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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전국에 ‘황사 섞인 흙비’…중국 휩쓴 모래폭풍 영향받아

온카뱅크관리자

2024-03-28 17:3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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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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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봄비가 내린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 인근에서 우산을 준비하지 못한 시민이 옷으로 비를 피하고 있다. 2024.3.25. 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3/28/donga/20240328171235843gknj.jpg" data-org-width="1200" dmcf-mid="bsN9aGvam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3/28/donga/20240328171235843gknj.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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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비가 내린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 인근에서 우산을 준비하지 못한 시민이 옷으로 비를 피하고 있다. 2024.3.25.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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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북부를 휩쓴 강력한 황사가 30일까지 한반도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전국에 ‘황사비’가 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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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2LWay2qyDy" dmcf-ptype="general">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26일부터 만주, 고비사막, 내몽골고원 일대에서 거대한 모래폭풍이 발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황사 발원지 토양이 현재 매우 건조한 데다 가벼운 모래가 흩날리는 것을 막아줄 눈도 충분히 덮여있지 않은 상태”라며 “여기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대규모 황사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수도 베이징을 비롯한 중국 북부 지역 10여개 성은 하늘이 주황색으로 보일 정도로 황사가 심각한 상황이다. 네이멍구 지역은 황사 탓에 50m 앞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가시거리가 줄었고, 베이징도 고층 빌딩이 황사에 가려 보이지 않을 정도로 대기가 뿌옇게 변했다. 중국 국가기상센터(NMC)는 28일까지 베이징, 텐진, 허베이성, 내몽골 자치구 등에 ‘황색 경보’를 발령했고 베이징에서는 학교 야외 스포츠 활동 등이 중단됐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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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28일 위성사진을 분석하면 중국 내몽골지역에서 발생한 황사가 우리나라를 향해 이동하고 있다. 어스널스쿨 캡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3/28/donga/20240328170858613ytdj.jpg" data-org-width="1200" dmcf-mid="2jM8sUtsO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3/28/donga/20240328170858613ytdj.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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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위성사진을 분석하면 중국 내몽골지역에서 발생한 황사가 우리나라를 향해 이동하고 있다. 어스널스쿨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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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fG8Z4Dj4Ov" dmcf-ptype="general">중국 황사는 저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북서풍을 타고 한반도까지 날아올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9일 전국이 미세먼지(PM10) 농도가 ‘나쁨’, 일시적으로 ‘매우나쁨’을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여기에 약한 비가 더해지면서 ‘황사 섞인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29일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는 5mm 미만, 서울 경기 충청 전북 등은 1mm 내외 강수량이 예상된다. 비는 오전에 그치지만 황사는 30일까지 전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p>
          <p dmcf-pid="4H658wA8OS" dmcf-ptype="general">29일부터 30일 새벽까지 강풍도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28일 제주 산지에 발표된 강풍특보가 29일에는 수도권과 충청, 전라 서해안, 강원도 등 전국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시설물 사고 등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p>
          <p dmcf-pid="8v9WKjLKrl" dmcf-ptype="general">황사와 비, 강풍이 지나가면 주말에는 하늘이 개고 포근한 날씨가 예상된다. 토요일인 30일과 31일 낮기온은 서울 15도를 비롯해 남부지방은 20도까지 오르는 등 평년보다 따뜻해 봄나들이하기 좋은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p>
          <p dmcf-pid="6T2Y9Ao9Ih" dmcf-ptype="general">김예윤 기자 yeah@donga.com<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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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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