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
대한체육회가 체육단체 선거 제도 개선에 나섰다.
체육회는 오늘(3일) 2일 각계 전문가로 꾸린 체육단체 선거제도개선위원회(개선위)를 발족해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그동안 체육단체 선거 과정에선 폐쇄성과 낮은 참여율이 지적됐다.
개선위는 체육계 뿐 아니라 선거 분야와 법조계, 체육학계 등 11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2021년 제 41대, 올해 제 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운영위원장을 지낸 김대년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이 맡았다.
개선위는 앞으로 선거인단 확대와 투표 참여율 제고, 후보자에 대한 정보 접근성 향상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8월까지 개선안을 내놓고 의견 수렴과 공청회를 거쳐 올해 안에 새로운 제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체육회는 유승민 현 대한체육회장이 향후 3선에 도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고도 전했다.
현행 정관상 체육회장을 포함한 임원은 한 차례 연임할 수 있고, 스포츠공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3선에 도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