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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김동욱(오른쪽).

가수 JK김동욱이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힌 배우 이동욱을 겨냥해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JK김동욱은 4일 이동욱이 남긴 글이 담긴 게시물에 “쟤가 뭘 알겠냐. 흔해 터진 이름이지만 같은 이름이라는 걸 처음으로 쪽팔리게 만드는 인간”이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앞서 이동욱은 윤 전 대통령 파면 결정이 내려진 직후 팬 소통 플랫폼에 “이제야 봄이네. 겨울이 너무 길었다”는 글을 올려 주목을 받았다.

JK김동욱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현 정세에 대한 우려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2060년이 대한민국 붕괴 되는 해가 될 것이라는 영상들이 보일 때마다 설마설마 했지만 그렇게 빨리? 아니 그전에 변할 것이야 나름 희망찬 주문을 걸었었다. 이제 생각이 바뀌었다. 전세계가 예상하는 것보다 더 빨리 망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2030들! 이번 탄핵 반대, 반국가세력 저지를 위해 열심히 싸운 것에 박수와 갈채를 보낸다”고 덧붙이며 정치적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편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 4일 오전 11시 22분께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의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한다”는 탄핵심판 선고 주문과 함께 파면됐다. 이로 인해 그는 대통령 직위를 잃었다.

서형우 온라인기자 wnstjr140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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