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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권화운, 기안84도 한 수 접은 열정맨.. 츠키X이은지, 새 멤버 합류 ('극한84')[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5-12-14 22:5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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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권화운이 '런친자'의 매력으로 기안84를 웃게 했다. 츠키와 이은지는 새 크루원으로 합류해 '극한84'에 힘을 보탰다. 
 14일 MBC '극한 84'에선 기안84, 권화운, CM키, 이은지의 마라톤 도전기가 펼쳐졌다. 
 BIG5 마라톤을 마친 기안84와 권화운이 찾은 곳은 바로 남아공 케이프타운이다. 남아공 케이프타운은 전 세계 러너들의 성지.
 '펀 러닝'을 앞두고 기대를 드러냈던 기안84는 이른 아침부터 맨몸에 러닝 조끼만을 걸친 채 나타난 권화운을 보며 당황스러움을 표했다. 일찍이 권화운은 숙소에 입성한 순간부터 테라스에서 러닝 코스들을 체크하며 '런친자'의 면면을 보였던 터.
 몸 풀기 러닝 중에도 권화운은 거리에서 만난 러너에게 자신을 배우가 아닌 한국의 마라토너라 소개하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해변 러닝 크루 합류를 앞두곤 "여긴 구경하는 것처럼 천천히 달려도 된다고 한다"라며 적극 어필도 했다. "여기 해변은 해가 남서쪽으로 진다"라는 권화운의 부연 설명에 기안84는 "그게 무슨 말인가. 난 너의 말을 가끔 못 알아들을 대가 있다"라며 황당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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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기안84와 권화운은 600명 규모의 남아공 크루를 이끄는 웨인과 그레이스를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권화운은 기안84를 '크루장'으로 소개하고 BIG5 마라톤 완주 경력을 강조했으나 남아공 러너들은 해당 마라톤을 알지 못했다. 이에 기안84는 "우리는 아무도 모르는 대회에 나갔다"라며 허탈해 했다. 
 러너들과 케이프타운 해변가를 달리며 건강한 땀을 흘린 뒤에야 기안84는 "기분 좋다. 말할 땐 대화가 안 통하니까 할 말이 없었는데 뛰기 시작하니까 좋았다"라며 해방감을 표했다. 권화운 역시 "언어는 달라도 러닝하면 모두가 하나"라며 행복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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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이날 기안84와 권화운은 남아공 일정을 마치고 방송국에서 다시 만났다. 이는 크루원 보강 오디션을 진행하기 위함. 이에 기안84가 "진정성이 있나 보고 패션러너는 거르려 한다"라며 합격 기준을 설명했다면 권화운은 "부크루장으로서 기강을 잡겠다"라며 엄격한 면모를 보였다.
 이날 츠키와 이은지가 새 크루원으로 합류한 가운데 기안84는 "항상 나보다 잘 뛰는 분들과 뛰다가 달리기를 안 해본 친구들과 뛰니까 묘한 책임감이 생긴다"면서도 "걱정인 건 츠키가 나보다 잘 뛸 거 같디. 그럼 내가 뭐가 되나 싶다"라고 유쾌하게 덧붙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극한84'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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