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10기 영식과 14기 경수가 국화를 두고 신경전을 펼쳤다.
3일 방송된 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골싱민박 데이트가 그려졌다.
이날 심야 데이트를 마치고 다시 모인 멤버들. 14기 경수는 국화와 대화하고 싶었지만, 둘만의 세상에 빠진 10기 영식, 국화 사이에 끼어드는 건 쉽지 않았다. 경수는 인터뷰에서 "10기 영식님과 같이 있으면 힘들다. 계속 말이 커트 당하니까. 반복되니까 짜증 나더라"고 했고, 결국 먼저 자리를 떴다. 이를 본 윤보미는 "스킨십이 너무 많고 그러니까 저기에 내가 시작해 봐도 될지 고민될 것 같다"고 했고, 데프콘 역시 "후퇴하는 게 전략적으로 나은 것 같다"고 밝혔다. 3분 만에 다시 일어난 경수는 다시 돌아와 국화에게 대화를 신청했다.
경수는 "텐션을 못 따라가는 사람이 한 명 있다"라며 "그보다 중요한 건 국화 님과 대화하고 싶었다. 전 오늘 국화 님을 선택했다"고 고백했다. 경수가 "영식 님과 데이트는 괜찮았던 것 같은데"라고 묻자 국화는 "편했다"고 답했다. 이상형도 편한 사람이라고. 경수는 "데이트 한번 해보고 싶다"고 다시 한 번 표현했다.
두 사람이 나간 사이 10기 영식과 백합은 처음에 서로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영식은 백합에게 "지금 1위는 국화인데, 2위는 네가 맞아"라고 밝혔다. 백합은 "이런 얘기 하면 욕먹으려나. 2~3시간 얘기한 영수님보다 20~30분 얘기한 네가 더 편해. 되게 좋다"고 화답했다. 하지만 영식은 국화가 오자 다시 국화에게만 집중했고, 백합은 서운해했다. 같이 방을 쓰는 영식과 경수는 국화를 사이에 둔 삼각관계를 예고했다.
다음 날 아침 경수는 영식에게 "제가 얘기할 땐 괜찮다. 전 안 되면 데리고 나가서라도 얘기하니까. 근데 22기 영식이 형 얘기할 때 이야기할 수 있게 놔뒀으면 좋겠다. 말이 계속 끊기니까"라고 부탁했고, 영식은 "어젠 첫날이라 아이스 브레이킹한 건데 이젠 각자 많은 얘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말해줘서 고맙다고 했다.
경수는 자발적으로 모닝 랜덤 데이트를 준비했다. 아쉽게도 국화는 10기 영식과 대화하게 됐고, 경수는 동백과 대화했다. 다행히 모닝 데이트 후 경수와 동백은 서로에게 마음이 열렸다. 모닝 데이트 후 모인 멤버들. 10기 영식은 인터뷰를 하고 돌아왔고, 동백은 "왜 이렇게 오래 하냐"고 물었다.
영식이 "말하는 게 재밌나봐. 나랑 대화하는 게 재미있냐"라고 묻자 동백은 그렇다고 했다. 그러나 경수는 "약간 조절해야 해. 왜냐면 친목 모임은 아니니까"라고 견제했고, 영식은 "나도 이성적인 이야기 하는데?"라고 응수했다. MC들은 "이러다 싸우는 거 아니야?"라고 걱정했다. 국화가 오자 경수는 국화를 데리고 나갔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SBS Plus '나솔사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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