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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After Human or After AI (영화 ‘After Yang’ 과 함께 본 지속 가능한 AI) [손은정의 AI 너! 머?]

온카뱅크관리자

2025-12-09 08:57:2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gd5IJQ9v6">
          <div contents-hash="4bcbdb61e7f1f28cfa4f7036c4a95993804eec9fc6c1036b9789501ca9d5a556" dmcf-pid="4aJ1Cix2W8" dmcf-ptype="general">
           [손은정의 AI 너! 머?]는 인공지능(AI)를 넘어선 AI 너머의 이야기라는 코너다. AI가 일터, 가정, 교육, 문화 등 일상 전반에 끼치는 변화상을 심층 조명한다. 특히 미래를 바꾸는 기술이 아닌, 기술이 바꾸는 우리의 미래를 묻고자 한다. 
          </div>
          <p contents-hash="b1c3581746d67b03d7306b745d9f8eb07fd867127aa36e3349188a5e796977fc" dmcf-pid="8NithnMVv4" dmcf-ptype="general">한달 전 즈음,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강정한 교수의 ‘AI 시대의 지속 가능한 감정과 진정성’ 이라는 짧은 강의를 들을 적이 있다. 강의가 끝나고 한참을 로봇이나 인공지능 자체의 트랜드를 들며 반박하던 나는 이후에 이어진 식사 자리에서 밥알을 곱씹으며 그의 메시지를 곱씹게 되고 결국은 긴 식사 자리를 끝나고 나오는 자리에서 제발 이런 연구를 더 많이 빨리 해주세요.라며 사회학과 대학원생 면접 준비를 하러 급히 떠나는 그에게 비장하게 ‘지구를 지켜라’ 의 주인공 이병구를 떠올리며 ‘인간을 지켜주세요’ 라고 하려던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왔다.</p>
          <p contents-hash="b20a080960ca591428ec43d73e3041172301404ed6d1cb597e62db2dd0b1e5e7" dmcf-pid="6jnFlLRfyf" dmcf-ptype="general">인간을 지킨다는 것이 AI를 적의 선상에서 놓는다는 측면이 아니다. 많은 기술 회사 및 AI 옹호론자의 가장 기본적인 입장인 ‘AI는 인간의 도구’ 라는 전제에서도 그 AI 자체에 관한 이야기가 인간이 그리고 이 사회가 그것을 통해 어떻게 스스로 변해가고 있는가가 그의 발표의 핵심이었다. 이에에 우리가 당장 생각해야 할 많은 AI윤리들에 대한 시발점임을 스스로 생각해보게 된 것은 그의 발표 자료에 등장한 영화 ‘애프터 양’(After Yang) 때문이었다.</p>
          <p contents-hash="7abc5abca91d6f578027c5f8c2eb8a500186027a7cdcdc3523771da7aac50a8f" dmcf-pid="PAL3Soe4hV" dmcf-ptype="general">애프터 양은 코고나다 감독이 알렉산더 와인스타인의 Saying Goodbye to Yang (양에게의 작별인사) 이라는 단편소설을 기본으로 만든 2021년 영화이다. 4년 전 이 영화를 극장에서 봤을 때, 그저 공상과학 영화로서 매우 잔잔하고 미학적이며 여운이 남았다고 기억하고 있었다. 류이치 사카모토의 음악에 따라 안드로이드 양 의 기억을 따라 전개되는 이야기로, 나는 양의 마음 즉 AI의 마음과 기억에 대해 영화의 맥락을 따라가며 잔잔하게 그리고 따뜻하게 안드로이드 인간을 바라보았다. 그러나 강정한 교수는 그 영화 속의 ‘인간들’ 을 주목했다다. 찻집을 운영하는 백인 남성 제이크와 회사에서 간부인 흑인 여성성 키라, 이 부부의 중국인 입양딸 미카, 그리고 미카를 위해 보급된 ‘세컨드 시블링스’ 양 (양의 임무 중 하나는 미카에게 중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알려주고 문화를 가르쳐주는 가정교사같은 보모이자 형제자매 같은 돌봄이다.) 이 영화가 나온 시기만 해도 사실 AI가 많이 연구되기는 했으나 오늘날 처럼 보편적 삶의 영역으로 빠르게 들어올 기미가 보이지는 않았기에 나는 감독의 설정이 다문화를 표상하기 위한 매우 작위적이고 예측 가능한 세팅이 영화의 교훈적 메시지처럼 느껴져 크게 감동적이지 않았다.</p>
