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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이번엔 달라” 김보미, 김가영 꺾고 ’역전 트라우마‘ 극복…임정숙과 결승행 격돌[LPBA8차전]

온카뱅크관리자

2024-02-09 19:38:00

<div style="display:box;border-left:solid 4px rgb(228, 228, 228);padding-left: 20px; padding-right: 20px;">9일 ‘웰컴저축은행배 LPBA투어’ 8강 종료 김보미, 김가영에 ‘2:0→2:2→3:2’ 진땀승 과거 8~4강전서 잦은 역전패 헌납…9회입상 중 공동3위만 8회 스롱 임정숙 김경자, 모두 3:0 완승</div>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4/02/09/0005256934_001_20240209193801045.jpg?type=w647" alt=""> 김보미가 9일 저녁 경기도 고양 킨텍스PBA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3/24시즌 8차전 ‘웰컴저축은행 웰뱅LPBA 챔피언십’ 8강전에서 김가영과 접전 끝에 승리, 4강에 올랐다.결정적인 승부처에서 무너져 내리기를 반복, 그간 여러 차례 통한의 역전패를 떠안았던 김보미가 이번엔 스스로 위기를 극복하며 4강고지에 올라 임정숙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또한 이번 대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김경자는 히가시우치를 제압하고, 장혜리를 꺾은 스롱과 4강서 만난다. 김보미(NH농협카드그린포스)는 9일 저녁 경기도 고양 킨텍스PBA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3/24시즌 8차전 ‘웰컴저축은행 웰뱅LPBA 챔피언십’ 8강전에서 김가영(하나카드하나페이)과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11:9, 11:9, 7:11, 2:11, 9:4) 진땀승을 거두었다. 이날 김보미는 두 세트를 먼저 따낸 뒤 이어진 두 세트를 힘없이 헌납, 그간 반복해 오던 악몽이 반복되는 듯했으나 결국 마지막 세트를 따내며 승리를 지켰다. 김보미는 경기 초반부터 기세를 올리며 김가영을 거세게 몰아부쳤다. 1세트 5이닝 째 벌써 7:1로 앞서가던 김보미는 이후 김가영의 추격을 뿌리치고 11:9(8이닝)로 승리, 첫 세트를 먼저 가져왔다. 김보미는 2세트에선 17이닝까지 이어진 장기전 속에서도 6점장타 한 방으로 승세를 가져왔고, 결국 11:9로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2:0으로 치고나갔다. <div style="border-top: 4px solid #ed6d01;border-bottom: 1px solid #ed6d01;font-size: 18px;padding: 10px 0;margin:30px 0;">10일 낮 4시반 4강전 김보미-임정숙, 스롱-김경자</div>다만 이후로는 경기 흐름이 급격히 뒤바뀌었다. 3세트 들어 두 선수는 7이닝까지 7:7로 팽팽하게 맞섰다. 그러나 8이닝 째 선공에 나선 김가영이 먼저 나머지 4점을 보태며 한 세트를 만회했고, 이어 4세트서도 김가영이 ‘끝내기 하이런7점’을 앞세워 승리, 빼앗겼던 분위기를 가져왔다. 김보미로서는 자칫 기세가 크게 눌릴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김보미는 5세트 들어 의외로 순항했다. 김가영이 첫 공격서 4점을 치자 3점으로 응수했고, 이후 김가영이 2~3이닝 동안 연속공타에 빠진 동안 3점을 더 보태 6:4로 앞서나갔다. 4이닝 째 김가영이 또다시 무득점에 그쳤고, 공격권을 이어받은 김보미가 그대로 남은 3점을 채우며 경기를 끝냈다. 프로 원년시즌부터 활약한 김보미는 그간 9차례나 입상하며 강호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그러나 9회 입상 중 준우승이 1회, 공동3위만 8회를 차지했을 뿐, 정작 우승이 한 차례도 없다는 사실이 아킬레스건이다. 특히 그간 대부분의 8~4강 경기서 압박감을 극복하지 못하며 패하거나, 뒷심이 부족해 다 잡은 승리를 놓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그러나 김보미는 경기 흐름상 자칫 무너질 수 있었던 이번 8강전서 ‘우승후보’ 김가영에 승리, 트라우마를 털어내며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첫 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다른 테이블 경기에선 스롱 피아비(브룰원앤젤스)가 장혜리에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두었고, ‘웰컴저축은행배 킬러’ 임정숙(크라운해태라온)은 팀동료 백민주를 3:0으로 완파, 웰컴저축은행배 단일대회 5관왕 도전에 더욱 속도를 내게 됐다. 또한 이번 대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김경자는 히가시우치 나츠미(웰컴저축은행웰뱅피닉스)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했다. 김경자는 지난 19/20시즌 ‘SK렌터카배’(공동3위) 이후 무려 4년 2개월만에 다시 4강 무대를 밟게 됐다. LPBA8차전 준결승전은 10일 낮 4시 반에 열린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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