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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20년 미제' 신정동 연쇄살인, 죽어서 드러난 연쇄살인마 얼굴 ('그알')

온카뱅크관리자

2025-12-20 23: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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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SBS '그것이 알고 싶다' 예고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0/SpoHankook/20251220230206386hedw.jpg" data-org-width="600" dmcf-mid="UNglFnpXy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0/SpoHankook/20251220230206386hedw.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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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예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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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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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20년간 미제로 남아 있던 신정동 연쇄살인 사건의 마지막 퍼즐이 마침내 맞춰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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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20일 방송되는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는 서울 신정동 주택가에서 벌어진 잔혹한 연쇄살인 사건을 집중 조명하며, 오랜 시간 베일에 가려졌던 범인의 실체와 범행의 전모를 추적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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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사건의 시작은 2005년 6월 7일이다. 서울 양천구 신정동의 한 주택가에서 쌀 포대에 담긴 여성 시신이 발견됐다. 피해자는 현충일이던 전날 외출 후 실종됐던 20대 권 모 씨로, 목이 졸린 채 살해된 뒤 쌀 포대를 뒤집어쓰고 노끈으로 결박된 상태였다. 성범죄 정황이 강하게 의심됐지만, 당시 현장에서는 범인의 DNA조차 검출되지 않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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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충격이 가시기도 전인 같은 해 11월 21일, 불과 6개월 만에 또 한 구의 시신이 발견됐다. 장소는 역시 신정동. 주택가 주차장에서 돗자리와 대형 비닐봉지로 겹겹이 포장된 채 유기된 시신은 40대 주부 이 모 씨였다. 전날 일요일, 귀가하는 모습이 CCTV에 마지막으로 포착된 뒤 자취를 감췄고, 사인은 동일하게 '목 졸림'이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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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휴일 오후 신정역 인근에서 사라졌다는 공통점, 살해 수법과 시신 유기 방식의 유사성에도 불구하고 사건은 장기간 미궁에 빠졌다. 범인이 남긴 물증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신정동 연쇄살인 사건'은 20년 가까이 풀리지 않는 미제로 남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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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전환점은 2020년에 찾아왔다. 피해자들의 유류품을 재감정한 결과, 두 사건에서 동일한 DNA가 검출되며 동일범 가능성이 결정적으로 드러난 것이다. 경찰은 무려 23만 1897명의 수사 대상자를 추려 대조에 나섰고, 생존자 1514명까지 좁히는 데만 4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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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수사 끝에 특정된 인물은 사건 당시 신정동 Y빌딩에서 건물 관리원으로 일하던 60대 장 모 씨였다. 그러나 그는 이미 10년 전 사망한 상태로, 직접적인 대면 수사는 불가능했다. 범행 장소와 구체적인 수법, 추가 피해 여부 역시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채 의문으로 남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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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SBS '그것이 알고 싶다' 예고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0/SpoHankook/20251220230207652ctdi.jpg" data-org-width="600" dmcf-mid="uyuMc0Dgl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0/SpoHankook/20251220230207652ctdi.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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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예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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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그런 가운데 제작진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2006년 2월, 장 씨에게 납치될 뻔했다가 극적으로 탈출했다는 생존자 최은진(가명) 씨였다. 그는 "지하실로 끌고 가려 했고, 배꼽 부위를 칼에 찔렸다"며 당시의 공포를 생생히 증언했다. 지금도 몸에는 그날의 상처가 남아 있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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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최 씨는 장 씨와 단둘이 있던 지하 공간에서 가까스로 탈출해 목숨을 건졌다고 전했다. 그의 증언은 장 씨의 범행 장소와 수법, 그리고 그가 오랜 시간 정체를 숨길 수 있었던 이유를 밝히는 결정적 단서가 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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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사건 발생 20년 만에 드러난 연쇄살인범의 실체, 그리고 아직 밝혀지지 않은 그의 범죄 전모. 신정동 연쇄살인 사건의 모든 진실을 추적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20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p>
           <p> </p>
           <p>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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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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