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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여기 끄면 저기 또…산불과의 전쟁 "사람만 조심하면 되는데"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1 19: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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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HKCLSZWA45" dmcf-ptype="general"> 【 앵커멘트 】 1년 중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4월입니다. 역대 기록을 보니까 4월은 하루에만 전국 곳곳에서 63건의 산불이 발생하기도 했죠. 지난 3월 한 달간 발생한 산불 74건과 거의 맞먹는 수치입니다. 산불은 사람만 조심하면 된다고 하죠. 강세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p>
          <p dmcf-pid="XKCLSZWA6Z" dmcf-ptype="general">【 기자 】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면서 시뻘건 불길이 숲을 집어삼킵니다.</p>
          <p dmcf-pid="ZcBY9x41QX" dmcf-ptype="general">화마가 지나간 자리에는 시꺼먼 잿더미만 남았습니다.</p>
          <p dmcf-pid="5opl7fbY8H" dmcf-ptype="general">▶ 스탠딩 : 강세훈 / 기자 - "불이 난 산 바로 밑에는 이렇게 마을이 있습니다. 만약 불길이 산을 타고 더 번졌다면 재산과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p>
          <p dmcf-pid="1auvq89HPG" dmcf-ptype="general">지난달 전국에서는 74건의 산불이 발생했습니다.</p>
          <p dmcf-pid="tMXw1z0CxY" dmcf-ptype="general">그런데 이 수치가 4월에는 불과 사나흘이면 발생합니다.</p>
          <p dmcf-pid="FUDMmTCn6W" dmcf-ptype="general">실제 지난해 4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전국에서 53건의 산불이 발생했고, 2002년에는 4월 5일 하루에만 63건의 산불이 나기도 했습니다.</p>
          <p dmcf-pid="3ydqnkaV6y" dmcf-ptype="general">▶ 인터뷰 : 김만주 / 산림청 산불방지과장 - "행락객도 많아지고 영농철 준비한다고 소각하는 행위들이 4월에 집중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에…."</p>
          <p dmcf-pid="0BOihHTN6T" dmcf-ptype="general">무엇보다 산불은 한 번 발생하면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남깁니다.</p>
          <p dmcf-pid="ppExrvIixv" dmcf-ptype="general">불이 난 지 213시간 만에 진화된 울진·삼척 산불은 서울시 면적의 41%가 불에 탄 역대급 피해였습니다.</p>
          <p dmcf-pid="UfvNWFXDPS" dmcf-ptype="general">2년이 지났지만, 이재민 100여 명은 아직도 임시 조립 주택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p>
          <p dmcf-pid="uiFIp9zT6l" dmcf-ptype="general">▶ 인터뷰 : 김영자 / 울진 산불 이재민 - "집에서 생을 마감한다고 잘 지어서 살다가 잃어버리고 (키우던 작물 등) 모든 걸 다 잃어버리니까 산불이 아주 무서운 거죠."</p>
          <p dmcf-pid="7pExrvIiQh" dmcf-ptype="general">▶ 스탠딩 : 강세훈 / 기자 - "울진 산불 현장입니다. 제 뒤로 보이는 황폐해진 산이 산불 이전의 울창했던 모습으로 회복하려면 최소 30년 이상이 소요됩니다."</p>
          <p dmcf-pid="zuwRsyhLQC" dmcf-ptype="general">성묘객이 많은 청명과 한식까지 겹치면서 4월을 맞은 지자체와 산림 당국은 비상입니다.</p>
          <p dmcf-pid="qBOihHTNQI" dmcf-ptype="general">▶ 인터뷰 : 김강덕 / 산림항공본부 기장 - "48대의 헬기를 운영하고 있는데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화재가 발생하면 이러한 자원을 각각 분배하는 경우가 많아서집중이 상당히 제한됩니다."</p>
          <p dmcf-pid="BcBY9x414O" dmcf-ptype="general">산불의 73%는 담뱃불과 논밭 태우기 같은 부주의 때문입니다.</p>
          <p dmcf-pid="bD9XfeP36s" dmcf-ptype="general">사람만 조심하면 산불을 줄일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p>
          <p dmcf-pid="KGnKgwA88m" dmcf-ptype="general">MBN뉴스 강세훈입니다.</p>
          <p dmcf-pid="9UDMmTCn4r" dmcf-ptype="general">영상취재 : 조계홍·박인학·정의정 기자 영상편집 : 김상진</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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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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