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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넷플릭스 코리아 눈

[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넷플릭스 시대극 ‘폭싹 속았수다’의 주연 배우들이 시리즈 종영 후 감사 인사를 전했다.

7일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공개된 메시지에서 배우들은 작품에 대한 애정과 시청자들에게 전하는 감사의 마음을 담았다.

아이유(애순, 금영 역)는 “오래 오래 마시는 따뜻한 귤차 같은 작품으로 남길 바란다”며 “응원하겠습니다. 우리 잘 살아요. 오래 뵈어요. 살면서”라고 말했다.

박보검(청년 양관식 역)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이 담긴 이 작품이 조기, 삼치, 육고기, 꽃핀, 이모들의 어망, 도희정 장학금, 줄어들지 않는 쌀, 보리콩, 세발자전거, 따뜻한 밤 같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작품을 사랑해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문소리(오애순 역)는 “많은 분들이 ‘폭싹 속았수다’와 함께 울고 웃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고단한 삶에 지쳐 힘겨울 때, 따뜻한 위로가 그리울 때, 꺼내어 다시 보고 싶은 작품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해준(양관식 역)은 “이 작품이 힘들고 지친 때 한 번쯤 꺼내 볼 수 있는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삶의 울타리가 되기 바라며 혼자가 아닌 서로의 공간을 조금씩 내어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수틀리면 빠꾸!”라는 재치있는 말로 인사를 마쳤다.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시대극으로, 주인공 오애순과 양관식의 삶을 사계절에 걸쳐 그려낸 작품이다. 가족과 개인의 일생을 다룬 서사가 많은 이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큰 사랑을 받았다.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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