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천정명이 소개팅녀 이세령과의 데이트 중 나이에 깜짝 놀랬다.
7일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22화에서는 이세령과 천정명의 데이트 후반부 만남이 펼쳐졌다.
이날 천정명은 마지막 맞선 상대로 29세 브랜드 마케팅 회사 CEO 이세령을 만났다.
연세대 체육학과 출신이자 스포츠 아나운서 경력을 지닌 이세령은 천정명과 운동 이야기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갔다. 이세령이 농구선수 이관희와 같은 동문이라고 말하자, 천정명은 "안 그래도 그거 물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천정명은 "이관희 선수랑 이정현 선수가 연세대 선후배로 알고있다. 싸우는 수준이 선의의 경쟁으로 누가 골을 많이 넣는 게 아니라 붙었다 하면 때리더라"며 궁금증을 보였다.
이세령은 "속시원하게 말 할 수 없는 별 거 아니었는데 점점 커진 게 아닌가"며 조심스레 추측했고, 천정명은 "여자 문제 아닐까?"라고 말을 얹었다.
이어 이세령은 "사사로운 감정이 경기 안에서 커지다 보니 그게 좀 관례로 간 게 아닌가. 전 사실 실제로 물어봤다. 이관희 선수랑 친했던 시기가 있었다. 왜 그러냐고 하면 정확하게 대답 안 해주더라"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카페에서 대화를 마친 두 사람은 놀이공원 데이트를 즐겼다. 놀이동산의 룩의 완성이라고 할 수 있는 머리띠를 골랐다. 놀이공원 분위기에 맞춰 머리띠를 고르던 중, 이세령이 “저 무슨 상 같아요?”라고 묻자, 천정명은 잠시 고민하다 “강아지?”라고 답했다.
천정명은 직접 고른 머리띠를 이세령에게 선물했다. 당시 촬영날은 화이트데이로, 이세령은 "이거(머리띠) 화이트데이 선물"라며 두 사람 사이에 은근한 설렘이 피어올랐다.
놀이기구 줄을 서던 중, 천정명은 자신의 출연작인 드라마 '여우야 뭐하니?'를 언급했다. 여자 배우가 고현정이라고 하자, 김세령은 "기억 난다. 초, 중, 고등학생 때 (드라마를) 제일 많이 봤다"고 반가워했다.
이어 천정명이 "그때가 초등학생 때였냐"고 깜짝 놀라자, 이세령은 "(2006년이면) 초등학교 4학년이다"며 두 사람의 나이차를 실감케 했다.
사진=tvN STORY 방송화면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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