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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조성진의 가창신공] '미스트롯3' 김나율…음악의 '재료 부자'

온카뱅크관리자

2025-04-07 17:16:4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경기민요 전공자, ‘미스트롯3’ TOP12<br>어릴 때부터 각종 경연 휩쓸어<br>다룰 줄 아는 악기도 5~6개 이상<br>아이돌 연습생으로도 4년 활동 <br>‘천태만상’ 작곡가가 쓴 신곡 ‘오시리’ 발매<br>롤모델은 이미자, 조항조, 나훈아<br>“향후 주목할만한 시티팝도 선보이고 싶어”<br>“늘 도전하고 안주하지 않는 가수로서”<br>“가요계의 한 획 그은 음악가로 기억되고파”</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3RhLMhL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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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제공=김나율"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4/07/SpoHankook/20250407171641814yyll.jpg" data-org-width="600" dmcf-mid="xiV3IE3Ih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07/SpoHankook/20250407171641814yyl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제공=김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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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가수 김나율(27)은 음악의 '재료 부자'다.</p> 
          </div>
          <div contents-hash="55ac91458ff39a54c7d5d3ed91e6232b58a68383e9a2515a68374526d995b713" dmcf-pid="1r3dzFdzTd" dmcf-ptype="general">
           <p>김나율은 피아노부터 가야금, 태평소, 장구, 꽹과리 등 여러 악기를 연주할 줄 안다. 5살 때부터 배운 피아노 실력은 일찌감치 체르니를 마스터했고 절대음감도 누구 못지않다. 화음도 잘 넣는다. 8살 때부터 경기민요를 배우기 시작해 국립전통예술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경기민요를 이어갔고 부전공으로 한국무용까지 익혔다. 대학(중앙대)에서도 경기민요를 전공했다. 전국의 웬만한 경기민요 대회란 대회는 다 나가서 수상할 정도로 어릴 때부터 실력이 남달랐다. 이뿐 아니다.</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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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모 드라마 제작사가 매니지먼트를 했던 팀의 멤버로 뽑혀 4년간 아이돌 연습생으로 일하기도 했다. 이때 익힌 다양한 것 중 하나가 랩으로, 2024년 데뷔곡 '전화받어'에서 연습생 시절에 배운 랩 실력이 잘 나타나 있다.　</p> 
          </div>
          <div contents-hash="563b18822630dbc321fff5a24f9bf1d950a1560c7a3b0207198a0079063618a8" dmcf-pid="FspiB0iBCR" dmcf-ptype="general">
           <p>세상에 나온 시간은 27년 빈티지, 아직 어리다면 어리고 충분하다면 충분할 수 있는 나이지만 이 시간 동안 김나율이 했던 각종 음악 활동은 170년산 빈티지가 부럽지 않을 만큼 다채롭다.</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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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비록 '미스트롯3' TOP12까지 오른 후 도중하차했지만 김나율이 걸어온 음악 서사는 이처럼 계속 궁금하고 기대하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다.</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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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스포츠한국 '조성진의 가창신공'에서 김나율을 만났다.　</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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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제공=김나율"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4/07/SpoHankook/20250407171643088dknz.jpg" data-org-width="600" dmcf-mid="y5nf5yf5h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07/SpoHankook/20250407171643088dkn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제공=김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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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외모도 밝고 화사한데 목소리까지 너무 닮았다. 흔히 말하는 상대를 기분 좋게 하는, 약간 들뜬 듯 경쾌한 어조에 정확한 딕션까지. 점심 이후 살짝 노곤해질 즈음 활력을 줄 수 있는 그 시간대 방송 진행자로도 어울릴 거란 생각이 들었다.</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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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김나율도 자신의 성격을 외향적 기질이라고 밝혔다. 일단 해보는 도전적 진취적 스타일, 집에 있더라도 잠시도 쉬질 않고 움직인다고 했다.</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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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선생님이 '너는 소리가 밝은 편이니 경기민요를 해보라'고 추천하시어 경기민요를 하게 됐어요."