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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쇼츠에 자꾸 뜨는 "누가 삼재래"... 지상파 아직 안 죽었다

온카뱅크관리자

2025-05-21 10:54:0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리뷰] 편성시간·러닝타임 변화로 재미 극대화한 SBS 예능 
         틈만나면&gt;</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bzIF7aVuV">
          <p contents-hash="6ce6e89bb3fdf3e3311e61cf04a51046e056fea2d0b5edf5d88687fa77b5d5c0" dmcf-pid="UKqC3zNfp2" dmcf-ptype="general">[김상화 칼럼니스트]</p>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0bc4cd06585e7a0adf1ece11e44609fbfaf0ca911707967e763fd3dadfa893e0" dmcf-pid="uu0wX3iBz9"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21/ohmynews/20250521105410156rcmn.jpg" data-org-width="800" dmcf-mid="tMFm5pLK0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1/ohmynews/20250521105410156rcmn.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SBS '틈만나면'</td>
            </tr>
            <tr>
             <td align="left">ⓒ SBS</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afd0c2abd49f077d8eae5789c0885c7a9755d15db10c53e0ac73a98942a8f829" dmcf-pid="77prZ0nbzK" dmcf-ptype="general">
           지상파 대 케이블·OTT 예능의 큰 차이점 중 하나는 이른바 '시즌제' 예능의 유무를 손꼽을 수 있다. &lt;태어난 김에 세계일주&gt;(MBC)같은 소수의 예외가 존재한다지만 지상파 3사 예능 상당수는 &lt;런닝맨&gt;, &lt;라디오스타&gt; 처럼 매주 또는 1년 내내 동일 포맷을 유지하면서 수백 회를 쉼 없이 달려가는 것이 오랜 기간 기본 골격으로 자리잡고 있다.
          </div>
          <p contents-hash="a79d28075ae7477215bd168e4ddd48194c149b89f2c9c44cbe04dac1ffdbcd93" dmcf-pid="zzUm5pLKFb" dmcf-ptype="general">그런 점에서 SBS의 &lt;틈만나면&gt;은 제법 독특한 사례로 평가할 만하다. 지난해 봄 첫 등장 한 이래 어느덧 세번째 시즌을 맞이한 &lt;틈만나면&gt;은 MC 유재석·유연석과 초대손님 한두 명이 매주 일상의 틈 같은 여유를 기다리는 시청자들을 찾아가 소소한 게임을 진행하는 평범한 방식으로 쏠쏠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p>
          <p contents-hash="70ae0d4d776b4583041619677afbf09cf596adc8b04a62a6e789500e37ab5525" dmcf-pid="qqus1Uo90B" dmcf-ptype="general">좀처럼 시청률·화제성 마련이 쉽지 않은 화요일 밤 시간대 편성이라는 약점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인물들과 함께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언제나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긴장감을 선사하면서 &lt;틈만나면&gt;은 지상파 신규 예능의 새로운 방향성도 함께 제시하고 있다.</p>
          <div contents-hash="6e28f5095425d2cd023366606091c1fb914f5f130a586d54c77796f048c4b802" dmcf-pid="BB7Otug2Fq" dmcf-ptype="general">
           <strong>앞당긴 편성 시간</strong>·<strong>짧아진 분량... 달라진 시즌3</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f4e73c0ccfd827e940e6e57dfbe1aaef611336661b521b7aa689b72ec970f7d7" dmcf-pid="bbzIF7aV7z"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21/ohmynews/20250521105411475qxiu.jpg" data-org-width="800" dmcf-mid="FcCJsS2Xz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1/ohmynews/20250521105411475qxiu.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SBS '틈만나면'</td>
            </tr>
            <tr>
             <td align="left">ⓒ SBS</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dac4e60b171415e32e156e25d0a49ed4c78e18a03311dc9bd9e079423e8db6b8" dmcf-pid="KKqC3zNfu7" dmcf-ptype="general">
           여름과 겨울 공백기를 지나 새롭게 찾아온 &lt;틈만나면&gt;은 시즌3 부터 약간의 변화가 있었다. 과거 밤 10시 20분 이후 늦은 시간에 방영됐지만 지난 차승원·공명이 출연한 6일 첫 방송부터 1시간 이상 앞당긴 오후 9시에 시청자들과 만남을 시작했다.
          </div>
          <p contents-hash="f121e723ce34803f9504b5069000b49d0912a1bf7c78add0a26ec28854b9cff1" dmcf-pid="99Bh0qj4zu" dmcf-ptype="general">분량 역시 조절이 이뤄졌다. 과거엔 광고를 제외하고 무려 1시간 40~50분에 걸친 제법 긴 러닝타임으로 제작됐지만, 이제는 30분 가까이 분량을 줄이고 속도감 있게 전개했다.</p>
          <p contents-hash="6b7707fe049b8f81d1b5e8c9b65b82f80ef8a556620d707a55cfb48649346978" dmcf-pid="2ex5VQCn3U" dmcf-ptype="general">이렇게 달라진 방영 환경은 &lt;틈만나면&gt;의 내용에도 새 바람을 몰고 왔다. 늦은 시간대와 기나긴 분량으로 인한 본방 사수 또는 다시보기 부담감을 덜어내고, 시청자들에게 더욱 몰입감 높은 재미와 웃음을 선사하게 된 것.</p>
          <div contents-hash="a79ce6041416ca693bac20c8fdc4b2941973809a32440808f407f335e75d39df" dmcf-pid="VdM1fxhLUp" dmcf-ptype="general">
           <strong>시즌3 '신의 한수'가 된 차승원 섭외</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26c912078ec4d4e61ee72af074afdc13c914e77d60a9a6495d4197b178b4d98a" dmcf-pid="fJRt4MloF0"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21/ohmynews/20250521105412920gygh.jpg" data-org-width="800" dmcf-mid="3P61fxhLp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1/ohmynews/20250521105412920gygh.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SBS '틈만나면'</td>
            </tr>
            <tr>
             <td align="left">ⓒ SBS</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f49140deda70d1819efd697579fe2883a51f4b4b800f65fe25d4bceea5ecea75" dmcf-pid="4ieF8RSgp3" dmcf-ptype="general">
           &lt;틈만나면&gt;의 미덕 중 하나는 예능감이 많고 적음에 구애받지 않는 고른 재미의 형성이다. 출연할 때마다 확실한 시청률을 보장해준 차태현을 비롯해 첫 방송 당시 프로그램의 방향성을 제시한 이광수, 이번 시즌3 시작을 알린 차승원 등은 기대에 부응하는 웃음을 안겨주며 &lt;틈만나면&gt;에 대한 신뢰를 높여준 인물로 손꼽을 만하다.
