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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배달비 때문에 손님들 떠나자…"음식값만" 불붙은 배달 앱 경쟁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1 2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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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H3MfIYSgDi" dmcf-ptype="general">&lt;앵커&gt;</p>
          <p dmcf-pid="XX4BDlsdmJ" dmcf-ptype="general">배달비 비싸서 음식 안 시켜 먹는다는 사람들 많습니다. 이렇게 계속 손님들이 떠나자 쿠팡 이츠에 이어 업계 1위 배달의 민족도 배달비 안 받겠다고 나섰습니다.</p>
          <p dmcf-pid="ZZ8bwSOJId" dmcf-ptype="general">당장 소비자들에게는 좋아 보이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는데, 김수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p>
          <p dmcf-pid="556KrvIiIe" dmcf-ptype="general">&lt;기자&gt;</p>
          <p dmcf-pid="1BoRWFXDDR" dmcf-ptype="general">코로나 이후 호황을 누린 배달업, 2019년 9조 7천억 규모였던 음식 배달 거래액은 2020년 17조 3천억, 2021년엔 26조 2천억 원까지 폭발적으로 성장했습니다.</p>
          <p dmcf-pid="tbgeY3ZwIM" dmcf-ptype="general">더 많이 시켜먹는데 배달비는 계속 올라가, 건당 기본 배달비가 3천 원인 경우가 30%가 넘을 정도로 부담은 커졌습니다.</p>
          <p dmcf-pid="FKadG05rwx" dmcf-ptype="general">[정윤주/서울 양천구 : 막 배고파서 시켜 먹고 싶다가도 배달료 보면 '그냥 집에서 해먹고 말지' 하고 휴대전화 끄는 경우도 있는 것 같아요.]</p>
          <p dmcf-pid="3ROkuVBWmQ" dmcf-ptype="general">결국 엔데믹에다 비싼 배달비에 뿔난 소비자들이 떠나며 지난해 배달음식시장은 처음으로 역성장했습니다.</p>
          <p dmcf-pid="0eIE7fbYDP" dmcf-ptype="general">위기감을 느낀 배달앱 3사가 '배달비' 깎아주기 경쟁을 벌이는 배경입니다.</p>
          <p dmcf-pid="pdCDz4KGw6" dmcf-ptype="general">후발주자인 쿠팡 이츠가 먼저 묶음 배달 건에 대해 배달비 '0'원을 선언했고,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1위 업체인 배달의 민족도 같은 경우 무료로 배달해준다며 맞불을 놨습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3MfIYSgm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1/sbsi/20240401203314040cwxh.jpg" data-org-width="699" dmcf-mid="x47tLENfr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1/sbsi/20240401203314040cwxh.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u0R4CGvaD4" dmcf-ptype="general"><br> 예를 들어 1만 5천 원어치 메뉴를 주문하면 기존에는 3천 원 안팎의 배달료까지 더해 결제가 됐지만, 이제는 음식값만 내면 됩니다.</p>
          <p dmcf-pid="7Ud6lXyjsf" dmcf-ptype="general">[홍석영/서울 양천구 : 배달시키는 입장에서는 배달료 안 내는 거면 좋으니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고….]</p>
          <p dmcf-pid="zuJPSZWAmV" dmcf-ptype="general">요기요도 구독료를 한시적으로 2천 원 낮췄습니다.</p>
          <p dmcf-pid="q7iQv5Ycs2" dmcf-ptype="general">[이영애/인천대 소비자학과 교수 : 알 수 없는 다른 비용들을 올리거나 아니면, 소비자 부담을 덜어내는 대신에 그것들을 이제 사업자 부담으로 넘기거나 이런 일종의 풍선 효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p>
          <p dmcf-pid="BbgeY3ZwD9" dmcf-ptype="general">단기적으로는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가 있겠지만, 장기적으론 자영업자와 소비자에게 비용을 전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플랫폼 가격 정책 변화에 대한 관리 감독이 필요합니다.</p>
          <p dmcf-pid="bKadG05rmK" dmcf-ptype="general">(영상취재 : 박대영, 영상편집 : 최혜영, 디자인 : 김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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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K9NJHp1msb" dmcf-ptype="general">김수영 기자 swim@sbs.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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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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