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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은퇴한 소년범 조진웅, 진짜 얼굴은? “학폭 피해자 순둥이” VS “일방적 폭행”[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5-12-09 14:2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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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모든 활동을 중단,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은 조진웅(뉴스엔 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9/newsen/20251209142719948aeuc.jpg" data-org-width="647" dmcf-mid="fx7SKoe4h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9/newsen/20251209142719948aeuc.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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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활동을 중단,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은 조진웅(뉴스엔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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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조진웅과 함께 고등학교를 다녔다고 주장한 한 후배는 그를 덩치 큰 순둥이라고 표현했다.(뉴스엔 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9/newsen/20251209142720110gbfs.jpg" data-org-width="647" dmcf-mid="4HhNXVqFC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9/newsen/20251209142720110gbfs.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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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진웅과 함께 고등학교를 다녔다고 주장한 한 후배는 그를 덩치 큰 순둥이라고 표현했다.(뉴스엔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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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영화감독 허철은 11년 전 처음 만난 조진웅이 자신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했다고 밝혔다.(뉴스엔 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9/newsen/20251209142720259tqlz.jpg" data-org-width="647" dmcf-mid="8fyEFP2uh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9/newsen/20251209142720259tqlz.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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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감독 허철은 11년 전 처음 만난 조진웅이 자신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했다고 밝혔다.(뉴스엔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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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조진웅 전 소속사는 미성년 시절 잘못했던 행동이 있었음을 확인했다.(뉴스엔 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9/newsen/20251209142720473lpvm.jpg" data-org-width="647" dmcf-mid="69zG8coMS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9/newsen/20251209142720473lpvm.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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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진웅 전 소속사는 미성년 시절 잘못했던 행동이 있었음을 확인했다.(뉴스엔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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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조진웅은 과거의 일과 관련해 실망드려 죄송하다며 머리 숙여 사과했다.(뉴스엔 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9/newsen/20251209142720621wjdu.jpg" data-org-width="647" dmcf-mid="PMAxI0ZvT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9/newsen/20251209142720621wjdu.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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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진웅은 과거의 일과 관련해 실망드려 죄송하다며 머리 숙여 사과했다.(뉴스엔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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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강민경 기자]
 소년범 논란으로 전역 배우 은퇴를 선언한 조진웅의 진짜 얼굴은 무엇일까. 조진웅과 관련해 정반대의 증언이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한 쪽에서는 조진웅에 대해 '학교 폭력의 피해자'라고 했고, 또 다른 쪽에서는 '주먹으로 얼굴을 가격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조진웅이 배우의 마침표를 찍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조진웅에 대한 엇갈린 증언이 등장했다. 발단은 이렇다. 조진웅이 은퇴 선언을 한 다음 날인 12월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과거 조진웅과 고등학교를 같이 다녔다는 후배라고 주장하는 글쓴이가 등장했다.
 글을 작성한 후배는 "몇 달간 4교시가 끝나고 연극 연습을 도서관에 모여서 했는데 항상 웃기고 재미있는 선배였다. 연출에 대한 재주가 있어서 연극반을 이끌었고 남한테 아쉬운 소리 나 욕도 못 하는 사람이었다. 형은 실제로는 일진 이런 거 절대 아니고 오히려 일진들한테 시달리면서 학교생활을 했다. 나이가 아마 같은 학년보다 한 살 더 많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냥 맞고 반항도 안 했다. 요즘 말로 빵 셔틀 이런 거라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연극 연습하다 끌려나가서 맞고 들어와도 후배들 보면 웃긴 얘기 하면서 분위기 이끌었고 절대 후배들에게 아쉬운 소리 나 욕도 안 했다. 일진이었으면 맞았다는 얘기도 나올 텐데 폭력 얘기는 절대 안 나온다. 나올 수가 없다. 순진하게 맞고 다니는 사람이었으니"라고 덧붙였다.
 조진웅(본명 조원준)이 친구들과 일으킨 충격적인 사건에 대해 "진짜 그때는 시절이 X 같아서 일진들 시키는 대로 그렇게 버티는 애들이 많았다. 그중에 아무 말 없이 버티는 애들이 원준이 형이었고 범죄를 빼고 학교생활만 보면 오히려 학폭 피해자에 가까웠다. 아니 학폭 피해자였다. 아무튼 잘못을 했으니 벌을 받았고 그걸로 인생의 위기가 왔겠지만 최소한 그런 범죄를 주도적으로 할 사람은 아니란 걸 말하고 싶다. 진짜 덩치 큰 순둥이였다"고 설명했다.
 반면 12월 7일 다큐멘터리 영화감독 허철이 11년 전 조진웅에게 폭행 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중학교 때 친구랑 주먹다짐을 한 이후로 어른이 돼서 처음으로 누구한테 맞았다. 2014년 어느 날 내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한 사람이 있다. 반격할 틈도 없이 주변에서 말려서 일방적으로 아주 짧은 시간에 많이 맞았던 기억이 있다. 나를 때린 사람이 조진웅 배우다. 내 옆에 앉아있던 조 배우가 아무 이유도 없이 갑자기 가격했다. 난 그날 이 배우를 처음 만났고, 도무지 이해를 못 했다"고 말했다.
 이어 "매니저를 통해 정식으로 사과를 요구했다. 하지만 그는 사과를 하지 않았다. 아무 죄도 없는 매니저만 내 앞에서 무릎을 꿇고 어쩔 줄 몰라 했다. 그날 밤 다른 젊은 배우(지금은 유명 배우가 된)에게 얼음을 붓고 때렸단다. 그것도 내가 사과하러 오길 기다리며 옆 가게에서 기다리는 와중에"라고 덧붙였다.
 허 감독에 따르면 조진웅은 기억이 나질 않는다는 이유로 사과를 하지 않았다. 허 감독은 "그에 관한 뉴스를 봤고 그의 과거 이력을 알게 됐다. 근데 참 희한하다. 내 마음 속에서 다른 마음이 올라왔다. 처음으로 용서의 마음이 올라왔다. 부디 다시 연기 생활을 하기 바란다. 언젠가 다시 만나면 소주 한잔하고 나한테 뺨 한 번만 맞고 쿨하게 털어내자"고 전했다.
 앞서 12월 5일 조진웅에 대한 폭로가 등장했다. 조진웅은 고교 시절 시절 무리를 지어 다니며 차량 절도, 무면허 운전 등 중범죄를 저질러 소년보호 처분을 받아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는 의혹이 불거진 것. 또한 조진웅은 성인이 된 후에도 극단 단원을 심하게 구타해 폭행 혐의로 벌금형 처분을 받는가 하면 음주운전 전과가 있다는 의혹도 드러났다.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배우에게 확인한 결과 미성년 시절 잘못했던 행동이 있었음을 확인했다. 이는 일부 확인된 사실에 기반한 것으로 30년도 더 지난 시점에 경위를 완전히 파악하기에는 어렵고, 관련 법적 절차 또한 이미 종결된 상태라 한계가 있다. 단 성폭행 관련한 행위와는 무관하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조진웅은 12월 6일 소속사를 통해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저의 과거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저는 이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으려 합니다. 이것이 저의 지난 과오에 대해 제가 져야 할 마땅한 책임이자 도리라고 생각합니다"고 전했다.
 뉴스엔 강민경 s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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