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이광수가 장르를 넘나드는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이광수가 tvN 월화드라마 '이혼보험'에 이어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으로 극과 극의 연기 행보를 예고했다.
3월 31일 첫 방송된 '이혼보험'에서 이광수는 플러스 손해보험의 리스크 서베이어 안전만 역을 맡아 이동욱과 티격태격 케미를 선보였다.
특히 이혼보험의 리스크를 하나하나 예측하고 분석하는 전만의 예리한 면모를 보여주면서도 친구 노기준(이동욱 분)과 끊임없이 티키타카를 주고받아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반면 이광수가 '악연'에서 선보일 얼굴은 180도 다르다.
이광수는 극중 성공한 한의사 안경남 역을 맡아 한밤중 실수로 일어난 사고를 덮기 위해 점점 치졸해져가는 인물을 그릴 예정이다.
최근 공개된 예고편에서 이광수는 사고 이후 떨리면서도 욱하는 목소리로 불안감이 내재된 분노를 표현해 인물에게 얽힌 사건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궁금증을 더욱 불러일으켰다.
두 작품에서 이광수의 비주얼도 확연히 차이난다.
'이혼보험'에서는 말끔한 헤어스타일과 슈트 차림으로 등장했지만, '악연'에서는 헝클어진 머리, 수염 등 피폐한 행색으로 등장해 장르를 넘너들며 각기 다른 열연을 펼칠 이광수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이혼보험'은 매주 월, 화 오후 8시 50분 방송되며, '악연'은 4일 오후 4시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킹콩 by 스타쉽, 넷플릭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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