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NEW,수필름 제공 / 영화 '파과' 3차 포스터.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배우 이혜영과 김성철이 예측불가한 관계로 뜨겁게 충돌한다. 영화 '파과'가 3차 포스터와 2차 예고편을 공개하며 감정과 액션이 폭발하는 킬러들의 대결을 예고했다.

14일 영화 '파과'가 킬러들의 감정 충돌과 팽팽한 대결 구도를 예고하는 3차 포스터와 2차 예고편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파과'는 인간 쓰레기를 청소하는 조직에서 40년간 활동한 레전드 킬러 '조각'(이혜영)과 그런 그를 쫓아온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김성철)의 치열한 대결을 그린 액션 드라마다.

이번에 공개된 3차 포스터는 두 인물의 관계성을 함축적으로 담아냈다. '조각'은 비녀를 움켜쥔 채 '투우'를 정면으로 응시하며, 경계와 의심이 뒤섞인 복합적인 감정을 드러낸다. "손을 내밀 것인가, 칼을 꽂을 것인가"라는 의미심장한 카피는 이들이 단순한 적 이상의 감정선을 공유하고 있음을 암시한다.

함께 공개된 2차 예고편은 감정의 균열과 액션의 긴장감이 동시에 폭발하는 순간들을 압축해 담았다. '조각'이 '강선생'(연우진)을 지키려는 이유, 그리고 그 감정을 향해 "그 수의사는 지켜줘야 할 대상이고 나는 청소할 쓰레기냐"라며 날을 세우는 '투우'의 대사는 이들의 관계에 감춰진 깊은 서사를 암시한다.

특히 "죽여도 되니?"라는 '조각'의 묵직한 한 마디와 "안 그럴 생각이었어?"라고 되받아치는 '투우'의 반응은 두 킬러 사이의 심리전이 단순한 복수나 임무를 넘어섰음을 보여준다. 예고편 말미, '투우'의 "당신은 절대 나 못 이겨"라는 선언은 이들의 끝장 대결이 어떤 결말로 치닫게 될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감정과 액션, 서사 모두에서 압도적인 몰입을 예고한 '파과'는 오는 4월 30일(수) 극장 개봉 예정이다.

사진= NEW,수필름 제공 / 영화 '파과' 2차 예고편.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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