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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신승호 맘대로 울린 골든벨에 김동현 황당 “기분은 쟤가 좋고 돈은 내가”(핸썸)[어제TV]

온카뱅크관리자

2025-04-25 05:5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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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핸썸가이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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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핸썸가이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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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신승호가 맘대로 울린 골든벨을 독박쓴 김동현이 황당해했다. 
 4월 24일 방송된 tvN 예능 '핸썸가이즈' 20회에서는 스케줄로 자리를 비운 이이경을 대신해 이대호가 차태현, 김동현, 신승호, 오상욱과 함께 을지로 점저메추(점심 저녁 메뉴 추천)를 위한 맛집 탐방에 나섰다. 
 이날 이이경 대신 '점저메추' 맛집 투어를 함께 할 인물로 이대호가 등장하자 김동현은 "(이대호가) 밥값 잘 낼 수 있다. 밥값 낼 확률이 되게 높다. 내가 대결 해봤다"며 밥값 아낄 생각에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실제 이대호는 밥을 먹고 문제를 맞히면 돈을 상대편이 내지만, 틀리면 밥값 독박을 써야 한다는 규칙에 "김치찌개나 닭곰탕이나 얼마나 나온다고 내면 되지 않냐"고 쿨하게 말하며 누적 연봉 385억 원다운 대인배 면모를 드러냈다. 
 하지만 이날의 투어는 김동현의 생각대로 순조롭게 흘러가지 않았다. 이대호와 함께 '점메추' 후보 김치찌개와 닭곰탕 중 김치찌개를 고른 김동현은 공복 상태로 견디기 힘들어하는 차태현 앞에서 신나게 깐죽거리며 행복한 먹방을 선보였다. 공식 '소식좌'인 차태현조차 "여기는 참기 힘들다"며 약올리는 김동현에 대해 "얜 UFC에서 많이 맞게 생겼다"고 토로할 정도.
 문제는 이들의 테이블에 시키지 않은 콜라가 도착하며 시작됐다. 촬영하는 걸 본 다른 손님이 콜라를 쐈다는 사장님의 말에 신승호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손님 자리 어딘지만 알려달라"며 숟가락을 챙겨 손님의 자리로 향했다. 그러곤 감사 인사와 함께 "제가 혹시 한입만 얻어먹어도 괜찮을까요?"라고 정중하게 물어 당당하게 김치찌개를 얻어먹었다. 
 차태현, 오상욱이 한 입 얻어먹기 위해 퀴즈를 풀고 있을 때 입가가 빨개져서 돌아온 신승호는 이미 논의 없이 일을 저지른 상황이었다. 계산을 위한 퀴즈를 진행하려 하자 김동현과 이대호가 먹은 58600원에 콜라를 쏜 테이블의 98000원까지 영수증이 두 장이 도착했다. 신승호가 몰래 독단적으로 골든벨을 울리고 온 것. 
 신승호가 "콜라 주셔서 저희가 계산하겠다고 했다"고 털어놓자 김동현은 "그럼 저 음료도 우리가 내는 거냐. 우리가 먹은 것보다 더 나왔다. 내가 가서 '삽니다'라고 하면 기분이라도 좋지 기분은 쟤(신승호)가 좋고 돈은 내가 내잖나"라며 황당해했다. 
 김동현은 이후 퀴즈 대결 개인전에서 이대호에게 져 독박 결제자가 됐다. 이에 뒤늦게 대신 계산해 준 테이블에 가 생색을 내려고 했던 김동현은 이미 "(손님들이) 가셨다"는 말에 카메라를 향해 "이거 제가 샀어요. 음료수도 제가 산 겁니다. 저 (콜라도) 제로 아니면 안 먹는데"라고 생색 내기 겸 하소연을 해 웃픔을 자아냈다. 김동현은 그래도 156500원을 쿨하게 결제하며 사장님에게 "돈이 안 아깝다"고 김치찌개 맛을 극찬했다. 
 닭곰탕집에서도 김동현의 서러움은 계속됐다. 김동현을 제치고 얻어먹기 퀴즈 기회를 잡은 이대호는 "대충 해도 (김동현은) 이길 것 같다"며 자신만만해 해 김동현에게 굴욕감을 안겼다. 다행히 닭곰탕집에서는 차태현이 77000원을 결제하며 김동현이 결제를 피했지만 이대호는 이미 김동현은 최약체로 점찍었다. 
 그는 이후 '저메추' 후보로 분식, 해산물이 결정되고 멤버들이 김동현이 있는 해산물 쪽으로 가길 망설이자 "개인전이 있잖나. 동현이를 깔고가면 좋지 않냐. 동현이 편 가면 돈은 안 낸다"고 주장했다. 차태현은 이에 "나도 동현이를 깔아보는 느낌이 뭔지 보자"며 해산물 쪽을 택했다. 
 '저메추' 투어 해산물집에서 차태현이 268000원을 결제한 가운데, 분식집에서 이대호와 오상욱이 큰맘 먹고 '무제한 식사권'을 걸고 퀴즈를 진행했지만 차태현이 답을 맞히며 김동현, 신승호는 맛있는 분식을 맛볼 기회를 잃었다. 거기다가 차태현은 "난 안 먹을 거야. 내가 정말 맞히고 싶었다"며 무제한으로 먹을 기회를 갖고도 커피 한 잔만 주문했고 이에 약오른 김동현은 "적당히 장난하세요 형님"이라며 분노해 웃음을 안겼다. 분식집에선 이대호가 84000원을 결제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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