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화면 캡쳐
[OSEN=김예솔 기자] 김상혁이 사기를 당해 23억 원을 날렸다고 말했다.
5일 방송된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클릭비 출신 김상혁이 근황을 전하며 사기를 당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날 김상혁은 활동 중단 20년만에 근황을 전했다. 김상혁은 어머니가 전 남자친구로부터 사기를 당했다고 말했다. 김상혁은 "어머니의 첫 남자친구였는데 모텔 사업을 한다고 해서 내 명의 아파트, 어머니 명의 아파트 대출을 해서 돈을 드렸다. 근데 건물을 짓지 않았다"라며 아파트 두 채를 날려 약 23억 원의 손해를 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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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혁은 11살 때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아버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상혁은 "아버지 묘를 이장하면서 아버지 유골을 실물로 접했다. 아버지 치아 중에 금니가 있었다. 그걸 보고 우리 아버지가 맞구나 생각했다. 나도 모르게 그 구덩이로 뛰어 들었다. 만지고 싶었다"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김상혁은 "화장을 하고 유골이 든 단지를 들고 가는데 화장을 해서 그 열감 때문에 단지가 너무 따뜻하더라. 구덩이에 들어가서 아버지의 뼈를 안았을 땐 너무 차가웠는데 단지 안에 있을 땐 아버지를 안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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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혁은 "11살 때 느꼈던 감정을 마흔 돼서 다시 느끼니까 삶의 본질에 대한 허무함이 오더라. 내 사람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김상혁은 "오랜만에 나 초대해주시고 저희 집에서도 오셨는데 무거운 얘기만 한 것 같다"라며 집 소개를 해 눈길을 끌었다. 김상혁은 어머니와 살고 있는 15평 집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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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혁은 "나만의 공간"이라며 방 안을 공개했다. 하지만 피규어 장식 때문에 화장실 문을 열지 못했고 이를 본 은지원은 "피규어를 치우고 옷을 걸어라"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상혁은 "혼자 있을 땐 쾌적하다"라고 말했다.
김상혁은 옥상에서 실내 자전거를 타면서 운동을 해 눈길을 끌었다. 집이 좁아서 밖에 나와 운동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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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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