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사랑. 사진 I ENA ‘내 아이의 사생활’ 캡쳐
추성훈·야노 시호 부부의 딸 추사랑이 절친 유토와 화보 촬영을 진행하던 중 눈물을 터뜨려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ENA ‘내 아이의 사생활’에서는 사랑과 유토가 한국에서 커플 화보 촬영에 나서는 여정이 담겼다. 공항부터 출발한 이들의 여정, 그러나 예고편에서 사랑이가 “사랑해, 또 보고 싶어”라며 손을 꼭 쥔 채 오열하는 장면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이날 방송에서 사랑은 도쿄 나리타 공항에서 평소 팬이었던 배우 정해인을 우연히 마주치고 긴장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유토는 사랑의 이런 팬심을 배려해 함께 인사하러 나섰고, 정해인은 반가운 미소로 아이들과 인사를 나누며 따뜻한 순간을 만들었다.
한국에 도착한 뒤에도 예측불가 해프닝은 계속됐다. 사랑이 가져온 캐리어가 자신의 것이 아님을 뒤늦게 알아채며 당황하는 순간, 한 남성의 도움으로 잃어버린 짐과 여행 경비가 담긴 봉투까지 무사히 찾게 되는 극적인 전개가 펼쳐진 것.
이어 유토와 함께 진행한 화보 촬영 현장에서는 ‘스쿨룩’ 콘셉트로 메이크업을 받은 사랑이의 모습을 만날 수 있었다. 특히 평소와 다른 스타일링을 시도한 사랑은 앞머리와 치마 스타일로 깜짝 변신을 시도했고, 유토는 “처음 보는 모습이었다. 예뻤다”고 수줍게 속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문제의 장면은 촬영이 끝날 무렵이었다. 사랑은 “또 여행 가고 싶다. 사랑해. 또 보고 싶어”라며 유토의 손을 잡고 끝내 눈물을 흘렸다. 갑작스러운 감정 폭발에 스튜디오 출연진은 모두 놀란 반응을 보였고, 장윤정은 “이렇게 애를 울려놓고 끝내냐”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추성훈 역시 “왜 운 건지 예측이 안 된다”며 곤란한 웃음을 지었다.
예고편 한 장면만으로도 시청자들을 몰입시킨 이번 에피소드는 다음 방송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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