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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이경규 "내년 공로상 수상할 인물 없어 내가 마지막…폐지하라!"[SBS 연예대상]

온카뱅크관리자

2025-12-31 00:4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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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2025 SBS 연예대상'"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31/SpoHankook/20251231004343277jyvg.jpg" data-org-width="1000" dmcf-mid="2ESnQrkLW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31/SpoHankook/20251231004343277jyvg.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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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SBS 연예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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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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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코미디언 이경규가 공로상 수상 후 "공로상을 폐지하라"고 소리쳤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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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30일 방송된 SBS '2025 SBS 연예대상'에서는 이경규가 공로상 수상자로 발표됐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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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시상자로 나선 김구라는 이경규에 대해 "모 방송사 간부이신데 예전에 이분과 프로그램을 할 때 '내가 이 사람과 해야 하나' 화가 어마어마했었는데 편집실에 가서 편집을 하다보면 이 분에 대한 화, 증오가 눈 녹듯 사라지고 다시 한번 경탄할 수밖에 없다고 하셨다"고 전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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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이어 "제가 이분을 좋아하는데 의미가 남다르다. 이분이 염치가 없어서 좋다. 불친절해서 좋고 자기중심적이어서 좋다. 예능에서 웃기려면 좋은 사람의 기본 덕목인데 이런 것들을 과감하게 포기하는 게 이분의 매력이 아닌가 싶다. 어떤 분들은 그런다. 카메라 밖에서는 친절하냐. 염치가 있느냐. 이타적이냐. 그건 제가 장담할 수 없다"며 칭찬과 디스의 경계를 넘나드는 설명을 이어갔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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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프랭크 시나트라의 '마이 웨이'가 흐르는 가운데 후배들의 박수와 환호를 받으며 무대에 오른 이경규는 "음악 좀 줄여주세요. 거 멘트 하고 있는데 음악을 깔면 어떡해"라며 호통부터 쳤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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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그는 "사실 연예대상의 꽃은 공로상이다. 원래 대상 발표하고 나서 다음에 해야 하는데 시간 관계상 앞으로 당겼다"면서 공로상 수상 장면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할 거라고 자신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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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이어 "공로상 굉장히 기준이 까칠하다. 이 공로상을 타려면 첫 번째 조건이 40년 이상 활동해야 한다. 별 탈 없이 해야 한다. 두 번째는 한 번 정도는 그 방송국에서 대상 정도 받아줘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게 마지막 덕목인데 인성이다. 인성이 좋아야 이 상을 탈 수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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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이경규는 "25년도에는 제가 공로상을 탔다. 내년에는 누구냐. 별다른 인물이 없어 보여서 올해로 공로상을 폐지하도록 하겠다. 이 공로상은 제가 마지막으로 탄 상이다"며 "공로상을 폐지하라"고 외쳐 모두를 웃게 했다. </p>
           <p> </p>
           <p>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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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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