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2025년 신입사원 임용식 개최
한국마사회 신입사원 59명(사무직 34명, 기술직 25명)임용... 2000년생부터 1980년생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해
한국마사회에 3번 입사한 신입사원이 있다? 성장의 도전 속에서 빛을 발한 신입사원의 이야기한국마사회 창사 이래 최다 인원 채용…VISION 2037을 함께 만들어갈 인재들과의 첫 시작 알려2025년3월30일 한국마사회 신입사원 임용식 단체사진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지난 30일(일), 직무 능력을 중심으로 한 공정·블라인드 채용을 통해 59명의 신입사원 선발하고 ‘2025년 신입사원 임용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임용식은 임용장 수여, 축하 인사,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임원과 선배 직원들이 참석하며 신입사원들을 환영했다.
한국마사회와의 인연을 시작한 59명의 신입사원들은 한 달 동안 주요 사업과 조직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신입사원 입문 교육 과정에 돌입한다. 기본 소양 교육, 지방 사업장(부산경남·제주·장수 등) 견학 및 일일 지사 근무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경험하게 된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창사 이래 최다 인원을 채용하며, 우수하고 훌륭한 인재들이 임용식을 통해 한국마사회와의 첫 인연을 시작했다.“며 ”신입사원만의 창의적이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들을 현업에서 맘껏 펼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며, 향후 청년인턴 및 사회형평 채용 확대 등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올해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조기 채용을 실시했다. 이번 채용에서는 비수도권 지역인재 선발을 위해 제한경쟁과 자립준비청년·경력단절여성·다자녀부모 등 서류가점을 신설하여 사회형평 채용을 강화했다. 또한, 지원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1차 면접자 대상으로 자기소개서 및 경력·교육 사항을 요구하고, 방송기술 직군의 자격 제한을 폐지해 진입 장벽을 낮췄다.
면접전형에서는 보다 더 공정한 평가를 위해 모의 면접 추가 시행, HR 전문가 피드백 등 면접관 역량 강화에도 힘썼다. 이외에도 최종 예비 합격자에게는 평가 점수와 강·약점 코멘트를 제공하는 등 피드백 절차를 보강했다.
한국마사회에 세 번 입사했습니다! 도전의 결실을 맺고 마침내 사원증을 목에 건 ‘최 사원’의 이야기
“대학 전공수업에서 우연히 접한 ‘국민을 위한 한국마사회의 선한 영향력’이라는 내용이 나의 호기심을 자극했고, 그것이 결국 말과 인간이 함께 경쟁하는 이곳으로 나를 이끌었다” 지난 30일에 임용된 어느 한국마사회 신입사원의 말이다.
한국마사회 신입사원들은 각기 다른 노력과 사연을 가지고 이곳에 임용됐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스토리를 가진 신입사원은 누구였을까? 이 질문에 한국마사회 직원들은 고민 없이 ‘최현서 사원’을 지목했다.
최 사원은 한국마사회에 세 번 입사한 신입사원으로, 처음 입사한 경로부터 그가 걸어온 도전의 여정은 매우 특별하다. 가장 먼저 ‘경마지원직(PA)’으로 들어와 고객 질서유지 및 서비스 제공 업무를 수행하며 고객 응대능력을 길렀다. 이후 ‘청년인턴’으로 활동하며 건전 경마 캠페인 및 마케팅 업무를 경험하며 경마에 대한 흥미와 애정을 키워왔다. 그의 도전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말산업과 건전 경마 활성화에 대한 꿈을 키운 최 사원은 점점 성장하는 도전으로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마침내 정식 사원증을 목에 걸며 한국마사회의 일원이 된 것이다.
역대급 경쟁률을 기록하며 취업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한국마사회 채용에서 당당히 합격한 최 사원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채용에 대한 정보들이 전달되어 한국마사회의 정보를 쉽게 수집할 수 있었고, 블라인드의 공정한 채용절차 덕분에 이곳에 합격할 수 있었다’라고 말하며 ‘산뜻한 봄바람과 함께 활짝 피어난 벚꽃처럼 언제나 밝은 미소로 고객을 대하고, 진중한 모습으로 업무에 임해 선배·동료 직원 분들께 필요한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최 사원을 포함한 59명의 신입사원들은 이제 한국마사회의 일원으로서 VISON 2037을 향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이곳에서 새로운 걸음을 내딛은 신입사원들이 앞으로 어떻게 성장할지 그리고 한국마사회와 함께 어떤 성과를 이룰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