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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이 원불교를 '원하는 거 하는 불교'라고 말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사진=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캡처

원불교의 김세웅 교무가 원불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원불교는 육류 취식, 결혼 등이 가능하다. /사진=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캡처

이상민이 생소한 종교인 '원불교'에 대해 원하는 것 하는 불교인 줄 알았다고 언급해 웃음을 터뜨렸다.

15일 방영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181회에서는 4대 종교 성직자들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는 개신교의 김진 목사, 불교의 성진스님, 천주교의 하성용 신부, 원불교의 박세웅 교무가 출연했다. 박세웅 교무를 제외하고는 모두가 돌싱포맨 두 번째 출연이다.

돌싱포맨 멤버들은 생소한 원불교 종교에 대해 호기심을 보였다.

탁재훈은 박세웅 교무에게 "불교인데 결혼하셨냐"고 물었고 박세웅 교무는 "원불교는 결혼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또 탁재훈은 "언뜻 보면 스님 같다. 성직자님을 어떻게 불러드려야 하냐. 불교의 테두리 안에 있는 거냐"며 다양한 질문을 던졌다.

이때 성진스님은 "원불교는 저 말고 교무님께 여쭤보셔라. 원불교는 엄연히 불교와 다른 종교다"라며 김세웅 교무에게 발언권을 넘겼다.

이상민은 "예전에 원불교 교무님과 밥을 먹은 적이 있다. 고깃집에서 고기를 드시길래 '고기 드셔도 되냐'고 물었다. 당시 교무님이 '원불교는 먹을 수 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더 이상 물어보지 않았다. 원불교는 원하는 거 하는 불교인가보다 생각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터뜨렸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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