          <p contents-hash="5f384bb3da609e1756736a2e766a044bc60c4af6ee68918ade83efdcafdc12a0" dmcf-pid="Qco0vgd8C2" dmcf-ptype="general">개봉 당시 이 영화는 가족, 사랑 그리고 이별에 관한 이야기로 이해되었다. 그러나 2025년. 최근 다시 소환되는 이유는 AI 시대의 로봇, 인공지능, 클론, 테크노 사피엔스 등의 현실화된 개념 속에서 다시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가를 인간만의 문제가 아닌 테크노 사피엔스 (지적 능력을 가진 인공지능)과 어떻게 살아야하는가를 되씹기에 좋은 영화이기 때문일 것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28ed3e4f028b780d59d721cc629b563d092da73a6201a25f19c22549d3bc550" dmcf-pid="xkgpTaJ6C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After Yang (2021) 포스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9/mk/20251209085124657nhkw.png" data-org-width="546" dmcf-mid="2kFNPFHlh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9/mk/20251209085124657nhkw.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After Yang (2021) 포스터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b98a92f284189fab72ee496a2776363c9d6aa857627d3eaf08ec6ea3fd35cde3" dmcf-pid="y7FjQ3XSTK" dmcf-ptype="general">
           양은 차를 거래하고 일상에서 차를 즐기는 제이크에게
          </div>
          <p contents-hash="9aa1fccc1ebe9e5abe9d48785e17bfac5944c4aed89ec87628d214a4d61c0a7a" dmcf-pid="Wgd5IJQ9lb" dmcf-ptype="general">“제게도 차가 그냥 지식이 아니면 좋겠어요. 진짜 기억이 있었으면 해요. 장소와 시간에 관해서요.” 라고 말한다. 이는 그 전 글에서 다룬 (https://www.mk.co.kr/news/it/11470880) 사람, 시간, 환대 에 대해 다시 떠올리게한다. 비인간인 양이 원했던 것은 인간들이 갖는 장소와 시간이 함께 엮여서 짜여진 기억이었다.</p>
          <p contents-hash="16df714fbedc49fc1c1d20063279d1803af2f3fcf1516de79553a25efb40862a" dmcf-pid="YaJ1Cix2CB" dmcf-ptype="general">양(Yang)이 죽은 후, 양을 원복시키고자 제이크와 가족들은 ‘기억’을 소환한다. 안드로이드 양의 기억을 거슬러가는 동안 인간(제이크와 가족들)은 인간성을 만난다. 이 영화를 소환한 강정한 교수는 다시 다른 질문을 제기한다. 이 영화가 보여주려고 했던 ‘양’ 이 존재로서 기억을 가지려고 노력하는 동안 ‘인간’은 오히려 양처럼 행동한다는 것이었다. 전혀 감정이 없다.그 는 영화 속 인간들은은 화를 내지 않고 흥분하지도 않으며 감정적으로 사랑하거나 슬퍼하거나 갈등하거나 동요하지 않는다는 것.</p>
          <p contents-hash="3dc8c400d210ff47b62aab91ad9b3ad58033490e04741d7e432be11863228b87" dmcf-pid="GNithnMVhq" dmcf-ptype="general">그것에 주목하고 질문했다. 인간이 안드로이드화 되고 있는 것은 아닌가? 그는 공저 ‘AI, 편견을 넘다( 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2025)’ 에서도 이 영화를 언급하는데, 책에서도도 로봇의 감정이 아니라 그런 로봇과 살아가는 사람들의 감정이 흥미롭다고 밝힌다. 그는 책에서 AI 체크리스트를 시작하기 전 ‘애프터 양’ 에 대한 이러한 그 자신의 해석이 주관적이라며 감정에 자물쇠를 잠근 듯한 화내지도, 흥본하지도, 진심으로 이해하지도 못하는 인간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p>
          <p contents-hash="ebc39ebb0609f346fcb9740e132f43588602a080b25b90453506af9582285ab2" dmcf-pid="HjnFlLRfTz" dmcf-ptype="general">강교수님과 이러한 대화가 있은 후, 이 영화를 다시 봤다. 안드로이드 양이 얼마나 인간을 이해하고 인간과 닮은 것인가? 인간의 어떤 점을 닮고, 유사한가 혹은 다른가 그리고 그 감정선은 무엇일까를 보았던 과거의의 시선은 이번에는 양의 주인인 인간들에게로 옮겨갔다. 강교수의 지적대로 인간들이 마치 로봇처럼 조용하고 평온하여 의식하고 보니 양보다 더 안드로이드 같았다.</p>
          <p contents-hash="d94346e0edc5224c707d37efa2d799cfcf8d3f033c2e3dad2a6e06f4ba66445c" dmcf-pid="XAL3Soe4W7" dmcf-ptype="general">그들은 양이 죽은 후에서야 비로소 인간 같았다. 죽은 (?) 양 - 영화 속에서 안드로이드는 유기체로 부패하고 없어지는 존재로 설정된다 - 을 살아있을 때와 달리 쇼파에 방치, 죽음이 유예 될 때 보여진 다양한 감정과 양상 그리고 반응들은 인간은 상실에 대한 다른 반응과 기억을 가지는 입체적인 존재임을 처음으로 보여준다다.</p>