          </div>
          <p contents-hash="e735c9819337c520e41e02d744e03c6569c49fb9265a25d86a3bfd8f5c58d641" dmcf-pid="8nd36eva7F" dmcf-ptype="general">그런가 하면 소위 '예능 울렁증'이 있거나 예능과 거리감이 있는 배우 김희원, 이준혁, 류덕환, 이정은 등 잘 어울릴 것 같지 않아 보이는 초대손님들도 막상 게임에 돌입하면 MC 이상의 집중력을 발휘하는 등 놀라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선 유재석과 친분 있는 차승원이 큰 역할을 담당, &lt;틈만나면&gt;에 향한 굳건한 믿음을 쌓도록 큰 도움을 제공했다.</p>
          <p contents-hash="306949fe076f3c03d22402a80d0796b9e9580d0e94f15c6551ceec5b36b99b37" dmcf-pid="6LJ0PdTN0t" dmcf-ptype="general">"이게 시즌3까지 갈 프로그램이야?"라는 재치 넘치는 막말(?)로 시작해서 촬영 도중 "나는 올해 삼재야"라는 자폭성 토크를 늘어 놓던 차승원은 막상 게임에 성공하자 "누가 삼재래?"라고 태도를 180도 바꾸며 웃음을 안겨줬다. 당시의 활약상은 각종 숏폼 영상 등으로 재생산되면서 &lt;틈만나면&gt;에 대한 관심을 상기시키는 중요한 몫을 차지했다.</p>
          <div contents-hash="6314b1422761faf5486e832cc22ee2b8dc91ca4c6f6767e3457c96af07e120d7" dmcf-pid="PoipQJyj01" dmcf-ptype="general">
           <strong>"예능감 없어도 좋아" 편하게 즐기는 프로그램</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7a36f70780c95944de3ef510712b7393742a3a0240337b8d09b3f6d952816350" dmcf-pid="QgnUxiWAz5"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21/ohmynews/20250521105414555rthu.jpg" data-org-width="800" dmcf-mid="0Z6HK8sdz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1/ohmynews/20250521105414555rthu.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SBS '틈만나면'</td>
            </tr>
            <tr>
             <td align="left">ⓒ SBS</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af3fca5ac43ad6360422a3ef3eb1bc0df780a1d9e1d9d94db515dd00a4ee89be" dmcf-pid="xsw4NDphuZ" dmcf-ptype="general">
           20일 방영된 23회 방영분에선 모처럼 지상파 예능에 얼굴을 내비친 트와이스 지효·사나가 선공개 영상부터 즐거움을 안겨주는 등 시청자들의 기대치를 한껏 충족시켰다. 연습을 거쳐 돌입한 본 게임에서 실패를 거듭하자 "저 외국인이에요"를 연신 외치면서 뻔뻔함(?)으로 제작진과 협상을 요구하는 모습은 한창 시절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휩쓸었던 트와이스의 저력을 다시금 확인 시켜준다.
          </div>
          <p contents-hash="a9b78c524a1ba2d567c145bf67f84c7b588c75dbf42211a341770f5fc2947fbb" dmcf-pid="y9Bh0qj4uX" dmcf-ptype="general">'밀키 바닐라 엔젤' 이라는 애칭을 수줍게 공개했던 이준혁(시즌2)이 이후 커피 CF를 찍는 등 예능 울렁증 있는 초대손님들도 색다른 면모를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을 마련한 것 역시 &lt;틈만나면&gt;이 거둔 성과 중 하나였다.</p>
          <p contents-hash="c6ff7b90b4be28e8f67fbb610e70f40886dc0cd3cfb68a637b78dbe440392dca" dmcf-pid="W2blpBA80H" dmcf-ptype="general">지난해 첫 방영 당시만 하더라도 '&lt;유 퀴즈 온 더 블럭&gt;의 초기 버전 이나냐?'라는 의구심을 갖게 했었다. 하지만 별 것 아닌 것 같은 게임에 몰입하는 출연진들의 열정과 그 과정에서 생성되는 각종 토크의 잔잔한 재미는 이제 &lt;틈만나면&gt;을 타 예능과 구별짓는 확실한 개성으로 자리잡았다. 횟수가 쌓일 수록 부족한 점은 보완하고 강점은 살려내는 시즌제 예능의 모범사례가 이렇게 마련되고 있는 것이다.</p>
          <p contents-hash="b4b1164cb2599371ed0936e54681c7f7846ab424edc1af73e5b64257290cbfde" dmcf-pid="YVKSUbc6UG" dmcf-ptype="general"><strong>덧붙이는 글 | </strong>이 기사는 김상화 칼럼니스트의 블로그(https://blog.naver.com/jazzkid)에도 실립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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