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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韓 사랑해요" 콜드플레이, 5만 떼창 쏟은 역대급 내한(종합) [N현장]

온카뱅크관리자

2025-04-16 22:34:0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16일 콜드플레이 내한 첫날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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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콜드플레이 인스타그램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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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뉴스1) 안태현 기자 = 역시 콜드플레이는 전설이었다.
 16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에서는 콜드플레이 내한공연(라이브네이션 프레전트 콜드플레이 :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 딜리버리드 바이 DHL) 첫날 공연이 열렸다.
 이번 내한공연은 콜드플레이의 '뮤직 오브 더 스페어스'(Music Of The Spheres) 투어 일환으로, 2017년 첫 내한 이후 8년 만에 콜드플레이가 한국을 찾는 공연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번 공연은 16일, 18일, 19일, 22일, 24일, 25일 총 6회로 진행되며, 총관객 약 30만 명을 불러 모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는 역대 내한 가수 최다·최대 규모다. 또한 트와이스, 칠레 가수 엘리아나, 싱어송라이터 한로로가 스페셜 게스트로 무대를 꾸민다.
 이날 콜드플레이는 관객석을 가로질러 무대 위에 오르는 구성을 선보여 등장부터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후 관객들의 함성과 함께 시작된 공연에서 콜드플레이는 '하이어 파워'(Higher Power)를 부르면서 화려한 내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재사용 가능한 발광팔찌를 모든 관객들에게 반납 조건으로 배포한 콜드플레이는 공연에서 이를 적극 활용하여 그야말로 콘서트장을 관객의 빛으로 물들였다. 또한 공연 시작부터 폭죽, 꽃가루, 풍선 등의 특수효과를 쏟아내면서 관객들을 '콜드플레이만의 세계'로 빠져들게 만들었다.
 이후 콜드플레이는 '어드벤쳐 오브 어 라이프 타임'(Adventure of a LIfetime)을 비롯해 '파라다이스'(Paradise) 등의 곡들을 연이어 선보이면서 공연장의 열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또한 크리스 마틴은 '더 사이언티스트'(The Scientist) 무대를 펼치면서 한국말로 "감사합니다"라고 외쳐 한국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더불어 그는 "고맙습니다, 한국어가 조금 서툴어도 이해해 주세요, 여러분 반갑습니다, 여러분과 함께해서 행복합니다"라고 한국말로 인사를 건네 모두의 함성을 끌어냈다.
 최대 히트곡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와 '하임 포 더 위켄드'(HYME FOR THE WEEKEND), '옐로우'(YELLOW)를 부르는 순간에는 관객들이 떼창을 쏟아내면서 고양종합운동장을 모두의 목소리로 가득 채웠다.
 가장 하이라이트는 '어 스카이 풀 오브 스타스'(A SKY FULL OF STARS) 무대였다. 이때 크리스 마틴은 모든 팬들에게 핸드폰을 내려놓을 것을 당부했고, 팬들 모두 공연에서 한 몸이 된 듯 고양종합운동장을 함성과 떼창, 폭죽으로 꾸며내면서 장관을 연출했다.
 아울러 콜드플레이는 공연 말미 한국말로 "사랑해요"라고 팬들을 향한 애정을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콜드플레이는 1996년 결성된 영국의 록밴드로 '옐로우'(Yellow), '트러블'(Trouble), '더 사이언티스트'(The Scientist), '픽스 유'(Fix You),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 등의 히트곡을 내놓으며 21세기 가장 성공한 록밴드로 손꼽히고 있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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