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이민영이 엄청난 자산 규모(?)를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SBS Plus, E채널 '솔로라서'에서는 새 출발을 준비하는 이민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민영은 "혼자 사는 집을 장만한 건 처음"이라며 뉴 하우스를 공개했다. 이민영의 새로운 보금자리는 럭셔리한 복층집이었다. 거실은 밝은 톤의 코지한 인테리어로 꾸몄고, 주방에는 로망이었던 큰 아일랜드를 설치했다. 드레스룸은 앞조명과 뒷거울까지 완벽하게 갖춘 화려한 공간으로 탄생했다.
이에 신동엽은 "'솔로라서' 출연료가 그렇게 많나. 되게 멋지다. 여기서 평생 사는 거냐"라고 놀랐고 이민영은 "제 인생에 별다른 일이 없는 한 그렇다"고 답했다. 사강은 "바뀔 수도 있다"고 이민영의 새로운 사랑을 응원했고, 신동엽은 "이렇게 예쁘게 꾸몄는데 그 남자분에게 들어오라고 해야 한다. 조만간 프러포즈 받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민영은 이사한 뒤 한층 밝아진 모습을 보였다. 시장을 찾아 이사 기념 떡을 맞추고 상인들의 권유로 떡볶이 족발 치킨 카스테라 등을 폭풍 구매했다.
이민영은 "오늘 처음 보는 분들과 많이 대면했다. 그전에는 모자 쓰고 조용히 다녔다. 일이 없으면 집에 있고 나가는 걸 불편해 했다. 그게 성격으로 굳어졌다. 은둔형이지 않았나 싶다. 대학교 1학년 때 다시 이쪽 일을 하면서 행동이 조심스러워졌다. 상인들이 반가워 해주시고 드라마 잘 봤다고 용기 주시고 힘을 주셨다. 감사했다. 이제는 제가 다가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신동엽은 공백기 동안의 생활에 대해 물었다. 이민영은 2006년 7년간 친구로 지냈던 배우 이찬과 결혼했으나 신혼여행 직후 이혼했다. 결혼 12일 만에 파경을 맞은 것도 충격이었지만, 당시 이민영은 이찬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부상을 당한 사진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이민영은 무려 5년 간의 공백기를 보내다 2011년 JTBC '발효가족'으로 복귀했다.
이민영은 "거의 집에 있었다. 여행도 하고 집에서 (휴대폰으로) 고스톱도 많이 쳤다. 7조원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에 신동엽은 "그 정도면 집에 있을 만 하다. 서장훈보다 돈이 더 많다"고 눙쳤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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