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한유라가 남편 정형돈과 동상이몽 노후 대비에 대해 공개했다.
3일 한유라의 온라인 채널 ‘한작가’에선 ‘우리의 노후는 계획대로 되지 않아.. 동상이몽 정형돈&한유라 부부의 노후대비 대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정형돈과 한유라 부부가 골프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부부는 몇 년 전 골프를 함께 배우기로 약속한 후 아직 빅재미를 못 느끼는 중이라고.
정형돈은 골프를 치며 “한유라보다도 안 나간다. 성질 버리겠다”라며 “이러다가 골프 배우겠는데?”라고 말하며 골프에 익숙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이에 아내 한유라는 “나랑 같이 라운딩 가면서 노후를 보내기로 약속했지 않나”라고 말했고 요즘 복싱을 배우고 있는 중이라는 정형돈은 “여보가 복싱을 배우는 것은 어떤가?”라고 역 제안했다.
이에 한유라는 “나 때리고 싶어?”라고 웃었고 정형돈은 “라운딩이나 라운드나”라고 능청스럽게 대답했다. 이에 한유라는 “말은 한끗 차이지만 엄청난 차이가 있다? 결론은 여보가 날 때리고 싶은 거잖아”라고 웃음을 터트렸다. 이에 정형돈은 “아니다. 노년에 같이 라운드 뛰는 거 어떠냐. 마우스피스 끼고”라고 주장했고 한유라는 “가드 올려!”라며 복싱을 하는 포즈를 취해보였다. 정형돈은 “얼마나 좋나. 나이 여든에 마우스피스 껴가면서 원투 쳤는데 틀니 날아가고”라고 능청스럽게 농담을 덧붙이며 아내를 웃게 만들었다.
골프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정형돈은 녹다운 된 모습을 보였고 휴식을 취하는 남편의 모습에 아내는 “오래오래 취미생활 같이 할 수 있게 건강 챙기자”라는 문구로 애정을 드러냈다.
한유라는 “우리 부부에게 가장 중요한 노후 대비는 바로 취미생활”이라며 “남편과 진지하게 시작했던 계획은 결국 ‘가드 올려!’로 끝나버리고 만다”라며 남편과의 동상이몽 데이트를 언급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한작가'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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