</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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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김나율의 경기민요 첫 스승은 박순금이다. 그러나 박순금이 위암으로 타계해 이후 10년 넘게 임정란을 사사했다.</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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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김나율은 중앙대 한국음악과 학사 출신으로, 학연으론 송가인 직계 후배다. 경기민요 하면 연상되는 송소희와도 인연이 있다. 2012~13년경 송소희가 광고를 찍을 때 김나율이 녹음작업을 해준 적이 있다.</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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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김나율은 IMF로 세계는 물론 대한민국이 최악의 경제적 몸살을 앓던 1998년 3월 대전에서 외동으로 태어났다. 생후 1달 만에 가족과 함께 서울로 이사했기 때문에 대전에 대한 기억은 전혀 없다.</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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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국악을 전공했지만, 대중가요를 하고 싶었다. 이런 바람의 일환 중 하나가 위에서 언급한 아이돌 연습생이었던 것. 김나희가 중3 때 국내 유명 모 메이저 기획사가 러브콜을 보냈다. 이 유명 기획사는 론칭 예정인 걸그룹 멤버들을 뽑고 있었는데 김나율을 메인보컬 적임자로 낙점한 것이다. 그런데 조건이 있었다. 기획사는 합숙 생활 등 여러 이유로 학교 자퇴를 권유했다. 그러나 부모의 완강한 반대로 학교를 그만둘 수 없어 결국 기획사와 계약을 포기했다. 한국에서 몇 손가락안에 꼽히는 이런 대단한 기획사의 러브콜을 거절했다는 게 두고두고 후회가 됐다.</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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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그런데 김나율이 20세가 될 무렵 다시 이러한 기회가 찾아왔다. 모 드라마 제작사의 연예기획사가 론칭 예정인 아이돌 팀에 뽑혀 4년간 아이돌 연습생으로 활동한 것이다. 원래 걸그룹을 준비하다가 이후 트로트 아이돌로 기획 방향이 바뀌는 등 크고 작은 일들이 있었지만 어쨌든 김나율에겐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러나 코로나 사태로 론칭은 취소되고 기획사 또한 폐업 신고를 했다.</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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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이후 김나율은 '글로빅 엔터' 소속으로 1년간 활동했다. 이를 끝으로 홀로서기로 결심하고 2023년 1월 본격 솔로 가수를 선언한다. 그리곤 4월 KBS '전국노래자랑' 금천구 편에 &lt;배 띄워라&gt;로 우승하며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어 제22회 밀양아리랑 가요제에서 같은 곡으로 대상을 받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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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제공=김나율"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4/07/SpoHankook/20250407171644462gqjg.jpg" data-org-width="600" dmcf-mid="W56uSmuSW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07/SpoHankook/20250407171644462gqj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제공=김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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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이처럼 여러 가요제에서 돋보이는 성적을 거두고 있는 김나율에게 여러 관계자가 '미스트롯3'에 나가보라고 권유하기에 이른다. 김나율은 경연 초반 양지은의 '흥 아리랑'을 부르며 마스터는 물론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흥 아리랑'을 들은 장윤정 마스터는 김나율의 에너지 넘치는 가창에 대해 "폭포를 만난 것 같다"고 평했다. 이로 인해 '폭포수 보이스'란 닉네임이 생겼다.</p> 
          </div>
          <div contents-hash="b6b238cfe7c40ff2f2ce028d21c229e80f6274f4e579db569b069d006981a591" dmcf-pid="PE1MU5MUTU" dmcf-ptype="general">
           <p>"사실 '미스트롯3' 때 부른 여러 곡 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남다르게 다가오는 게 '흥 아리랑'입니다. 노래가 끝나며 올하트가 나왔을 때 저도 모르게 울음이 터졌죠. 평소 잘 우는 스타일이 아니지만 그간 살아온 시간들이 스쳐 가며 나도 모르게 벅차올라 눈물이 났던 것 같아요."</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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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김나율은 양지은 팬이기도 하다. 그래서 '흥 아리랑'이란 곡도 남다르게 다가왔고 더 열심히 부를 수 있던 것. "양지은 님 팬분들도 많이 좋아해 주셔서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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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미스트롯 3' 3라운드 때 부른 정의송 '옥수수밭 옆에 당신을 묻고'도 잊을 수 없는 곡이다.</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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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당일 경연에서 이 곡을 고른 이유를 말했는데 방송엔 나오질 않아 아쉬웠습니다. 어머니를 생각하며 부른 곡이기 때문이죠. 어머니는 자신의 인생을 올인하다시피하며 저를 너무 힘들게 키우셨습니다. 10년 전 목 수술을 하셨는데, 현재 거동이 약간 불편하세요. 저를 위해 뒷바라지해준 어머니에 대한 한없는 고마움을 생각하며 부른 곡입니다. 어머니에게 하고 싶었던 말들이 가사에 많았기 때문에 이 곡을 고른 것이죠. 어머니는 방송에서 이 노래를 들으며 엄청나게 우셨어요. 우리 애가 언제 이렇게 커서 나를 위해 노래를 불러 줄 수 있게 됐나라며…"</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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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미스트롯3' 출전 이후 김나율에게 많은 변화가 왔다. 사람들이 알아보고 '사인해달라'를 시작으로 등등. 음악적으로도 성숙해졌다.</p> 
