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가 이호선 교수가 ‘이혼 숙려 캠프’에서 다시 한 번 팩폭 모드에 돌입했다. 그는 “이럴 땐 반드시 이혼해야 한다”며 3가지 절대 기준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5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 출연한 이호선 교수는 ‘이혼 전조 증상 5가지’를 주제로 장영란과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호선 교수가 전한 가장 강력한 메시지는 “지옥 속에서 너만 참으면 자녀들이 천국에서 사는 줄 아냐? 자녀도 지옥 산다” 이 한마디였다.
5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 출연한 이호선 교수는 ‘이혼 전조 증상 5가지’를 주제로 장영란과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사진=캡처
이호선은 “진심으로 사과한다 해도 너무 빨리 용서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값싼 용서는 두 번째 폭력을 부른다. 맞아본 사람만 그 참혹함을 안다”고 못 박았다. 자녀를 위해 참는다는 미명 아래 모든 가족이 고통받는 현실을 직시하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는 ‘지속적인 외도’였다. 이 교수는 “외도는 상대를 태워버리는 행위다. 그걸 알게 된 순간부터 평생 의심의 감옥에서 산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계 중독 탓에 이혼을 못하는 이들이 많다며, 자신의 삶을 잃지 않도록 결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은 ‘중독’. 알코올·도박 중독뿐만 아니라 돌봄 중독도 문제라고 설명했다. “내가 돌보는 사람에게 완전히 매몰돼 자기 자신이 사라지는 경우도 있다”며 이혼 후 오히려 회복되는 사례가 많다고 분석했다.
사람은 현실적인 가족 고민도 공유했다. 장영란은 “시댁과 여행을 3박 4일 가는 게 점점 부담스럽다”며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고, 이에 이 교수는 “가족도 솔직함이 필요하다”며 “엄마, 아빠. 장영란은 이제 놀 시간이 필요해요~ 딱 5년 만 1박 2일”라는 방식의 유쾌한 화법을 추천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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