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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이요원 “♥남편 거지처럼 살아, 美 명문대 딸에 달러 벌어오라고” (돌싱포맨)[어제TV]

온카뱅크관리자

2025-04-09 06: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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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돌싱포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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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돌싱포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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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돌싱포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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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유경상 기자]
 이요원이 미국 명문대에 재학 중인 딸 뒷바라지에 남편이 거지처럼 산다며 달러 벌이를 촉구했다. 
 4월 8일 방송된 SBS ‘돌싱포맨’에서는 영화 ‘귀신들’ 배우 이요원이 출연했다. 
 만 23살에 결혼한 이요원은 결혼 23년 차로 남편은 6살 연상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남편의 재벌설에 대해 이요원은 “우리 집에서도 그분을 찾고 있다. 큰 애가 이 아빠는 어디 있는 거냐고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요원은 24살이 되는 1월에 결혼했고 “결혼을 일찍 하고 싶은 생각이 없었다. 할 생각도 없었다. 어릴 때 데뷔해서 사람들에게 상처를 많이 받았다. 사회생활을 빨리 하다 보니까 질린 게 있었던 것 같다. 그때 당시에 남편을 만나서 자연스럽게 타이밍이 됐다”고 말했다. 큰딸이 미국 RISD(로드 아일랜드 디자인 스쿨)에 진학한 대학생인 반면 둘째 딸과 셋째 아들은 아직 초등학생. 
 이요원은 남편에 대해 “남편이 먼저 사귀자고 했다. 자기는 아는 여동생이나 누나, 친구도 없다. 확실한 관계가 아니면 정리하고 싶다. 확실하게 말해달라고.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했더니 얼마나 주면 되냐고. 일주일? 일주일 동안 매일 만났다. 그러면서 정이 든 것 같다. 자꾸 자기 미래를 이야기했다. 야망보다 가정을 원하는 남자라고 어필했다”며 프러프즈도 없이 결혼했다고 했다. 
 이요원은 “제 생일에는 외식을 시켜주려고 노력한다. 저는 케이크하고 기념사진을 찍는다. 기념사진 찍는 게 이벤트”라며 “20년 넘게 살아보니 큰일로 안 싸운다. 말도 안 되는 작은 걸로 서로 감정이 들어가면서 싸운다. 진짜 중요하고 큰일로는 절대 안 싸우는 것 같다”고 결혼생활에 대해 말했다. 
 딸을 보러 뉴욕에 혼자 간 것이 일탈이었다며 “딸을 보러 갔는데 잠만 자다가 왔다. 레스토랑 예약했는데? 그냥 자자, 취소해 그랬다. 원래 클럽을 좋아하지 않았다. 춤도 좋아하지 않고 잘 추지도 못한다”며 클럽에 가는 것이 일탈이 아니라고 했다. 
 딸에게는 돌직구를 날리는 엄마라며 “딸이 너무 F성향이 있다. 걔가 원하는 건 공감인데 나는 해결책만 제시하려고 하니 불만이었던 것 같다. 딸이 나쁜 꿈을 꿨다고 해서 이야기하지 말라고 했다. 왜 나한테 이야기해서 나까지”라고 대문자 T형 엄마라고도 밝혔다. 
 또 “딸이 1년 넘게 남자친구가 없었다. 헤어지고. 요즘 젊은 애들이 연애를 잘 안 하려고 한다. 관계 맺는 게 귀찮고 돈 들고 시간 낭비고. 뭐가 마음에 안 들어도 사귀어봐라, 그래야 맞는지 안다. 내가 왜 시간낭비를 하냐고 한다. 1년 넘게 온라인상에서 연애를 하는 거다. 이런 연애를 하고 싶다고 SNS에서만 해서 실제 사람을 만나라, 나가라고 했다”고 요즘 젊은이들의 연애도 언급했다. 
 딸의 휴학은 반대했다며 “갑자기 전화가 오면 철렁한다. 무슨 일인데 전화까지 하지? 자기 친구도 휴학하고 1년 여행한다고. 자아를 찾는다고 이상한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기에. 휴학하면 돌아갈 수 없다. 제가 휴학해봤다. 다시 돌아가기 힘들다. 난 그런 생활 하고 싶어도 못해봤다. 네가 얼마나 큰 경험을 하고 있는데 너처럼 유학해보고 싶어도 못했는데. 4절까지 잔소리를 했다”고 했다. 
 딸의 용돈 뒷바라지는 남편 차지라며 “저는 돈 없다고 이야기했다. 아빠는 거지같이 살고 있다. 불쌍하다. 본인이 나이가 제일 많은 자리에 잘 안 간다. 자기는 그 돈으로 우리 애들 맛있는 것 사주겠다고 한다”고 남편 말도 전했다. 딸의 졸업 후 귀국도 금지했다며 “제가 오지 말라고 했다. 달러 벌어야 한다고. 어디를 와. 취직하라고 했다”고 단호한 엄마의 모습을 보였다. (사진=SBS ‘돌싱포맨’ 캡처)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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