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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태양♥민효린=좋은 결혼의 표본, 대성 “쿠시 결혼식서 ‘해피 와이프’ 명언”(집대성)[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5-11-01 05: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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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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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집대성’ 채널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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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이하나 기자]
 빅뱅 대성과 에픽하이 타블로가 태양, 민효린 부부의 변함없는 금슬을 증언했다. 
 10월 31일 ‘집대성’ 채널에는 ‘이 영상을 GD가 좋아합니다. 이 영상을 태양이 싫어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대성은 에픽하이의 유튜브 프로필 사진을 촬영한 화제의 스튜디오에서 에픽하이를 만났다. 차로 건배를 하던 중 타블로는 빅뱅의 컴백을 기원했다. 대성은 “아마 활동 첫 신호탄을 내년 4월 코첼라로 시작한다. 아직 시간이 좀 있다”라며 완전체 앨범은 지드래곤이 어떤 계획인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타블로는 대성에게 “이젠 우리도 케이팝이다. 너희도 원래 케이팝이냐 힙합이냐 그 사이에 있는데 이제는 누구나 인정하는 힙합이자 케이팝 그룹이잖아. 우리도 너희랑 경쟁하는 거다”라며 힙합 되는 케이팝 3인조 공통 분모를 언급했다. 빅뱅을 견제한 타블로는 “빅뱅이 오디션 같은 거 해서 한 네 명만 더 영입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고, 투컷과 미쓰라는 팀을 합치자고 제안했다. 
 대성이 지드래곤한테 말하라며 선택을 미루자, 에픽하이는 소셜미디어에서 계속 하트를 누르는 지드래곤의 근황을 언급했다. 타블로가 “하루 종일 그거만 하나 봐”라고 말하자, 미쓰라도 “하루에 (좋아요) 10,000개 누른다는 얘기가 있다”라고 거들었다. 대성은 지드래곤과 급한 상황에서 연락이 닿지 않을 때 지드래곤이 소셜미디어에서 ‘좋아요’를 누르는 순간 바로 전화하는 쿠시의 노하우를 공개했다. 
 과거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에서 7~8년간 몸 담았던 에픽하이는 당시 빅뱅, 2NE1 등과 함께 YG의 성공을 이끌었던 추억을 돌아봤다. 타블로가 ‘MAMA’에서 무대에 오른 아티스트 대부분 YG 소속이었던 상황을 언급하자, 대성은 시상식 후 뒤풀이 자리에서 취기가 오른 한 배우와 타블로가 언성을 높였다가 영어 한 마디로 상황이 정리됐던 에피소드를 폭로했다. 
 타블로는 지드래곤의 솔로 앨범에 수록된 자신이 참여한 ‘불 붙여봐라’로 후광을 기대했으나, 당시 음원으로는 공개되지 않는 CD Only로 수록된 사연을 공개했다. 타블로는 “노래 너무 좋은데 아 XX. CD Only가 웬말이야”라고 거친 욕설로 울분을 드러내면서도, 지드래곤 앨범 타이틀곡으로 선정돼 설레발을 쳤지만 곡이 메신저 앱에 무료 배포돼 크게 실망한 프로듀서의 사연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2016년 처음 코첼라 무대에 올라 총 3회 초청 2회 공연을 한 에픽하이는 내년 4월 코첼라 무대에 오르는 대성에게 꿀팁을 전수했다. 대성이 에픽하이가 길을 잘 열어준 덕분에 후배 가수들이 코첼라 무대에 오를 수 있게 된 것이라고 말하자, 투컷은 무대에서 에픽하이 얘기를 해달라고 부탁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타블로도 “이왕 하는 거 ‘불 붙여 봐라’ 음원 사이트에 이제 풀렸다고 ‘GD Only’라고 얘기 좀 해달라”고 당부했다. 
 타블로가 “나는 빨리 빅뱅이 준비하고 있는 앨범 좀 빨리 냈으면 좋겠어”라고 말하자, 대성은 “안 그래도 며칠 전에 쿠시 형 결혼식 끝나고 내년 플랜도 그렇고 얘기할 게 있어서 지용이 형 집에 모여서 세 명이 이런저런 얘기를 했다”라고 전했다. 어떤 노래를 가지고 나와야 할 지 부담되지 않냐는 질문에 대성은 “부담은 언제나 늘 있다. 저는 그래도 비교적 빅뱅 그룹 안에서는 곡 작업에 전면으로 나서는 멤버는 아니기 때문에 아마 용사마가 많이 부담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라고 지드래곤의 고충을 대변했다. 
 타블로는 “너무 기대된다. 빅뱅이 나와야 패션도. 지용이가 뭔가 해줘야 레퍼런스로 참고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미쓰라도 “그래야 투컷이 옷도 사고”라고 장난을 쳤고, 과거 일산 GD였던 투컷도 “내가 요즘 재미가 없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타블로와 투컷은 빅뱅 때문에 명품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털어놓으며 지난 시간을 후회했다. 
 결혼 이야기가 나오자 대성은 “왜 안 하나. 해야지”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타블로는 “지용이도 결혼할 것 같나”라고 물었고, 대성은 “지용이 형도 결혼을 안 한다고 말은 안 한 것 같은데. 지용이 형이 외로움을 많이 타서 좀 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투컷이 “너는 VIP(빅뱅 팬덤명)랑 결혼해”라고 권하자, 대성은 “VIP도 저 아닌 다른 분들이랑 다 행복하게 사신다. 그리고 태양 형 결혼을 보고 그게 음악적으로 잘 풀리는 걸 보니까 저희 팬 분들은 나쁘게 생각 안 한다”라고 말했다. 
 얼마 전 동네 고깃집에 갔다는 타블로는 사장의 배려로 구석에서 가족과 식사하던 중 태양의 가족과 만나 합석했다고 털어놨다. 타블로가 “그 둘이 너무 좋으니까”라고 태양과 민효린의 금슬을 전하자, 대성도 “결혼의 좋은 표본인 것 같다”라고 공감했다. 이에 타블로는 “너무 행복해 보인다”라고 거들었다. 
 대성은 “얼마 전에 태양 형이 명언을 했다. 태양 형이 쿠시 형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렀는데 ‘제가 먼저 결혼한 선배로서 짧게 한 마디 하자면 아내 말 잘 들으십쇼. Happy wife, happy life’라면서 노래를 했다”라고 전했다. 
 타블로는 “대성이 진짜 좋은 아빠 될 것 같다. 만날 때 기분이 좋은 스타일이라 애들이 대성이가 딱 집에 들어올 때 ‘아빠’ 하면서 너무 좋아할 것 같다. YG에 있을 때도 제일 성실한 친구 TOP2가 대성이 태양이다”라고 칭찬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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