          </div>
          <div contents-hash="81610cac9278455d8f1aff686c6bfe884034e659d2856351642361de915be17b" dmcf-pid="YKNXDaXDWt" dmcf-ptype="general">
           <p>"경기민요를 할 땐 '그래, 나 잘해'와 같은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가사에 신경쓰기보다 '나 잘해 그래 1~2등 할 거야'라는 애티튜드를 중시한 것 같아요. 통성을 쓰고 폐활량이 좋고 등 모든 걸 경쟁하듯 해왔는데 트로트로 넘어와 '미스트롯3'을 하며 동료들도 챙기며 많이 보게 됐죠. 노래는 내 인생을 말하는 것이란 말도 있듯이 음악에 대한 자세 마인드가 바뀐 것 같아요. 더 진실하고 깊어졌다고 할까요. 그래서 제게 '미스트롯3' 경험은 내면적으로 더 성숙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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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김나율은 지난 2월 신곡 '오시리'를 발매했다. '천태만상'으로 유명한 작곡가 노상곤이 작사작곡편곡까지 도맡았다. 원래 '오시리'는 7080 느낌의 곡이었는데, 여기에 댄스와 국악을 가미하면서 지금의 '오시리'로 완성하게 됐다. 2024년 1월경 노상곤 작곡가에게 의뢰했고 노상곤은 김나율에게 어떤 곡을 줘야 하나 고민 끝에 이 곡을 완성했고 9월쯤 김나율에게 갔다.</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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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노상곤 작곡가는 김나율과 작업하며 "나이에 비해 '한스러움', 한의 정서가 많은 것 같다"며 "도대체 어떤 사연이 있었길래 그 또래 나이에서 이러한 한스러움이 나오는 것이냐"고 궁금해했을 정도다. 그러면서 "'오시리'는 그러한 한스러움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면에서 나율이에게 잘 맞는 곡인 것 같다"고 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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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오시리'는 음악의 재료부자 김나율이 명 작곡가 노상곤과 의기투합한 야심 찬 신곡인 만큼 홍보 활동도 남다르게 하고 있다. "나율이에게 빠지러 오시리"라는 식으로 곡명을 알리는 것에서부터, 만일 울산 공연에 가면 "울산에 빠지러 오시리" 등의 표현으로 곡을 홍보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부산, 대구, 서산 등등 전국 각지의 노래교실 투어도 돌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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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오시리'에 이어 하반기에 신작을 발매할 예정이다. 잔잔한 분위기의 발라드풍과 정통 트로트 등 2곡을 수록할 예정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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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김나율은 '연습벌레'이기도 하다. 몇 년 전까지 아침에 일어나면 화장실 가는 시간만 빼곤 종일 연습만 했다. 김용임, 홍지윤, 송가인 등등 좋아하는 여러 선배 가수를 열심히 카피하고 제스처도 연습했다. 최근엔 패티김, 김수희, 이미자 등에 중점을 두며 연습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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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ontents-hash="ad10550a2644fc2399bf684c26b0a22774300811c6a226f5d96a5440788f6595" dmcf-pid="1PrphwphTG" dmcf-ptype="general">
           <p>"국악을 전공해서 그런지 예전엔 가요를 부를 때에도 힘이 넘쳤던 것 같아요. 노래란 건 강도 있고 약도 있어야 하는데 어릴 땐 이런 걸 잘하지 못했죠. 그래서 힘을 빼고 부르려고 하며 무엇보다 최대한 가사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아무리 바빠도 2~3시간은 꾸준히 연습하려고 해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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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김나율은 제일 닮고 싶은 가수 롤모델로 이미자를 꼽았다. 이어 조항조, 나훈아를 언급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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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조항조 선생님 노래만 들으면 눈물이 나요. 노래한다기보다 마치 자기 인생을 말하는 듯해요. 그래서 더 진심이 남다르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자기 인생 이야기를 풀면서 상대를 위로해주는 노래 스타일, 이런 면을 너무너무 닮고 싶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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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김나율은 시티팝과 엔카도 잘 부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얼마 전 마츠다 세이코의 '푸른 산호초'도 커버한 바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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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시티팝, 특히 일본 시티팝을 너무 좋아합니다. 