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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대한민국 동계올림픽의 발자취'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서 특별전시 개최...조선인 선수부터 첫 메달 김윤만까지

온카뱅크관리자

2025-12-22 16:37:00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2/22/0000585294_001_20251222163710849.jpg" alt="" />동계올림픽 참가기념 특별전 포스터 ⓒ대한체육회</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2/22/0000585294_002_20251222163710886.jpg" alt="" />대한체육회 한국체육박물관 유물 사진_이원순 여행증명서 ⓒ대한체육회</div> [스포티비뉴스=윤서영 기자] 대한체육회(회장 유승민) 한국체육박물관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대회를 앞두고 대한민국 동계올림픽 도전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특별전시 'It&#39;s Our Vibe'를 지난 18일부터 2026년 2월 22일까지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일제강점기부터 현재까지 이어온 대한민국 동계올림픽의 도전과 성취 과정을 다양한 사료와 영상으로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먼저, 일제강점기인 1936년 2월에 개최된 제4회 가르미슈 파르텐키르헨 동계올림픽에 참가했던 김정연, 이성덕, 장우식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김정연은 1935년 전일본빙상대회 5,000ｍ와 10,000ｍ를 석권해 일본 선수를 제치고 대표로 선발돼 올림픽 무대를 밟은 인물이다. 해방 후 올림픽 참가를 위한 선배 체육인들의 노력도 조명한다. 1947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참석차 떠나다 비행기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전경무, 그를 대신해 회의에 참석해 한국의 IOC 가입을 끌어낸 이원순의 활약상이 담겼다. 한국 동계올림픽 사상 첫 메달리스트인 김윤만 현 대한체육회 훈련본부장의 영광도 되새긴다. 당시 19세였던 김 본부장은 1992년 알베르빌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ｍ에서 1분14초86을 기록, 우승자와 불과 0.01초 차이로 은메달을 목에 걸어 한국 빙상계에 희망을 안겼다. 이번 전시장에는 한국체육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이원순 여행증명서(국가등록문화유산)와 IOC가입승인서, 김윤만 본부장의 메달과 시상복 등의 유물이 특별 전시된다.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2/22/0000585294_003_20251222163710917.jpg" alt="" />▲ 대한체육회 한국체육박물관 유물 사진_IOC 가입승인서 ⓒ대한체육회</div> 이와 함께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전, 'KOREA'라는 이름으로 태극기를 들고 최초로 참가한 1948년 생모리츠 동계올림픽대회 참가 영상 등 희귀 자료도 공개된다. 이번 특별전시는 태릉국제스케이트장 1층에서, 상설전시는 2층에서 각각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스케이팅 체험은 별도의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태릉국제스케이트장 입장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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