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 주헌이 ‘데뷔 동기’ 트와이스 정연과의 의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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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튜브 채널 '감별사'에는 '알고 보니 절친?! 정연X주헌 데뷔 동기 조합 귀하다 귀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감별사'는 트와이스 정연이 MC인 22만 구독자의 유튜브 웹예능으로 스타 게스트가 애장품을 기부하는 토크쇼다. 지난 1월 만기 전역한 주헌은 이날 '감별사' 시즌 2의 첫 번째 게스트로 출연, 유쾌한 입담과 남다른 팬 사랑을 자랑했다.
주헌은 등장부터 MC 정연과 의외의 친분을 드러냈다. 현장 스태프인 척 현수막을 들고 있다 정연을 놀라게 하는 데 성공한 주헌은 "출연 제의가 왔을 때 정연이 거라고 해서 바로 하겠다고 했다"면서도 저희가 사실 절친이라 카메라 앞에서 둘이 대화하는 거 자체가 어색하다"라며 '찐친' 모멘트를 보였다. 이어 두 사람은 "2015년 데뷔 동기였고, 활동이 많이 겹쳤다"고 친해지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다음으로 주헌은 본격 애장품 자랑에 나섰다. '몬베베'(공식 팬클럽명) 군번줄부터 어릴 적 신었던 탭 슈즈, 몬스타엑스 팀 점퍼, 첫 월드 투어 때 구입한 스피커, 첫 솔로 앨범 '라이트(LIGHTS)' 등 의미 가득한 물품들이 소개됐고, 주헌은 '몬베베' 군번줄, 탭 슈즈를 제외한 모든 애장품을 기부하며 정연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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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몬베베' 군번줄에는 몬스타엑스와 20150514(팀 데뷔일), '몬베베', 'X'라는 글자가 각인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주헌은 "부대 행사가 있었을 때 군번줄을 맞추는 곳이 있어서 '몬베베' 이름으로 맞췄다. 원래 밑에 혈액형을 적는데, 모든 '몬베베'의 혈액형을 넣을 수 없어서 우리만의 혈액형을 적었다"며 비화를 공개, 팬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또한 솔로 데뷔 앨범 '라이트'에 대해 얘기하던 주헌은 수록곡 중 가장 좋아하는 곡으로 자신이 작곡·작사·편곡에 참여한 '돈 워리, 비 해피(Don't Worry, Be Happy)'를 꼽았다. 주헌은 "'몬베베' 노래라고 생각한다. 가사가 "우린 다신 만날 거야"라고 말하는 내용이고, 군대를 갔다 와서 (가사처럼) '몬베베'를 다시 만났다. 그 사이를 버틸 수 있게 해준 음악이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 가운데, 앨범 표지를 본 정연이 에스파의 '위플래시(Whiplash)' 포즈냐고 묻자, 주헌은 "'위플래시' 나오기 전부터 나온 앨범"이라며 억울해하면서도 "그렇게 보이긴 하네?"라고 급수긍했고, 다시금 "근데 사실은 내가 먼저 했는데?"라고 혼란스러워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애장품 기부 후 쫀득 쿠키, 수건 케이크 등 유행 간식까지 시식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주헌은 "군 전역을 하고 나서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려고 촬영을 많이 하고 있다. 많이 응원해 주시고, '감별사'도 많이 봐달라"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주헌이 속한 몬스타엑스는 오는 5월 14일 데뷔 10주년을 맞이한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유튜브 ‘감별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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