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배우 문소리가 신동엽에게 헤드록을 했다고 고백했다.
7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영화 '야당'의 유해진, 박해준이 등장했다.
이날 박해준은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를 함께한 문소리를 언급하며 "소리 선배님이 꼭 전화하라고 하셨다"라며 연락했다. 유해진이 "저번에 와서 즐겁게 있다 갔다던데. 오늘 한잔했냐"고 묻자 문소리는 "안 했다. 집이다"라고 밝혔다.
문소리는 신동엽에게 "제가 그때 왜 헤드록을 했을까요? 선배님 아세요?"라고 물었고, 신동엽은 "2차 갔을 때? 2차 가서 1차보다 분량이 더 재미있는 게 나왔는데, 제작진이 다 보더니 헤드록 빼고 쓸 게 없다더라"며 웃었다.
이어 문소리는 "선배님은 제 인생에서 너무 중요한 인물이 됐다. 술 안 먹는 문소리를 탄생시켰다"라고 고백하며 "제가 다음날 진짜 큰 깨달음을 얻고 술을 쳐다도 안 보고 있다. 되게 감사드린다. 절 이렇게 변화시켜 주시고. '짠한형' 정말 좋은 프로그램이다. 앞으로 남은 인생을 제정신으로 살겠다"고 반성했다.
신동엽은 "안 돼"라고 외치면서도 "저한테 헤드록한 다음에 호철이한테 뺨 때린 거 기억나냐"고 몰아갔고, 문소리는 "제가 그 정도 쓰레기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정호철은 "너무 귀엽다고. 제가 까불었다"고 했고, 문소리는 "호철 씨 어쨌든 죄송하고, 다음에 만나면 잘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신동엽은 "나중에 제가 보답할 수 있는 시간 갖게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후 유해진, 박해준과 2차를 간 신동엽. 유해진은 "여기서 (문소리 씨가) 헤드록을 했던"이라고 했고, 신동엽은 "우리 그때 재밌게 술 마시고 너무 웃겼는데"라고 회상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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