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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중국 무역흑자 첫 1조달러 돌파…칼 빼든 유럽 "고관세" 경고(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5-12-08 15:47:4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11월 수출 시장 예상 크게 상회, 비미국 시장 중심 반등<br>EU 대중 무역적자 500조원, 마크롱 "고관세 조치 불가피"<br>중국 초과흑자 확대·서방 견제 강화…글로벌 통상 충돌 본격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atfqjnQog">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995a8ea696eb2cca2e4c9a30729e74e184bf5f84ac18ee92d0365a3882004bb" dmcf-pid="3NF4BALxa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5일 쓰촨성 청두 두장옌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8/fnnewsi/20251208154228940zqdm.jpg" data-org-width="800" dmcf-mid="1hO1W8Kpk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8/fnnewsi/20251208154228940zqdm.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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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일 쓰촨성 청두 두장옌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c251a80e5859fafd2e995db49c668c6869bc4fb204f4e1c11d9dc3654589c966" dmcf-pid="0j38bcoMgL" dmcf-ptype="general">
           <br>[파이낸셜뉴스] 중국의 연간 무역흑자가 사상 처음 1조달러(약 1470조원)를 돌파하면서 세계 교역 질서가 다시 요동치고 있다. 미중 갈등이 잠시 숨 고르기에 접어든 사이 11월 중국 수출은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돌며 반등했다. 특히 유럽연합(EU)은 대중 무역적자가 500조원을 넘어서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고관세를 포함한 강력한 조치"를 공개 경고하며 대응 수위를 높였다. 중국의 기록적 흑자 확대와 서방의 견제 강화가 맞물리며 글로벌 무역질서는 새 충돌 국면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평가다. 
          </div>
          <div contents-hash="f9b18cfb8b70422f5f63e6f2fb6424db768dc77cc38de10eec2b94ff43e0f967" dmcf-pid="pA06KkgRjn" dmcf-ptype="general">
           <div data-mce-desctitle="smtitle">
            <strong>"미국 대신 유럽" 1조달러 시대</strong> 
           </div>
           <br>8일 중국 해관총서(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11월 중국의 누적 무역흑자는 1조758억5000만달러(약 1580조원)에 도달하며 사상 처음으로 '연간 1조달러 무역흑자 시대'를 열었다. 미국과의 교역 축소가 이어지는 가운데 아세안·홍콩·유럽·아프리카 등 비 미국 지역에서 수출이 크게 확대된 것이 배경으로 꼽힌다. 
          </div>
          <p contents-hash="3792b124c451faafb88d4126854786d9a23da079a2ef2458270b77d9b4f1a0a4" dmcf-pid="UcpP9Eaeki" dmcf-ptype="general">아세안향 수출은 13.7% 증가했고 베트남(+22.7%), 태국(+20.4%), 말레이시아(+13.3%)가 성장세를 이끌었다. 홍콩 수출은 14% 늘었고, 아프리카와 무역 규모도 17.8% 확대됐다. EU향 수출 역시 올해 1~11월 기준 8.1% 증가해 5080억4790만달러에 달했다. 독일·이탈리아·프랑스 등 주요국과의 교역이 모두 확대되는 흐름을 보였다. </p>
          <p contents-hash="2f14febfa85a5dd809e1a0ff42760ef1d5e5ba28975a17a66bb97889114ca8d8" dmcf-pid="ukUQ2DNdjJ" dmcf-ptype="general">전략 품목 중심 수출도 견조했다. 자동차 수출이 733만1000대로 전년 대비 25.7% 증가했으며 선박(+17.8%), 액정표시장치(LCD) 모듈(+10.8%), 비료(+46.4%) 등이 고성장을 기록했다. 희토류 수출량도 10월 4434.5t에서 11월 5493.9t으로 늘어 미중 전략 경쟁 속에서 공급망 영향력을 유지했다. </p>