          <p contents-hash="7cb3a82d8b3af522196515adb982f387db7987e58cfaf38288bc71d3c60752be" dmcf-pid="Zco0vgd8yu" dmcf-ptype="general">인간이 안드로이드 화되고</p>
          <p contents-hash="ba1e3964f67ae7ba6eb137aa6efe9cfc362c391753551708f37040de3dada93a" dmcf-pid="5kgpTaJ6CU" dmcf-ptype="general">안드로이드가 인간화 될 때.</p>
          <p contents-hash="c40dce0c0e692b664d63884c3b130f2de499945be87c10610d90e97188cf4d42" dmcf-pid="1EaUyNiPSp" dmcf-ptype="general">현재 AI에 관한 담론은 AI가 인간에게 좋은 도구이냐 아니냐 라는 것에 촛점이 맞춰져있다. 그러나 AI는 도구가 아닐지도 모른다. 함께 살아가야할 또 다른 ‘존재’ 일지 모르고 그로 인해 인간 자체가 변화하게 되는 초단기 진화 조건이 되는 ‘환경’이 될지도 모른다. 그것이 무엇이든 AI와 인간 모두 변하고 있는 것은 확실해보인다.</p>
          <p contents-hash="a1ceb2f3d3d9245ad86ca2dbd9bdfd1db7babdca7dcea793cdcd8cb28a2987dd" dmcf-pid="tDNuWjnQv0" dmcf-ptype="general">철학자 한병철 교수는 저서서 ‘투명사회’ (2014)에서 투명성은 모든 것을 ‘정보’로 바꿔버림으로써, 우리를 모든 것이 완전히 털리고 발가벗겨진 ‘유리 인간’의 상태, 비밀이란 존재하지 않는 상태, 모두가 동일해지는 상태로 나아가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우리는 모두가 동일해지고 있는 과정에서 효율화에 적합한 AI화된 사이보그로 만들어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 문장에서 우려가 느껴진다면 사이보그와 인간을 구분하고 어딘가에 가산점을 주고 더 나은 존재와 열등한 존재를 나누고 있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사이보그가 나쁜 것일까? 애프터 양이 ‘존재’ 가 아니라고 누가 말할 수 있을 것인가?</p>
          <p contents-hash="fb11516f6730791e802e5df4e37f63d3d73f4df94f121751dd7d81cb293c3204" dmcf-pid="Fwj7YALxv3" dmcf-ptype="general">다나 해러웨이의 ‘사이보그 선언’( A Cyborg Manifesto: Science, Technology, and Socialist-Feminism in the Late Twentieth Century) 도 떠오른다. 해러웨이는 기계와 유기체의 결합체인 사이보그라는 존재를 통해 자연과 문화, 정신과 신체 혹은 물질과 사유 등과 같이 나누어진 것들을 융합하는 페미니즘적 존재론을 주장했다. 물론 애프터 양의 가족, 관계 등의 전통적인 인간관계나 가족구성에 대한 본질은 완벽히 다르고 오히려 반대에 가깝지만 인간과 기계의 중간지점 어딘가로 향하고 있는 듯한 ‘존재’ 에는 ‘양’ 이나 ‘사이보그’ 가 비슷한 상상의 맥락을 기반으로 하는 것이 다소 어색하지 않은 현 시점이다.</p>
          <p contents-hash="7a0eacc77f2c6c029d688952dd52b3fc94359ab5b85d2a3bdd4e5a01e7436268" dmcf-pid="3jnFlLRfhF" dmcf-ptype="general">강정한 교수는 그의 저서 ‘AI.편견을 넘다’ 에서 지속가능한 AI를 위한 세가지 체크리스트를 제시한다. 첫째로 AI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를 연구하는 다양한 정체성의 과학자들이 AI를 연구, 설계, 평가 해야한다고 설명한다. 두번째로는 과다양성이다. 다양성이 과대하면 AI의 근본 성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 정교하고 다양한, 윤리적인 적합성을 확보하기 위한 과다양성은 기본성능을 떨어뜨려 서비스 자체의 중단이나 리소스의 과대한 사용으로 인한 성능 상충을 일으킴으로 과다양성 또한 경계해야할 요소이다. 마지막으로, 감정획일화로 ‘애프터 양’ 의 인간처럼 인간의 감정이 확일화되는 상태를 염두에 두고 이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져야한다는 점을 강조한다.</p>
          <p contents-hash="cf39821739f5f9c4e42edee682a380b74e8dedeef79a4be502d055d342127a9d" dmcf-pid="0AL3Soe4yt" dmcf-ptype="general">그가 제안하는 이 세 가지 체크리스트는 점검 요소로서만이 아니라 그 이후 노력으로 공감, 서사, 진정성을 담보할 때만이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한다. 수학자이면서 사회과학자인 그는 오히려 이런 연구를 하면서 공감과 감정의 폭을 좁히지 않기 위해 유의해야함을 역설적으로 느낀다는 말이 오히려 반가웠다.</p>
