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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사진| MBC
MBC 기상캐스터 김가영이 단발로 변신해 일기예보를 전했다.
지난12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는 김가영이 단발로 헤어스타일을 바꾸고 출연해 날씨를 전했다.
지난 11일 방송까지는 어깨선까지 내려오던 머리카락이 턱선까지 짧아져 있던 것. 헤어스타일을 바꾼 이유를 따로 밝히지는 않았으나 일상적인 스타일의 변화일지, 심경의 변화가 있었던 것인지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가 9월 세상을 떠났다는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후 고인의 휴대전화에서 원고지 17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되면서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불거졌다.
직장내 괴롭힘 가해자의 실명 등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함께 근무했던 MBC 기상캐스터들에 이목이 집중됐다. 특히 활발한 방송 활동을 하던 김가영이 프로그램에서 다수 하차했다. 김가영은 MBCFM ‘굿모닝FM 테이입니다’에서 자진 하차했으며 파주시 홍보대사에서 해촉됐다. 또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도 자진하차 했다.
한편, 고인의 유족은 지난해 12월 동료 기상캐스터 A씨를 상대로 직장 내 괴롭힘 관련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지난달 무변론판결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A씨가 변호인을 선임, 준비서면을 제출하면서 무변론판결이 취소됐다. 곧 변론기일이 지정될 전망이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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