          <p contents-hash="267b891e6a586b07f139ba11b393786473bdaf17f0e146ae843ed3547e2399a4" dmcf-pid="7EuxVwjJgd" dmcf-ptype="general">11월 수출액은 3303억5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5.9% 급증했다. 시장 전망치 약 4%를 훨씬 상회하는 수준이다. 10월 수출이 -1.1%로 역성장을 기록한 이후 한 달 만의 회복세다. 11월 무역흑자는 1116억8000만달러로 전달(900억7000만달러) 대비 뚜렷한 확대를 보였다. </p>
          <p contents-hash="0bedfa5cd45fcd2c950ee89fda45de0bd6e38ae54e1250489048019773993cb8" dmcf-pid="zD7MfrAije" dmcf-ptype="general">다만 대미 교역은 부진이 심화했다. 11월 대미 수출은 337억8910만달러로 같은 기간 28.6% 급감했고, 수입도 100억5330만달러로 19.1% 줄었다. 1~11월 기준으로는 수출 -18.9%, 수입 -13.2%, 총무역 -17.5% 등 대미 교역 축소 흐름이 뚜렷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36bd23fd19ad10bea9887050431b2f83d8537ba363e4c0e0555fae9843897b8" dmcf-pid="qwzR4mcnk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8/fnnewsi/20251208154229139tmuh.jpg" data-org-width="500" dmcf-mid="tT4adTIkA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8/fnnewsi/20251208154229139tmu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eec7a6d094d96613ac4c32cf001bb50969cdb323a7525ea8ba150489f0cb71a4" dmcf-pid="Brqe8skLoM" dmcf-ptype="general">
           <div data-mce-desctitle="smtitle">
            <strong>마크롱 "고관세 포함 강력 조치" 경고</strong> 
           </div>
           <br>중국의 수출 무대가 미국에서 유럽으로 이동하면서 무역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난 유럽도 조만간 조치에 나설 태세다. 
          </div>
          <p contents-hash="f023d96f31d3272d40c659b5e57074d4a1d8e803f3543144a637f0a3d69207b9" dmcf-pid="bmBd6OEojx" dmcf-ptype="general">프랑스 경제지 '레제코'는 EU의 2024년 대중 무역적자가 3000억유로(약 514조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중국산 공작기계·자동차·배터리·태양광 모듈 등이 유럽 시장을 빠르게 파고들면서 EU 제조업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p>
          <p contents-hash="2e76101e3d5c6e21c16195479420953e4034326ecf84fe94b4babac5c7eb294d" dmcf-pid="KhVoRSsAcQ" dmcf-ptype="general">특히 마크롱은 방중 직후인 7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중국이 반응하지 않을 경우 앞으로 몇 달 안에 유럽도 강력한 조치를 할 수밖에 없다"며 "이는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조치를 의미한다"고 직접 언급했다. EU의 관세 정책은 집행위원회가 전권을 갖고 있어 회원국 단독으로는 결정할 수 없지만, 최근 분위기로는 전기차·배터리 등 특정 품목의 선제적 고관세 도입 가능성이 제기된다. </p>
          <p contents-hash="c50328a2dde6257e9ebcfbaa2acccf9c480901a887ca0cc98fc5606eca6cbdbd" dmcf-pid="9lfgevOcNP" dmcf-ptype="general">미국의 보호무역 강화가 EU의 부담을 키웠다는 게 EU의 진단이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올해 중국산 제품에 최대 57% 관세를 부과했다가 10월 합의로 47%로 낮췄는데, 이 과정에서 중국이 미국향 물량을 EU로 대거 우회시키며 유럽이 이중 압력을 받았다는 것이다. </p>
          <p contents-hash="57a84f815c2db0498b6a1ca3e0bbd7a283441f7838867bc2d070a187fc3e71db" dmcf-pid="2S4adTIkA6" dmcf-ptype="general">EU의 통상 정책 변화가 현실화한다면 한국 기업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중국산 제품의 유럽 진입이 제한되면 전기차·배터리·철강·화학 등 주요 산업의 경쟁 구도가 다시 재편될 수 있다. 동시에 EU의 규제 기준 강화에 따라 한국 기업의 비용 구조와 통상 전략도 조정이 필요하게 된다.</p>
          <p contents-hash="c90f27e20e753e7d6e22cbdc95052fd7762c3aded45e848093fbd9196687c5a6" dmcf-pid="Vv8NJyCEo8" dmcf-ptype="general">km@fnnews.com 김경민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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