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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나카야마 미호 1년… 문소리와 나눴던 ‘한국 재개봉 약속’, 팬들 “미포린 그리워”

온카뱅크관리자

2025-12-07 07: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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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J5JCSsAdb">
          <p contents-hash="38e3d1a76989b5f03087c1b0290a5d93e0cde978d0f7c2dded6f8af1a1756be3" dmcf-pid="ui1ihvOceB" dmcf-ptype="general">배우 나카야마 미호가 세상을 떠난 지 1년, 그녀의 SNS에는 “미포린 그리워”라는 말들이 조용한 물결처럼 번졌다. 한국에서의 재개봉 소식을 꼭 다시 보고 싶다던 약속을 남기고 떠난 그녀를 향한 팬들의 그리움은 여전히 현재형이었다.</p>
          <p contents-hash="c2f07e2d218ebea942b2a613ade688e1639d262fe95f39c8d5b0fbc4ee3cf169" dmcf-pid="7ntnlTIkJq" dmcf-ptype="general">일본 배우 나카야마 미호는 지난해 12월 6일 자택 욕조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경찰 조사와 소속사 발표에 따르면 목욕 중 익사로 판단되며, 현지 언론은 온도 차에 의해 혈압이 급변하는 ‘히트쇼크’ 가능성을 함께 전했다.</p>
          <p contents-hash="f4ce13130be88670854bb834bf7ac0cec30b106ebace170cf897b1538226b17b" dmcf-pid="zLFLSyCERz" dmcf-ptype="general">사망 소식은 당시 일본뿐 아니라 한국 대중문화 팬들에게도 충격으로 다가왔다. 불과 며칠 전까지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준비하던 그녀였기에 비보는 더욱 갑작스러웠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cb77aae5644c789514943f37c5fb9c8a07f9cdc04f157cbfc63dfeee8e4c2d1" dmcf-pid="quEudnMVd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천정환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7/mksports/20251207072102234oamd.png" data-org-width="540" dmcf-mid="0VW6ErAie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7/mksports/20251207072102234oamd.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천정환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7ec735dbe898a2fe3cdbe4e57617e0a898c175f6e300c54f00dcb66caa75e12a" dmcf-pid="B7D7JLRfMu" dmcf-ptype="general">
           그리고 1년이 지난 오늘, 그녀의 SNS에는 팬들이 남긴 댓글이 다시 모여들기 시작했다. “오늘 하루종일 당신 노래를 들었어요.” “믿기지 않아요, 미포린은 아직도 제 마음속에 있어요.” “당신의 목소리가 지금도 제 하루를 시작하게 해요.”
          </div>
          <p contents-hash="7c636ee2b820315d040cfb935524630d7daba6d41cb4af8dad4fa50e9fe2d545" dmcf-pid="bzwzioe4RU" dmcf-ptype="general">짧은 문장들이지만, 1년 내내 이어져 온 그리움이 어떻게 축적되어 왔는지를 보여주는 기록이었다.</p>
          <p contents-hash="f722636fa8b096624c7d769a723285c638690aef3fb7faeca6e27f8f7ec87dd5" dmcf-pid="Kqrqngd8Rp" dmcf-ptype="general">한국 팬들에게 나카야마 미호는 단순한 해외 배우가 아니었다. 1995년 영화 러브레터는 한국에서 세대 아이콘이 되었고, 그녀의 목소리와 표정은 수많은 관객의 감성에 ‘첫 사랑의 기억’처럼 남아 있다.</p>
          <p contents-hash="fd58f2a4e6a067e9522aebfaf9e8bfaa7b92614c2be70995bba39abd7390e4d1" dmcf-pid="9BmBLaJ6J0" dmcf-ptype="general">2017년 부산국제영화제 오픈토크에서 문소리와 함께 했던 자리에서 그녀는 “한국에서 러브레터가 다시 상영된다면 꼭 오고 싶다”고 말했다. 팬들과 다시 만나고 싶다는 밝은 표정은 그 당시 객석을 따뜻하게 만들었다.</p>
          <p contents-hash="67b1b27d38b938ca6d67e23da48f0d3915304059c119b0dac92aa410a3d6b894" dmcf-pid="2bsboNiPi3" dmcf-ptype="general">그리고 놀랍게도, 대만에서 러브레터가 재개봉했을 때 그녀는 극장에 ‘몰래’ 들어가 다시 영화를 봤다고 한다. 자신의 작품을 누구보다 사랑했던 사람이었기에 한국 재개봉에 대한 소망이 더 진심이라는 걸 누구도 의심하지 않았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41bd406a88e54dcb919c06d9606c0df2f263f0bf7e9bd88412162c230a5de19" dmcf-pid="VKOKgjnQe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천정환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7/mksports/20251207072103537xapm.jpg" data-org-width="500" dmcf-mid="pewzioe4e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7/mksports/20251207072103537xap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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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div contents-hash="6dffbfa2c457f52a408977017348c6b2c016803a391cdc070b37bc5dfb403c00" dmcf-pid="f9I9aALxLt" dmcf-ptype="general">
           하지만 그 약속은 결국 이루어지지 못했다. 그 사실이 1주기인 오늘, 팬들의 댓글을 더욱 먹먹하게 만들었다.
          </div>
          <p contents-hash="73393312ef8047d73e88c6ec3b7cec05263ea4896aaacf120d3c27d58af8b4c4" dmcf-pid="42C2NcoMe1" dmcf-ptype="general">그녀가 떠난 1년 동안, 팬들은 영화를 다시 보고, 음악을 반복 재생하고, SNS라는 작은 창구에 말을 걸듯 추모를 이어왔다.</p>
          <p contents-hash="9333428ed610565d947f9d71d8ff895a61a014863fb4edba7017d58bca416122" dmcf-pid="8VhVjkgRM5" dmcf-ptype="general">미호가 바라던 ‘한국에서 다시 만나는 순간’은 더 이상 오지 않지만, 그녀의 목소리와 눈빛은 팬들의 기억 속에서는 오히려 더 선명해지고 있다.</p>
          <p contents-hash="3ac42a2be0dc7ecf3a67a0aa5fbfcbc2670b052a85a7373103b6779396634aad" dmcf-pid="6flfAEaeMZ" dmcf-ptype="general">시간이 지나도 잊히지 않는다는 건, 그 사람이 남긴 작품과 순간들이 누군가의 삶 속에서 여전히 살아 있다는 뜻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오늘, 팬들은 다시 한 번 조용히 쓴다.</p>
          <p contents-hash="70b4d525e0cadb52696fd42317cbc1f464dc4e934eb68f4b15ae018770b40096" dmcf-pid="P4S4cDNdLX" dmcf-ptype="general">“미포린, 그리워. 아직도 여기 있어.”</p>
          <p contents-hash="764f455b6cd91655414f55c90f293f3deca8c37e1d60acc677f98ead0353084e" dmcf-pid="Q6T6ErAiLH" dmcf-ptype="general">[김승혜 MK스포츠 기자]</p>
          <p contents-hash="97003c04a4b01ec3cd42107d7d84e60f93e0201f49e1e1ca1673e51e7f0118af" dmcf-pid="xPyPDmcneG" dmcf-ptype="general">[ⓒ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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