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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부산 전통시장 환급행사 2배로 업그레이드”…1차 때보다 혜택·규모 모두 확대, 상인도 시민도 ‘만족’

온카뱅크관리자

2025-11-04 08:37:5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6~8일 100개 시장 동시 개최 누적 구매 합산·환급금 2배↑ 소비자 혜택 커지고 상인 매출도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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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월 부산 동래시장에서 열린 환급행사 모습. 부산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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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이승륜 기자
 부산시가 지난 6월 시민의 큰 호응을 얻은 전통시장 소비 촉진 행사를 5개월 만에 확대 개최한다. 환급 기준을 높이고 규모를 늘려 상인과 소비자가 모두 웃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부산시는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부산지역 100개 전통시장, 87개 환급장소에서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 2차 행사’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지난 6월 열린 1차 행사에는 3만5000여 명이 참여해 총 22억6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소비 진작과 매출 증대라는 두 가지 성과를 거뒀다. 시는 이러한 호응을 이어가기 위해 환급 기준과 금액을 모두 상향 조정해, 상인과 시민이 함께 체감할 수 있는 상생형 소비 촉진 모델로 발전시켰다.
 기존에는 3만 원 이상 5만 원 미만 구매 시 5000원, 5만 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을 환급했지만, 이번 2차 행사에서는 4만 원 이상 7만 원 미만 구매 시 1만 원, 7만 원 이상 구매 시 2만 원의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준다. 1인당 하루 최대 2만 원, 행사 기간 3일간 최대 6만 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당일 구매분만 인정됐지만 이번에는 동일 시장 내 3일간의 누적 구매금액을 합산할 수 있도록 바뀌었다. 시는 이 제도를 통해 소액으로 여러 품목을 나누어 구입하는 소비자도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환급은 행사 참여 시장 내 환급부스를 방문해 카드영수증이나 현금영수증을 제시하면 현장에서 즉시 온누리상품권으로 받을 수 있다. 다만 간이영수증이나 세금계산서, 영수증 사본 등은 인정되지 않으며, 시장별로 배정된 상품권이 조기 소진될 경우 해당 시장에서는 행사가 조기 종료된다. 행사점포는 도소매업과 음식점업 등 대부분 업종이 포함되지만, 유흥·사행성·게임 관련 업종은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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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 참여 부산 전통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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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여 시장은 부산 전역 16개 구·군, 100곳으로 지역 상권 전반이 고르게 포함됐다. 특히 부산을 대표하는 자갈치시장, 국제시장, 부평깡통시장, 서면시장, 동래시장, 구포시장, 기장시장 등 주요 생활·관광 거점시장이 모두 참여해 전통시장 전체가 지역경제 회복의 중심축으로 나선다. 시는 이를 통해 온누리상품권 소비가 지역 내 선순환 구조로 이어지고, 침체된 골목 상권의 체감 경기가 실질적으로 살아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는 매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운영되며, 행사 참여 시장과 환급장소, 운영 시간 등 세부 내용은 부산시 누리집(busan.go.kr/nbnew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행사 기간 환급 대기 동선 관리와 현장 민원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상인회와의 협력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환급 행사는 전통시장 상인에게는 매출 증대의 기회를, 시민에게는 체감할 수 있는 소비 혜택을 제공하는 상생 사업으로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전통시장이 시민 생활 속에 더욱 가까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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