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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죽은 가족과 대화?…중국서 인공지능 이용한 '디지털 부활' 확산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2 00: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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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FAVKhbuSuY" dmcf-ptype="general">[앵커] </p>
          <p dmcf-pid="3cf9lK7v3W" dmcf-ptype="general">오는 4일 청명절을 앞두고 중국에서는 인공지능 기술로 숨진 가족을 되살리는 이른바 '디지털 부활'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p>
          <p dmcf-pid="0k42S9zTzy" dmcf-ptype="general">온라인 쇼핑몰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데, 가족을 상실한 사람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다는 반응도 있지만, 가상인간일 뿐이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p>
          <p dmcf-pid="pAVKhbuS0T" dmcf-ptype="general">베이징에서 배삼진 특파원입니다.</p>
          <p dmcf-pid="Ucf9lK7vpv" dmcf-ptype="general">[기자]</p>
          <p dmcf-pid="uk42S9zT7S" dmcf-ptype="general">할머니와 영상통화를 하는 손자.</p>
          <p dmcf-pid="7mx6Y89H0l" dmcf-ptype="general">작년에 무엇을 샀냐고 묻자, 기름 2병을 샀다고 답합니다.</p>
          <p dmcf-pid="zsMPG62Xuh" dmcf-ptype="general">인공지능, AI 기술로 돌아가신 할머니와 영상으로 통화하는 것처럼 만들어 낸 겁니다.</p>
          <p dmcf-pid="qORQHPVZpC" dmcf-ptype="general">최근 중국에서는 사망한 가족을 AI 기술로 다시 살려내는 이른바 '디지털 부활'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p>
          <p dmcf-pid="BP1XgHTNpI" dmcf-ptype="general">온라인 쇼핑몰에서 쉽게 주문이 가능한데, 20위안이면 사진 속 인물이 눈을 깜박이고, 50위안이면 입을 열게 할 수 있다고 광고하고 있습니다.</p>
          <p dmcf-pid="bQtZaXyj0O" dmcf-ptype="general">가족을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그야말로 큰 위로가 될 수 있습니다.</p>
          <p dmcf-pid="KxF5NZWAUs" dmcf-ptype="general">10여년 전 어머니를 잃은 남성은 결혼해서 잘 살고 있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합니다.</p>
          <p dmcf-pid="9FrE9kaV0m" dmcf-ptype="general">&lt;우원룽 / '디지털 부활' 의뢰자&gt; "저도 곧 아빠가 돼요. 엄마와 아빠가 나를 돌봐줬던 것처럼 이 아이는 내가 잘 돌볼게요."</p>
          <p dmcf-pid="23mD2ENfUr" dmcf-ptype="general">고인의 사진 몇 장과 음성 파일이면 어떤 내용이든 대화도 가능하다는 게 업계의 설명입니다.</p>
          <p dmcf-pid="V0swVDj4pw" dmcf-ptype="general">대만의 유명 음악감독은 희귀질환으로 갑자기 숨진 딸을 AI 기술로 실제처럼 복원시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p>
          <p dmcf-pid="fpOrfwA8UD" dmcf-ptype="general">&lt;바오샤오바이 / 대만 음악PD&gt; "제가 지금까지 머리를 길러온 이유가 있습니다. 여기 일부는 딸의 이마와 닿았던 부분이 남아 있으니까요."</p>
          <p dmcf-pid="4oB7muFOpE" dmcf-ptype="general">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 산업의 시장 규모는 재작년 기준 120억8천 위안, 내년쯤에는 1,866억위안으로 성장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p>
          <p dmcf-pid="8gbzs73Izk" dmcf-ptype="general">5~10년 안에 인간의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AI 제품도 등장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p>
          <p dmcf-pid="6aKqOz0C0c" dmcf-ptype="general">그리운 사람과 언제든 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저 가족의 모습을 한 가상인간일 뿐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p>
          <p dmcf-pid="PM31j5Yc7A" dmcf-ptype="general">&lt;장이 / 국가2급심리상담사&gt; "그런 디지털 세상에 머물수록 더 빠져드는 모습을 보일 수 있고, 지나치면 현실 생활과 심각하게 괴리감이 있습니다."</p>
          <p dmcf-pid="QR0tA1Gkzj" dmcf-ptype="general">중국에서는 생성형 콘텐츠 제작물에 대한 지침은 있지만 '디지털 부활'은 별도의 가이드라인이 없어 이에 대한 구체적 규제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p>
          <p dmcf-pid="xepFctHEzN" dmcf-ptype="general">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baesj@yna.co.kr) </p>
          <p dmcf-pid="yYNoULe73a" dmcf-ptype="general">#디지털부활 #가상인간 #中청명절</p>
          <p dmcf-pid="WGjguodz3g" dmcf-ptype="general">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p>
          <p dmcf-pid="YHAa7gJq7o" dmcf-ptype="general">(끝)</p>
          <p dmcf-pid="Glie1R6F7L" dmcf-ptype="general"><span>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span><br><span>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span><br><span>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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