          <p contents-hash="49271ed78624900573a53869141ca67c310ac858a3fc52c2276bf56a7c9ff32d" dmcf-pid="pco0vgd8C1" dmcf-ptype="general">애프터 양으로 돌아오면, 양은 자신을 알기 위해 끊임없이 생각하려고 하고, 자신의 의미로 해석하고자 노력한다. 양의 시선과 기억 그리고 지워지지 않은 메모리는 유한한 인간이 언제나 추구한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양에게도 남아있는 가족에게도 의미를 남긴다. 반면 인간들은 양이 떠나고 나서야 비로소 양을 떠올리는 추억을 떠올리는 비로소 인간적인 (사건이 끝나야 비로소 깨닫는 ) 모습을 보인다.</p>
          <p contents-hash="dac432a26df7e2e782b71aed7e5d4b714f1b580e2fc6ad37509b2bcff7f99676" dmcf-pid="UkgpTaJ6W5" dmcf-ptype="general">애프터 양의 시작과 끝은 춤을 추는 장면이다.</p>
          <p contents-hash="ee74edb515f88e72ca24c84232294237571da65b7aa96e468aee0b8511c0ae48" dmcf-pid="uEaUyNiPyZ" dmcf-ptype="general">어떤 이들은 이를 양이 떠난 후, 삶의 의미를 되찾은 가족의 해피엔딩처럼 해석하기도 하지만 나는 오히려 섬뜩했다. 존재에 대해 질문하던 영화의 말미는 인간이든, AI이든 무엇이 어떻게 살아가고, 사라지든 우주는 아무렇지 않게 되돌아가고 되풀이 된다라는 무심한 메시지를 서늘하게 던지는 듯 하다. 인간이 이 지구 상에 존재하든 하지 않든 시간은, 우주는 아무렇지 않게 우리가 알지 못하는 방향으로 순환한다는 지극히 당연하고 확실한 명제를 무심히, 아름답게, 인간적 시선으로 던지는 듯하여</p>
          <p contents-hash="c2ad8e9217388a6109ec136386630956a45149dfeb42e70be7043c0007fce239" dmcf-pid="7DNuWjnQTX" dmcf-ptype="general">영화가 끝나자 ,</p>
          <p contents-hash="6c1d6fa4df82b84a2a48ad92ba4de886f05edbaa32002c29a2b4b121b091a483" dmcf-pid="zwj7YALxCH" dmcf-ptype="general">지속 가능성이란 무엇인가에 대한</p>
          <p contents-hash="b1b643477b924c0685bd0db5322e7ef13b60cccd88b97ae89e9b24add67d622b" dmcf-pid="qrAzGcoMhG" dmcf-ptype="general">생각이 시작되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cdd56f83cc1fe826a96bae4b8de6890a97611aa2e4138deb15f1c227f28ac8f" dmcf-pid="BmcqHkgRT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AI, 편견을 넘다- 다양성을 품은 인공지능의 미래 (저자 : 이건명,배순민,강정한,곽진선,권오성), 2025"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9/mk/20251209085125976nehi.jpg" data-org-width="458" dmcf-mid="Vi6yEP2uh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9/mk/20251209085125976neh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AI, 편견을 넘다- 다양성을 품은 인공지능의 미래 (저자 : 이건명,배순민,강정한,곽진선,권오성), 2025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be27382684d55d840e714c246a3652f90bd27e1b393d867c79818a3da68a85c8" dmcf-pid="bskBXEaeTW" dmcf-ptype="general">
           [손은정 공학박사, 인문공학커뮤니케이터, 작가]
          </div>
          <p contents-hash="2497c348fe7258d995926049869e340b7f60d98c019f2244d817db3862ec4b11" dmcf-pid="KOEbZDNdhy" dmcf-ptype="general">글쓴이는 공학박사이자 작가, 설치미술가로서 글로벌 빅테크, 대기업 등에서 20여 년 이상 근무하면서 기술과 인간의 삶의 점들을 연결하는 것에 의미를 찾고 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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