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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서봉수 9단, 기권승으로 8강

온카뱅크관리자

2024-03-29 18:24:00

<b><font color="#951015"><table align="center"><tbody><tr><td align="center" style="padding:0 10px 5px 2px;">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03/29/182344264_0329-d1.jpg?type=w647" alt=""><p align="center">서봉수 9단이 물 한 모금 마시며 상대 대국자를 기다리고 있다. 올 들어 자신의 세 판째, 두 달여 만의 공식전은 기권승으로 기록됐다.</p>
</td></tr></tbody></table>
<br></font></b><div>
<b><font color="#951015">제11기 대주배 남녀프로시니어최강자전 16강<br>한종진 9단은 전기 준우승자 권효진 8단 
꺾어</font></b><br><br>(한게임바둑=한창규 기자) 제11기 대주배 남녀프로시니어최강전은 29일 오후 경기도 판교의 K바둑 스튜디오에서 두 판의 16강전이 
예고됐다. 대국자 중 한종진 9단과 안조영 9단은 동갑내기 친구이면서 이번이 첫 출전인 대회다.<br><br>동갑 친구들의 첫걸음은 엇갈렸다. 
먼저 치른 16강전에서 한종진 9단이 8강행 티켓을 차지했다. 45세 이상인 참가자격을 갖추면서 예선을 거쳐 첫 등장한 한종진 9단은 전기 대회 
준우승자인 권효진 8단을 꺾었다.<br><br>출발은 좋지 않았으나 상대 실수를 찔러 단숨에 우위에 섰다. 승기를 잡은 후에는 흔들림 없는 
마무리로 8집반승을 거뒀다. 이번 대결은 무려 22년 4개월 만이었다. 상대전적에서도 4승1패로 격차를 벌렸다. 8강에서는 최명훈-조혜연 승자와 
마주한다.<br><br>뒤이어 서봉수 9단은 기권승으로 8강에 올랐다. 상대 대국자인 안조영 9단이 대국개시 선언 후 15분이 지나도록 대국장에 
나타나지 않아 기권패로 처리됐다. 제한시간 15분인 대주배 본선은 지각할 경우 늦은 시간만큼 공제하며, 15분 이상 지각 시에는 기권패하게 
된다. <br><br>안조영 9단은 대국장소를 왕십리 한국기원으로 착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전날 쏘팔코사놀 최고기사결정전 본선리그에서는 
김정현 9단이 대국장소를 잘못 알고 한국기원으로 이동하는 도중에 알아차리는 바람에 7분 지각하기도 했다.<br><br>10년 만의 대결을 
기권승한 서봉수 9단은 상대전적에서 6승4패로 우위를 지켰다. 8강에서는 이상훈-김은선 승자를 만난다. 이상훈 9단에게는 7승4패로, 김은선 
6단에게는 3승1패로 앞서 있다.<br><br>45세 이상의 남자기사와 30세 이상의 여자기사가 참가할 수 있는 제11기 대주배 
남녀프로시니어최강전의 상금은 우승 1500만원, 준우승 500만원이다.<br><br>이번 대회는 75명이 참가한 예선, 시드 4명이 합류한 
16강 본선 토너먼트 단계로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다. 본선에는 남자기사 11명과 여자기사 5명이 올랐다. 15분인 제한시간과 
40초 3회인 초읽기를 소진할 시 시간패 없이 벌점 2집씩 공제하는 규정을 둔 것은 대주배만의 특징이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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