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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광주교육청, 3억짜리 수업 플랫폼 교육 현장서 '외면'…'전시행정' 논란

온카뱅크관리자

2025-04-22 18:17:4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이정선 교육감 공약 '광주형 수업 아카이브' 실효성 도마 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GgP8YUlG1">
          <p contents-hash="654c07a066e1484c82b61fc9a19bae06f37f90feaaa3ca158006be6f6718c8e1" dmcf-pid="QHaQ6GuS15" dmcf-ptype="general">광주광역시교육청이 수업 혁신을 내세워 구축한 '광주형 수업 아카이브(다모다)'가 이용률 저조로 실효성 논란에 휩싸였다. 이정선 교육감의 공약사업으로 3억 원 넘는 예산이 투입됐지만, 현장 교사들의 활용도는 기대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p>
          <p contents-hash="529f76c05f86d0a5a4060df3640ed76e65082e6dd53c0c14d8fd0717bfc5c530" dmcf-pid="xXNxPH7vYZ" dmcf-ptype="general">22일 광주교육연구정보원 등에 따르면, 다모다 플랫폼의 회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1089명이다. 교사들이 수업 자료와 영상을 공유하도록 설계된 이 플랫폼은 대부분 교과연구회나 수업성장인증제 등 교육청 주도의 행정 절차와 연계된 자료로 채워지고 있다. 자발적인 수업 공유와 협업이라는 본래 취지는 흐릿해졌다는 지적이다.</p>
          <p contents-hash="e32a9be044957005460dac78789476e8d89506dd4b92f8987409b9252c5581ce" dmcf-pid="yJ0yvdkPYX" dmcf-ptype="general">특히 플랫폼 내 수업영상 조회수는 대부분 한 자릿수에 머물고, 중등 기준 최고 조회수는 42회, 초등은 114회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영상도 첫페이지, 첫 영상이라 타 영상들보다 조회수가 크게 높을 뿐 사실상 교사들조차 외면한 플랫폼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90aecf4e6c87d09ec12b5761e9b423659a793576e25f8854ffa819cefed7704" dmcf-pid="W3DidF9HY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다모다 홈페이지의 저조한 이용 현황ⓒ다모다 홈페이지 갈무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4/22/pressian/20250422181423770xrns.jpg" data-org-width="640" dmcf-mid="8OZ7UrWAG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22/pressian/20250422181423770xrn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다모다 홈페이지의 저조한 이용 현황ⓒ다모다 홈페이지 갈무리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9ceea2f2f7cfebc1e16a479f6f9123cddcd30e54e74a9fd8b0745d50ff4dc146" dmcf-pid="Y0wnJ32X1G" dmcf-ptype="general">
           <br>이 교육감의 해당 공약의 성과 평가를 살펴보면 주로 콘텐츠 개수로 이뤄지고 있다. 이에 대해 교육계 안팎에서는 "숫자 채우기에 급급한 전형적 전시행정"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div>
          <p contents-hash="fe3011169fc964b3592db360f9c661f50cfb4aa9efdb2dd3ed8aafb06a052897" dmcf-pid="GprLi0VZ5Y" dmcf-ptype="general">전교조 광주지부 관계자는 "다모다를 이용하라는 공문도 자주 보내고 홍보 리플렛까지 풀컬러로 배포했지만 누가 사용하겠나"라며 "자료가 올라와도 실제로 참고하거나 수업에 활용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결국 행정 실적용 시스템일 뿐"이라고 비판했다.</p>
          <p contents-hash="5e143028ef788f29dc1b3636754f4ee838404fe38021a46948f785c8f798bf87" dmcf-pid="HUmonpf5GW" dmcf-ptype="general">'학생과 교사의 지식창고'를 표방했지만 현재 플랫폼은 저작권·초상권 문제로 인해 교사 전용 폐쇄형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학생 참여는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p>
          <p contents-hash="d81b5b8bc4e96ce6e5faae5ad8b594027778772dcc61df905776d5ea613bed82" dmcf-pid="XusgLU41Hy" dmcf-ptype="general">게다가 실제 가장 이용층이 많은 초등교사들조차 '다모다'의 존재 자체를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그나마 저연차 한 교사는 "존재 자체는 알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fbcfe9769b89e8ee460fc08fd6836cd64a9972612e91f11636e4696bb9ef250" dmcf-pid="Z7Oaou8tZ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학교에 배포한 다모다 홍보용 리플랫ⓒ독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4/22/pressian/20250422181425258hngj.jpg" data-org-width="640" dmcf-mid="6gKt5jCnY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22/pressian/20250422181425258hng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학교에 배포한 다모다 홍보용 리플랫ⓒ독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b1cbe819f94e52b43c7b48f98f5296386156f897f3048b9ea676b288ae71dabb" dmcf-pid="5zINg76FXv" dmcf-ptype="general">
           <br>이에 대해 광주교육연구정보원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 오픈한 만큼 정착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며 "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EBS나 e학습터 등 외부 플랫폼과의 연계를 검토 중"이라고 해명했다.
          </div>
          <p contents-hash="ee3e57e334fa4f5a51b2134f8f5bb42df51b5424c13da9cafad36d029d8ad47b" dmcf-pid="1qCjazP3YS" dmcf-ptype="general">광주교육청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광주형 수업 아카이브' 구축에 총 3억 1000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교육청은 콘텐츠 수량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밝히고 있지만, 수업 혁신으로 이어졌는지에 대한 검증은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p>
          <p contents-hash="773e9088673198c0068e0f00fac07dfde4b014cc013f5e690a0219877f4bd792" dmcf-pid="tBhANqQ0Zl" dmcf-ptype="general">[김보현 기자(=광주)(kbh9100@naver.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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