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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MBC 드라마 PD들 “‘카지노’ 7월 편성, 디즈니 재방송 채널 전락”

온카뱅크관리자

2025-04-15 16:5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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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MBC에서 오는 7월 편성을 검토 중인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카지노’ 포스터.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4/15/sportskhan/20250415165753550jxci.png" data-org-width="715" dmcf-mid="bNoaP8MU3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15/sportskhan/20250415165753550jxci.pn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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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에서 오는 7월 편성을 검토 중인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카지노’ 포스터.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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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98b0fead4b5da7f8dca756690824d2ff4821ee79f3c3f39066b90a7f2c17eb38" dmcf-pid="2cjcRxJqUr" dmcf-ptype="general"><br><br>MBC 드라마 PD들이 사측의 드라마 ‘카지노’ 편성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br><br>지난 14일 MBC 드라마 본부는 서명을 통해 “오는 7월 금토드라마 시간대에 2년 전에 공개된 ‘카지노’를 재편성하면서 올해 방송을 목표로 캐스팅까지 마친 신작 ‘판사 이한영’의 방영이 내년으로 연기됐다”고 밝혔다.<br><br>MBC 드라마본부 소속 PD 및 제작진 53명은 “지난 3월27일 열린 드라마경쟁력위원회 회의에서 ‘카지노’의 편성안이 제시됐고, 이에 드라마본부는 분명한 반대 입장을 전달했음에도 결정이 강행됐다”고 밝혔다.<br><br>드라마본부 측은 “당초 계획된 드라마를 미루는 방식으로 인위적인 예산 흑자를 달성하려는 경영진의 의도가 반영된 것”이라며 “사전 협의가 없는 일방적인 결정이며 MBC가 디즈니플러스의 재방송 채널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br><br>이에 드라마본부는 ‘카지노’ 편성의 재검토와 드라마 라인업 결정에 대한 실질적인 권한 보장, 수익 중심 예산 운용 관행 개선 등도 함께 요구하기로 했다.<br><br>이에 대해 MBC 측은 입장을 내고 “편성 전략의 일환으로 채널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의 향상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논의 중‘이라며 ”앞으로도 시청자들에게 좋은 콘텐츠를 제공하고 내부 제작 역량 강활ㄹ 위한 투자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br><br>앞서 MBC는 지난해 디즈니플러스와 콘텐츠 협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디즈니플러스의 드라마 ‘무빙’을 방송하기도 했다.<br><br>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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