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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여야 향한 텃밭의 경고, 우습게 볼 일 아니다 [정치에 속지 않기]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2 08:4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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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tO20MjLKnb">
          <p dmcf-pid="F6SEZqphnB" dmcf-ptype="general">대선 때도 그러더니 이번 총선도 마찬가지인가 보다. 2년 전 대선은 ‘비호감’ 후보끼리 경쟁이다 보니, 당시에 이 후보가 싫어서 저 후보를 찍었다는 얘기가 여기저기서 들렸다. 이번 4.10 총선에서도 딱히 마음에 드는 정당은 없고, 이 당이 별로라서 저 당의 후보를 지지한다고 말하는 목소리가 흔히 들린다.</p>
          <p dmcf-pid="3FgQwyhLdq" dmcf-ptype="general">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는 걸까. 여야의 텃밭인 대구·경북(TK)과 호남에서 조용한 경고가 보인다.</p>
          <p dmcf-pid="0S6ziDj4Mz" dmcf-ptype="general">한국갤럽 3월 4주 차 조사(26~28일 1001명 대상 자체 조사,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의 정당 지지율 결과에서 눈길을 잡는 부분이 있다.</p>
          <p dmcf-pid="pI6ziDj4d7" dmcf-ptype="general">국민의힘의 텃밭인 TK에서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여당에 대한 지지가 단연 높다. 그런데 무당층 비율이 24%나 된다. 전국에서 가장 높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zxxmYSgn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21일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2024.3.21 [공동취재]
    psik@yna.co.kr
(끝)"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2/mk/20240402082701232tbhd.jpg" data-org-width="700" dmcf-mid="0dYY2dQ0L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2/mk/20240402082701232tbh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21일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2024.3.21 [공동취재] psik@yna.co.kr (끝)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uCPqnwA8nU" dmcf-ptype="general">
           또 텃밭 TK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가 단연 높게 나오지만 ‘모름·응답거절’ 비율이 11%다. 다른 지역에서 모름·무응답 비율이 2~5%에 그치는 것과 비교된다. 여당과 대통령에 선뜻 마음을 주지 못하는 TK 유권자가 꽤 된다는 거다.
          </div>
          <p dmcf-pid="7FAeOHTNJp" dmcf-ptype="general">게다가 민주당과 ‘맥’을 같이하는 조국혁신당에 대한 TK 지지율이 10%를 기록했다. 여당을 향해 경고를 보내는 듯하다.</p>
          <p dmcf-pid="zO87JENfR0" dmcf-ptype="general">그렇다고 민주당이 텃밭인 호남의 지지를 전폭적으로 받는 것 같지도 않다. 위 여론조사에서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향을 물었는데, 호남 응답자의 41%가 조국혁신당을 꼽았다. 민주당 주도의 더불어민주연합을 꼽은 비율인 35%를 웃돈다. 아무리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을 찍은다)라는 분위기가 있다지만 이건 그 의미 이상의 현상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dDD1buSn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더불어민주당 김부겸(가운데)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지난달 29일 오전 광주 북구청사거리에서 열린 민주당 광주 북구갑·을 정준호·전진숙 선거 캠프 합동 출정식에 참석해 두 후보와 손을 맞잡고 유세하고 있다. 2024.3.29 [민주당 광주시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areum@yna.co.kr
(끝)"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2/mk/20240402082701539zqzm.jpg" data-org-width="700" dmcf-mid="pCQQrWloL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2/mk/20240402082701539zqz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더불어민주당 김부겸(가운데)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지난달 29일 오전 광주 북구청사거리에서 열린 민주당 광주 북구갑·을 정준호·전진숙 선거 캠프 합동 출정식에 참석해 두 후보와 손을 맞잡고 유세하고 있다. 2024.3.29 [민주당 광주시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areu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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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BUDnl1GkiF" dmcf-ptype="general">
           또 총선 결과에 대한 기대(정부 지원 위한 여당 후보 당선 또는 정부 견제 위한 야당 후보 당선)에서 호남은 15%가 모름·무응답이다. 충청 지역 다음으로 높다.
          </div>
          <p dmcf-pid="bFAeOHTNnt" dmcf-ptype="general">요즘 여야 모두 상대 정당을 항해 날이 잔뜩 선 발언을 뿜어내며 지지층 결집을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텃밭은 조용하지만 심각한 경고를 보내고 있다. 이쯤 되면 총선 뒤 승패와 상관없이 여야 어느 곳도 환호할 수가 없다.</p>
          <p dmcf-pid="Ke5l762XM1" dmcf-ptype="general">이상훈 MBN 앵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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