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얼리 출신 배우 예원이 "연기하면서 어려보이는 얼굴에 스트레스를 받았다"며 코 성형을 했다고 고백했다. /사진=예원 유튜브 갈무리
그룹 쥬얼리 출신 배우 예원(35·본명 김예원)이 코 성형 사실을 고백했다.
예원은 지난 7일 유튜브 채널에 '뭔가 달라진 모멘트를 풍기며…7개월 만에 컴백'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예원은 '연기 동지'라는 지인 A씨와 만나 근황 대화를 나눴다. A씨는 "아까 살짝 네 얼굴이랑 부딪힐 뻔했는데 네 코가 너무 뾰족해서 상처가 나더라"며 예원이 코 수술한 사실을 장난스레 언급했다.
예원은 어이없어하면서도 "그래서 내 코 어떠냐고"라며 당당히 물었다. 이어 "생각보다 코 수술했다고 댓글이 많이 달리더라"며 "이미 다 아는 걸 거짓말해서 뭐 하겠나. 숨길 건 아니다"라고 털털함을 드러냈다.
A씨는 "예뻐지기 위한 것도 있겠지만, 네가 나이에 비해 너무 동안이고 귀염상이 오래 지속되니 스트레스가 있었지 않나. 연기하면서 너무 한정된 이미지만 있으니까"라며 예원의 고민을 대신 전했다.
예원은 "다른 이미지가 있었으면 좋겠다 싶었다. (어른스러움) 한 스푼 정도 있었으면 했다"며 성형 이유를 털어놨다.
이어 "'왜 했냐'는 분들이 많다. 예전 얼굴을 좋아해 주는 분이 많은데, 저는 아기 같은 모습이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커서 코끝을 조금 올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직 (성형)한 지 얼마 안 됐다. 점점 더 티가 안 날 테니 걱정하지 말라"며 "앞으로 열심히 살겠다"고 덧붙였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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