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배효진 기자]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영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홍보에 나섰다.
지난달 3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시네마콘(CinemaCon)에서 스칼렛 요한슨과 마허샬라 알리가 주연을 맡은 영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 공개됐다. 가레스 에드워즈가 메가폰을 잡았으며 오는 7월 2일 개봉한다.
이번 행사는 존 윌리엄스가 작곡한 시리즈의 상징적인 테마 음악을 풀 오케스트라가 라이브로 연주하며 시작됐다. 알리는 "이 테마는 언제나 소름이 돋게 만든다. 라이브로 들으니 더욱 그렇다"며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요한슨은 "지난 15년간 쥬라기 영화에 출연하는 것이 평생의 꿈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에 에드워즈 감독은 "그(스칼렛 요한슨)는 너무 비쌌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요한슨은 "이번 영화는 다시 공포감을 되살리는 것을 목표로 했다"며 이번 편이 역대 가장 무서운 쥬라기 시리즈가 될 것임을 암시했다.
영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은 이전 작품인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이후 5년이 지난 시점을 배경으로 한다. 극 중 요한슨은 비밀 작전 전문가 조라 베넷(Zora Bennett)으로 분한다. 그는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중요한 약물의 열쇠를 쥔 세 마리 공룡을 확보하려 하지만 결국 민간인 가족과 함께 섬에 고립되는 상황에 부닥치게 된다.
가레스 에드워즈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영화 '쥬라기 공원'과 속편인 '쥬라기 공원: 잃어버린 세계'를 집필했던 데이비드 코엡이 각본을 썼다. 이번 작품은 마이클 크라이튼 원작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영화에는 스칼렛 요한슨, 마허샬라 알리 외에도 조나단 베일리, 루퍼트 프렌드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하며 기대를 모았다.
배효진 기자 bhj@tvreport.co.kr / 사진= 스칼렛 요한슨, 채널 'Universal Pic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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