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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변명 그만하라” 드발리쉬빌리, 얀과의 2차전 앞두고 독한 경고

온카뱅크관리자

2025-12-06 10:51: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2/06/0005442718_001_20251206105112974.jpg" alt="" /> [OSEN=우충원 기자]&nbsp;UFC 밴텀급(61.2kg) 챔피언 &lsquo;머신&rsquo; 메랍 드발리쉬빌리(34&middot;조지아)가&nbsp;2025년 네 번째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UFC 역사상 한 해에 네 차례 방어전에 성공한 챔피언은 단 한 명도 없었다 드발리쉬빌리는 오는&nbsp;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lsquo;UFC 323: 드발리쉬빌리&nbsp;vs 얀&nbsp;2&rsquo; 메인 이벤트에서 전 챔피언이자 랭킹&nbsp;2위인 표트르 얀(32&middot;러시아)과 격돌한다. 2023년 3월 첫 경기에 이은&nbsp;2차전이다. 1차전에선 드발리쉬빌리가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이번엔 다를까. 도전자 얀(19승&nbsp;4패)은 지난 경기에선 부상으로 인해 한쪽 팔밖에 쓰지 못했다고 항변한다. 1차전에서 드발리쉬빌리는&nbsp;49번의 테이크다운을 시도해&nbsp;11번을 성공하며 얀을 압도적으로 제압했다. 얀은 &ldquo;당시 나는&nbsp;100%가 아니었다&rdquo;며 &ldquo;나는 항상 하던 대로 할 수 없었고, 이를 통해 큰 교훈을 얻었다&rdquo;고 돌아봤다. 이후 얀은 랭킹&nbsp;5위 송야동, 6위 데이비슨 피게레도, 15위 마커스 맥기를 연파하고 다시 타이틀 도전권을 얻었다. 그는 &ldquo;이번 경기는 완전히 다를 것&rdquo;이라고 복수를 다짐했다. 챔피언은 이를 변명이라고 생각한다. 드발리쉬빌리(21승&nbsp;4패)는 지난&nbsp;5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얀을 향해 &ldquo;변명 좀 그만하라&rdquo;며 &ldquo;또 널 이기면 이번엔 뭐라고 변명할 거냐?&rdquo;고 쏘아붙였다. 이어 &ldquo;이번엔 그래서 부상이 있는 거냐, 없는 거냐?&rdquo;라고 물었다. 얀은 &ldquo;컨디션은 매우 좋다&rdquo;며 &ldquo;이번에 내 생애 최고의 몸 상태를 보게 될 것&rdquo;이라고 큰소리쳤다. 복싱이 뛰어난 얀의 전략은 드발리쉬가 압박하기 전에 먼저 공격하는 거다. 그는 &ldquo;많은 선수들이 똑같은 실수를 저질렀다&rdquo;며 &ldquo;그들은 스스로의 게임플랜을 실행하는 대신 드발리쉬빌리가 압박할 공간을 줬다&rdquo;고 분석했다. 이어 &ldquo;그를 격파할 수 있는 방법은 먼저 들어가서, 그가 압박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rdquo;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한 번 이긴 적이지만 챔피언은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드발리쉬빌리는 &ldquo;얀은 굉장히 위협적이며, 지난 경기의 복수를 하기 위해 나를 피니시하려 할 것&rdquo;이라며 &ldquo;이번 경기는&nbsp;1차전처럼 일방적인 경기가 아닌 좋은 경기가 될 것&rdquo;이라고 내다봤다. 드발리쉬빌리의 목표는&nbsp;2년 연속&nbsp;4회 방어에 성공하는 것이다. 전&nbsp;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을 지낸 티토 오티즈와 존 존스가&nbsp;12개월 사이 네 차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적은 있지만 아직까지 한 해에 네 차례 방어전에 성공한 선수는 없다. 드발리쉬빌리는 &ldquo;난 처음으로&nbsp;1년&nbsp;4회 방어에 성공하는 선수가 될 거고, 다시 한번 네 번 싸운다면 처음으로&nbsp;2년 연속&nbsp;4회 방어에 성공하는 선수가 될 것&rdquo;이라고 말했다. 코메인 이벤트에서는&nbsp;UFC 플라이급(56.7kg) 챔피언 알레샨드리 판토자(35&middot;브라질)의 타이틀&nbsp;5차 방어전이 치러진다. 상대는 랭킹&nbsp;1위 조슈아 반(24&middot;미안마/미국)이다. 서서히 체급을 정리해가고 있는 챔피언에게 신예 도전자가 혜성같이 나타났다. 판토자는 랭킹&nbsp;2위의 전 챔피언 브랜든 모레노를&nbsp;3번, 랭킹&nbsp;3위 브랜든 로이발을&nbsp;2번, 카이 카라-프랑스를&nbsp;2번 물리치며 지배를 공고히 했다. 마땅한 상대가 없어 일본에서 온 아사쿠라 카이를 바로 타이틀전에 올릴 정도였다. 이때 반이&nbsp;1년 만에&nbsp;5연승을 기록하며 급부상해 판토자 앞에 섰다. 챔피언은 &ldquo;새로운 도전자가 있단 건 언제나 좋은 일&rdquo;이라며 &ldquo;어쩌면 그가 내가 싸웠던 선수들만큼 뛰어난 선수들과 싸우지 않았을지도 모르지만 옥타곤 안에 들어가면 언제나 가능성은&nbsp;50 대&nbsp;50&rdquo;이라고 경계했다. 역사를 만들 준비가 됐다. 반이 승리할 경우 UFC 최초의 아시아 출신 남성 챔피언이 탄생한다. 반은 미얀마에서 태어나&nbsp;12살 때 미국으로 이주했다. 그는 &ldquo;어떤 영역에서 싸움이 벌어져도 자신 있다&rdquo;며 &ldquo;힘든 싸움이 되겠지만&nbsp;3라운드 안에 판토자를&nbsp;KO시키겠다&rdquo;고 출사표를 던졌다. &lsquo;UFC 323: 드발리쉬빌리&nbsp;vs 얀&nbsp;2&rsquo; 메인카드는 오는 12월 7일(일) 오후 12시부터 언더카드는 오전 10시부터 TVING에서 생중계된다. / 10bird@osen.co.kr [사진] UFC 제공.&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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