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캡처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
장현성이 연극하던 시절 추억과 함께 배우 설경구를 언급했다.
4월 14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33년차 배우 장현성(54세)이 절친 최원영, 배해선, 김국희를 초대했다.
장현성이 초대한 후배 배해선, 김국희는 모두 극단 학전 출신. 최원영은 “형님이 누구 초대했다고 말해주셔서 연결고리가 나는 애매하더라. 세 분 다 학전 출신이다. 내가 껴도 되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장현성이 “하지만 약간 기뻤지?”라고 묻자 최원영은 “반 학전 느낌”이라고 답했다.
장현성은 대학로에서 옛 학전으로 가던 길을 걸으며 후배 배해선, 김국희에 대해 “학전 후배들은 많은데 이 친구들이 보여주는 연기와 태도가 깜짝 놀랄만하다. 내가 자랑스러워한다. 우리가 걸어온 길이 출퇴근하던 길이다. 길은 똑같은데 많은 게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어 “학전은 대단한 게 배우를 함부로 대하지 않았다. 포스터를 붙여도 장당 20원을 줬다. 설경구 형이 포스터 알바를 하다가 배우가 됐다”며 설경구가 극단 배우가 아닐 당시 포스터 붙이는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성실해 보인다는 이유로 캐스팅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 장현성은 “아까 박근형 선배님을 만났다. 다음 작품 준비하면서 점심 먹으러 나오셨다고. 이 거리가 그렇다. 20대 후배들부터 박근형 선배님까지 거리 전체에 열정이 가득하다”고 말했다.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캡처)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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