시티팝은 도시의 화려함과 그 속의 어둠(한)이 매력인데, 이런 게 제 음색과 너무 잘 어울린다는 말을 자주 듣고 있어요. (그래서) 향후 길이 기억될 시티팝도 꼭 해보고 싶어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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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엔카는 진세이 이치로, 미소라 히바리 등을 열심히 공부했고 지금도 즐겨 부르고 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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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제공=김나율"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4/07/SpoHankook/20250407171645767mxgq.jpg" data-org-width="600" dmcf-mid="YKKA8bA8v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07/SpoHankook/20250407171645767mxg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제공=김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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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김나율은 2024년 세계한인회 총연합회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이를 계기로 LA, 샌프란시스코, 라스베이거스, 캔사스, 오사카, 독일, 헝가리, 오스트리아, 체코, 그리고 중국 시안에 이르기까지 세계를 돌며 공연하기도 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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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트로트에 집중하기 전인 20대 초까진 R&amp;B, 재즈, 힙합도 좋아해 엘라 피츠제럴드의 'Misty' 등 여러 곡을 불러보기도 했다. 대학 졸업 연주회 땐 자작곡을 발표하기도 했다. "언젠가는 내 곡을 내가 직접 쓰는 싱어송라이터가 되고 싶습니다. 싱어송라이터야말로 먼 훗날 내 목표이기도 하니까요. 그래서 작곡도 제대로 공부할 예정입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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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미스트롯3'이 끝나고 2024년 4월부터 이수진에게 주당 1회 트로트 레슨을 받고 있기도 하다. 이수진은 "나율이는 음색이 예쁘다. 여기에 호흡을 더 많이 섞으면 더 이쁘게 나올 것 같다"며 노래 레파토리의 범위를 크게 확장시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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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이수진 선생님을 통해 '사랑의 미로' '미운 사랑' 등도 제가 노래할 수 있다는 걸 알았어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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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ontents-hash="39a6fc55813d89e4e468748fe2eb882992887506fe450778875f0d4f3df6ec1d" dmcf-pid="Kvbj4Bj4Wm" dmcf-ptype="general">
           <p>취미는 골프와 운동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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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연습생 시절 소속사 대표님이 여자분이었는데 골프광이라 해도 좋을 만큼 골프를 너무 좋아하셨어요. 그래서 저를 데리고 함께 골프를 치곤 했죠. 골프 한 지 6~7년 됐지만 열심히 치지 않아 현재 골프 실력은 90타 수준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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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주당 5회 이상 헬쓰클럽에 다닐 만큼 운동매니아다. 여기에 필라테스까지. 작은 체구지만 체력 좋다는 말을 많이 듣는 이유이기도 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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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ontents-hash="282c764ee2d2905de7c98568977a98ce9f80c555e338a2119d5dc17a63d96259" dmcf-pid="VW2kP9kPvD" dmcf-ptype="general">
           <p>"음악이란 큰 틀 속에서 진심으로 노래하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늘 도전하고 안주하지 않는 가수로서, 향후 가요계의 한 획을 긋는 음악가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김나율 하면 자연스럽게 '진짜 열심히 살았던 가수'란 말이 나올 만큼."</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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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ontents-hash="49319e48ad4f9c2872b7353f00231bcc2927524a0e9d10a24346bdb460d6fe98" dmcf-pid="fYVEQ2EQWE" dmcf-ptype="general">
           <p> </p>
           <p> </p>
           <p>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corvette-zr-1@hanmail.ne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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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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