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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나발니 부인 “남편 하던 일 계속할 것...내 편 서달라”

온카뱅크관리자

2024-02-20 01:4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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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ACN08KG3h">
          <p dmcf-pid="yGUWMkg23C" dmcf-ptype="general">최근 옥중에서 의문사한 러시아의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의 부인 율리아 나발나야(48)가 “나는 알렉세이가 하던 일을 계속할 것이며 우리나라를 위해 계속 싸울 것”이라고 했다. 나발나야는 19일 만든 X(옛 트위터) 계정에 올린 동영상에서 “내 편에 서서 함께 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WPjRGq0Cp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율리아 나발나야"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2/20/chosun/20240220011813061cjga.jpg" data-org-width="624" dmcf-mid="yaONp69H3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2/20/chosun/20240220011813061cjg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율리아 나발나야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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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x4rUAvOJUs" dmcf-ptype="general">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대 정적(政敵)이었던 나발니는 수감 중이던 시베리아 북부 제3 교도소에서 16일 사망했다. 어머니 등 가족이 이 교도소를 찾아 시신 확인을 요구했지만 “이곳에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하루 전인 15일만 해도 교도소에서 온라인으로 재판에 참석해 재판장에게 “(나의) 계좌로 돈 좀 넣어달라”고 웃으며 농담을 했던 그가 갑자기 사망하고 시신도 확인되지 않자 그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됐다.</p>
          <p dmcf-pid="ymuotVqy3m" dmcf-ptype="general">나발나야는 이날 X에 올린 동영상에서 “알렉세이는 푸틴에 의해 살해됐다”며 “푸틴은 알렉세이라는 사람 그 자체만 죽이려 한 게 아니라 그와 함께 자유와 미래에 대한 우리의 희망도 함께 없애고 싶었던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전쟁, 부패, 불의, 공정한 선거, 표현의 자유를 위해 싸우고 우리 조국을 되찾기 위해 투쟁할 모든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했다. 그는 또 “정확히 누가 어떻게 이 범죄를 저질렀는지 반드시 알아낼 것”이라며 “그들의 이름과 얼굴을 공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p>
          <p dmcf-pid="Ws7gFfBW0r" dmcf-ptype="general">나발니는 지난 2021년 1월부터 3년 넘게 수감 생활을 해왔다. 2022년 횡령과 사기 등의 혐의로 9년형을 선고받았고, 최근 극단주의 조직을 만든 혐의로 징역 19년을 추가 선고받았다. 앞서 지난 2020년 러시아 국내선 비행기에서 독극물(노비촉) 중독 증세로 쓰러졌고, 독일로 후송돼 20일간 의식 불명으로 있다 극적으로 살아났으며, 러시아로 귀국한 뒤 당국에 수감됐다. 당시 러시아 야권과 서방 언론에선 “푸틴 대통령이 나발니를 독살하려 했다”는 추정이 나왔다.</p>
          <p dmcf-pid="YOza34bYUw" dmcf-ptype="general">1976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태어난 나발나야는 플레하노프 경제대학을 졸업하고 모스크바의 한 은행에서 일했다. 1998년 휴가차 튀르키예를 여행하던 중 동갑내기 변호사 나발니를 만나 2000년 결혼했고, 슬하에 딸과 아들이 있다. 나발나야는 이후 ‘야권의 퍼스트레이디’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남편을 보좌해왔다.</p>
          <p dmcf-pid="G7gHdwj40D" dmcf-ptype="general">나발나야는 16일 독일 뮌헨 바이어리셔 호프 호텔에서 열린 뮌헨안보회의 개막식을 앞두고 남편의 사망 소식을 접했다. 뮌헨안보회의는 전 세계 정상이나 국방·외교장관 등이 모이는 세계 최대 규모 안보회의다. 나발나야는 수감 중인 남편의 무고를 국제사회에 호소하기 위해 회의 개막식이 열리는 이날 행사장을 찾았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끔찍한 소식을 믿어야 할지 말지 모르겠다”며 “우리는 푸틴 정부를 믿을 수 없다. 그들은 항상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했다. 나발나야의 연설은 예정에 없었는데, 나발니 사망 소식이 전해진 이후 연설 일정이 추가된 것으로 알려졌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HzaXJrA80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러시아의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왼쪽)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물. 나발니는 이날 동갑내기 아내 율리아 나발나야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우리가 푸른 눈보라와 수천㎞ 거리로 인해 떨어져 있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나는 당신이 매 순간 내 곁에 있다는 것을 느끼고, 당신을 더 많이 사랑하고 있다"고 썼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대 정적(政敵)이었던 나발니는 수감 중이던 시베리아 북부 제3 교도소에서 16일 사망했다. 어머니 등 가족이 이 교도소를 찾아 시신 확인을 요구했지만 “이곳에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하루 전인 15일만 해도 교도소에서 온라인으로 재판에 참석해 재판장에게 “(나의) 계좌로 돈 좀 넣어달라”고 웃으며 농담을 했던 그가 갑자기 사망하고 시신도 확인되지 않자 그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됐다. /알렉세이 나발니 인스타그램'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2/20/chosun/20240220010940376lffk.jpg" data-org-width="1079" dmcf-mid="QxxqDYlou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2/20/chosun/20240220010940376lff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러시아의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왼쪽)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물. 나발니는 이날 동갑내기 아내 율리아 나발나야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우리가 푸른 눈보라와 수천㎞ 거리로 인해 떨어져 있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나는 당신이 매 순간 내 곁에 있다는 것을 느끼고, 당신을 더 많이 사랑하고 있다"고 썼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대 정적(政敵)이었던 나발니는 수감 중이던 시베리아 북부 제3 교도소에서 16일 사망했다. 어머니 등 가족이 이 교도소를 찾아 시신 확인을 요구했지만 “이곳에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하루 전인 15일만 해도 교도소에서 온라인으로 재판에 참석해 재판장에게 “(나의) 계좌로 돈 좀 넣어달라”고 웃으며 농담을 했던 그가 갑자기 사망하고 시신도 확인되지 않자 그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됐다. /알렉세이 나발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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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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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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