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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오늘이 마지막처럼” 최강록 김도윤 셰프, 흑수저로 재도전…엇갈린 희비(흑백요리사2)

온카뱅크관리자

2025-12-17 05:4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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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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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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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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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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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강민경 기자]
 최강록 셰프와 김도윤 셰프가 흑수저로 재도전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희비는 엇갈렸다.
 12월 16일 넷플릭스를 통해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이하 흑백요리사2)' 1화부터 3화까지 공개됐다. '흑백요리사2'는 오직 맛으로 계급을 뒤집으려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과 이를 지키려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이 펼치는 불꽃 튀는 요리 계급 전쟁을 그렸다.
 시즌 1에 이어 최강록, 김도윤 셰프가 '히든 백수저'로 재도전했다. 최강록 셰프는 "아무것도 안 하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했는데 아무 일도 일어날 것 같지 않아서 결심해서 나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야, 재도전"이라며 웃었다. 김도윤 셰프는 "시즌 1은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나왔다. 이번에는 좀 각오하고 나왔다. 1등으로 한 번 해보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김도윤 셰프는 "이번에는 진짜 무섭게 다가설 거다. 제가 하고 싶은 음식을 많이 못 보여드려서 아쉽더라. 각오하고 나왔다. 기존에 제가 하던 대로 하면 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도윤 셰프가 먼저 도전했고 들기름 국수를 내놨다. 심사위원 백종원은 "여태까지 내가 먹었던 들기름 면과 다르다. 다른 게 아니라 처음 먹어보는 것"이라고 평했다. 안성재 셰프는 "접시 하나에 국수만 있다. 대단한 거다. 국물도 소스도 없다. 숨을 곳이 없는 디시를 가지고 왔는데 면 하나로 향, 맛, 식감 그 모든 걸 다 잡아야 된다"고 설명했다.
 백종원과 안성재 셰프는 신중하게 맛을 봤다. 백종원은 "반죽에 들어 있는 콩의 맛이나 녹두 가루의 향이 느껴질 정도로 들기름 맛이 과하지 않으면서 면 본연의 향을 느낄 수 있다는 거에 놀랐다. 제가 여태까지 먹어봤던 들기름 국수에서 거의 처음 경험해 보는 맛이었다"면서 생존을 안겨줬다. 
 반면 안성재 셰프는 "저도 국수를 직접 만드는 사람으로 이 국수가 가지고 있는 식감과 어떤 향의 밸런스, 지금 입맛에 남아있는 그 향 이런 걸 다 종합했을 때 탈락"이라고 말했다. 
 안성재 셰프는 "굉장히 어려운 결정이었다. 너무 존경하는 셰프님이시고 외식업계에서 굉장히 중요한 일을 하시는 분이지만, 그건 둘째 치고 지금 그 순간에 그분이 만든 그것을 입에 먹었을 때 이게 왜 특별한 건지 충분히 이해를 했다. 면의 익힘이 좀 설익었다라고 생각했다. 미스가 나지 않았나. 솔직히 많이 아쉬웠다"고 했다.
 김도윤 셰프는 "사실 기분이 좀 그렇다. 오늘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만, 어느 정도 최선을 다했는데 그게 좀 안타깝긴 하다. 어쩔 수 없다. 한 입 먹을 때도 건강한 음식을 주려고 했다. 첨가제도 안 넣었다"고 전했다.
 최강록 셰프는 "합격하고 싶다. 하지만 그렇게 안 될 수도 있다. 2층에 있는 게 꿀이다. 왜 이런 짐을 나에게, 주어진 기회를 악착같이 잡아보자. 그냥 저는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최강록 셰프가 선보인 음식은 민물장어조림이었다. 
 최강록 셰프는 "시즌 1 때 입맛의 차이가 분명히 존재한다는 걸 느꼈다. 그런데 그 입맛의 차이를 공통적으로 딱 아우를 수 있는 교집합은 과연 존재하는 것인가. 오늘 합격하면 그 교집합이 존재한다"고 했다.
 백종원은 "제가 조림을 정말 많이 먹어봤지만 완벽하다. 너무 좋았다. 그래서 생존을 드렸다"고 말했다. 안성재 셰프는 "최강록 셰프님만의 느낌이 들어갈까 했는데 셰프님만의 조림 스타일이 굉장히 확고한 것 같다. 그렇게 깔끔하고 담백한 민물장어조림은 처음 먹어봤다. 재료 하나하나 본연의 맛을 살리고 셰프가 만든 조림이라는 걸 확연하게 보여줬다. 진짜 많은 생각과 정성이 들어가지 않으면 나올 수가 없는 거다. 재도전 하신 이유를 알 것 같다. 선보여주실 게 많은 것 같고 기대가 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강록 셰프는 "거봐, 조리길 잘했지. 내가 하고 싶은 음식을 할 수 있으니까 한 번 더 결기를 다지게 된다. 이게 하나 올라가면 또 하나 올라가고 싶다. 저번과 같다.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열심히 하고 가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뉴스엔 강민경 s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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