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테크 크리에이터 잇섭의 직원 복지에 셰프 윤남노도 반했다.
4월 12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42회에서는 구독자 266만 명을 보유한 국내 1위 테크 크리에이터 잇섭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잇섭의 사무실은 컴퓨터에서 '출근' 버튼을 누르자 한 번에 모든 전원이 켜졌다. 모든 것이 자동화된 스마트한 사무실이라고. 콘텐츠 촬영용 스튜디오에는 방송국 못지않은 전문 장비가, 사무실 수납장 안엔 휴대전화, 태블릿 PC, 무선 이어폰 등의 전자기기들이 가득차 있었다.
송은이가 "이렇게 (고가의) 전자기기가 많으면 사무실 보안이 엄청 중요하겠다"고 하자 잇섭은 "그래서 저희 회사가 CCTV가 곳곳에 있어서 모르는 사람이 오면 그 얼굴을 캡처해서 저희 서버로 보낸다"고 밝혔다.
잇섭의 회사는 복지도 남달랐다. 탕비 공간에는 그동안 리뷰했던 제품들이 놓여있었는데 이중엔 맥주 기계, 수제 아이스크림 메이크, 탄산수 제조기, 커피 머신, 음식물 처리기 등도 있었다.
또 잇섭은 직원들에게 최고급 장비만 사주고 있었다. 매니저는 "제가 쓰는 노트북이 400만 원 조금 넘고 다 합치면 800만 원이 넘는다. 다른 분들 자리도 만만치 않게 세팅돼 있다. (다 합치면) 웬만한 차 한 대 값은 나온다"고 말했다.
잇섭은 절대 직원 개인 구매가 아니라며 "처음 면접볼 때 깜짝 놀란 게 직원분들이 자기가 사서 연구하고 테스트하고 작업하고 많이 하신다더라. '이 정도는 회사에서 다 사줘야 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저희 입사하면 (원래 있던 기기를) 다 팔라고 한다. 어차피 다 사드릴 거니까. 약간 장단점이 있는데 '컴퓨터가 느려져서 뭘 못해요'와 같은 장비 탓하는 걸 별로 안 좋아한다. PD님들이 일하시면서 야근도 많이 하시지만 장비가 빨라서 조금이라도 빨리 퇴근했으면 좋겠어서 항상 빠른 걸로 사드린다"고 밝혔다.
잇섭 회사만의 특별한 복지에 반한 셰프 윤남노는 "주방 삼촌은 안 구하시나요?"라고 불쑥 물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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