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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선업튀' 이을 대작 탄생하나…파격 소재로 공개 전부터 반응 터진 韓 드라마

온카뱅크관리자

2025-12-18 09:3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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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리포트=허장원 기자] 방영 전부터 지난해 글로벌한 인기를 끌었던 tvN '선재 업고 튀어'를 떠올리게 하는 드라마가 있다.
 바로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아이돌아이'에 대한 이야기다. 
 드라마 '아이돌아이'는 '살인 용의자로 몰린 최애를 변호하는 팬'이라는 파격적인 소재로 눈길을 끌었다. '선재 업고 튀어'에 이어 팬이 스타를 구하는 내용이 눈에 띈다. '선재 업고 튀어'에서는 팬 임솔(김혜윤)이 정상급 스타 류선재(변우석)를 구하기 위해 운명의 소용돌이 속으로 몸을 던진다. '아이돌아이'에서는 최수영이 김재영을 구원한다. 어쩌면 서로를 구원하는 관계일지도 모르겠다.
 해당 드라마는 드라마 '사랑이라 말해요' 등을 통해 감각적이고 섬세한 연출을 선보였던 이광영 감독과 참신한 필력을 자랑하는 김다린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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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돌아이는'…
 '아이돌아이'는 팬심 만렙의 스타 변호사 맹세나(최수영)가 살인 용의자로 몰린 '최애' 아이돌 도라익(김재영)의 사건을 맡으며 벌어지는 미스터리 법정 로맨스다. 도라익에게 밴드 골든보이즈는 밑바닥 시절을 거쳐 전성기까지 오랜 시간을 함께 견뎌온 가족 같은 존재였다. 그러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던 강우성(안우연)의 죽음으로 도라익이 살인 용의자로 지목되며 희대의 사건이 벌어질 것을 예고했다.
 모든 의심 정황이 도라익에게 향하고, 그는 깊은 절망감에 빠진다. 이때, 맹세나가 도라익에게 구원의 손길을 건넨다. "맹 변에게 아무것도 숨기고 싶지 않다"는 그에게 맹세나는 "곁에 있어 주겠다. 모든 답을 되찾을 때까지"라고 힘을 실어준다. 팬과 스타에서 무죄 입증을 위해 진실 추적을 함께하는 이들의 인연이 어떻게 특별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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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전 포인트는?
 이광영 감독은 "아이돌은 대중의 환상 속에서 살아가지만, 동시에 한 명의 사람일 뿐"이라며 "살인이라는 큰 사건으로 인해 대중의 환상을 파괴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되는 이야기가 흥미로울 것"이라고 했다. 이어 "겉으로는 미스터리 법정극처럼 보이지만, 사람을 통해 믿음을 얻는 로맨스물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사건의 인과와 감정의 흐름이 동시에 움직인다"며 "한쪽의 움직임이 다른 쪽의 감정과 선택을 변화시키는 구조가 조금 특이하다"고 짚기도 했다.
 김다린 작가는 관전 포인트를 캐릭터 싱크로율로 꼽았다. 그는 "캐릭터가 현실로 걸어 나온 느낌이었다"며 "차갑고 냉철한 세나와 뜨겁고 불안한 라익의 온도가 서로 충돌해 생기는 긴장감을 두 배우가 잘 표현했다"고 칭찬했다. 김 작가는 "팬은 아이돌의 작은 버릇까지 속속들이 알 수 있어도, 진짜 내면은 닿기 어렵다"며 "반면 아이돌은 팬들이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면서도 때론 두렵고 도망가고 싶은 마음이 들 수도 있을 것 같았다"는 생각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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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틸 컷 속 느껴지는 구원서사
 지난 3일 드라마 '아이돌아이' 측은 맹세나와 도라익의 관계 변화를 담은 스틸 컷을 공개했다. 백전백승의 승소율을 자랑하는 스타 변호사 맹세나는 의지할 곳 없어진 도라익을 향해 다정한 눈맞춤을 시전한다. 이들의 과거도 화제다. 도라익이 속한 그룹 '골드보이즈'의 11년차 덕후 맹세나는 아무도 알아주지 않던 신인 시절의 도라익을 위해 텅 빈 객석에 홀로 앉아 있는 모습을 보였다. 맹세나에게 도라익은 팍팍한 현실을 버티게 해준 유일한 빛이자 구원이었기 때문이다.
 최수영은 "라익이 위험에 처할 때마다 영웅처럼 나타나는 세나가 인상적"이라며 "그를 향한 팬심, 깊은 애정과 연민, 이해의 감정 등을 표현하기 위해 눈빛에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 김재영 또한 "팬심을 넘어선 진심"을 언급하며 "사건을 통해 서로의 맨얼굴을 마주하고 함께 성장한다"고 전해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아이돌아이'는 오는 22일 밤 10시에 공개되며 ENA를 통해 첫방송된다. 해당 드라마는 넷플릭스에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최수영과 김재영 외에도 배우 정재광, 최희진, 김현진 등 연기력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을 확정짓고 기량을 마음껏 펼칠 예정이다.
 허장원 기자 hjw@tvreport.co.kr / 사진= 지니TV, ENA, 채널 '스튜디오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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