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식이 미경에게 손을 내밀고 있다. /사진=SBSPlus·ENA '나는 솔로' 캡처
미경과 영식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SBSPlus·ENA '나는 솔로' 캡처
영식이 숙소에 미경이 돌아오자마자 바로 미경을 밖으로 불러냈다. 미경이 영철과 손을 잡고 데이트를 한 것에 대해 마음이 쓰였던 영식은 "나랑도 손을 잡자"며 손을 내밀기도 했다.
2일 방영된 SBSPlus·ENA '나는 솔로' 195화에서는 '손잡기' 미션을 더한 랜덤 데이트가 공개됐다.
영자와 랜덤 데이트를 끝내고 온 영식은 바로 미경의 귀가를 확인하고 미경을 불렀다.
영식과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영자는 미경에게 "데이트 왜? 궁금해? 미경이 신경 쓰이지? 말 안 해 줄건데?"라며 "미경님도 질투 좀 해야 해"라며 미경을 놀렸다. 그러자 미경은 "저는 (데이트) 갈 때부터 질투한다고 말했었다"라며 영식과의 데이트를 궁금해했다.
그때 영식이 미경을 불러 "데이트 재밌었어요?"라고 물으며 영식과의 데이트를 떠봤다.
이어 영식은 "일대일 데이트할 때 '서로 다른 사람을 알아볼 기회를 가져보는게 어떠냐'고 해서 내가 '다 알아보고 와라' 이렇게 얘기했는데 후회 아닌 후회를 했다"며 미경에 대한 일편단심을 다시 어필했다.
미경은 "사실 나는 데이트하기 전까지는 영철이 아예 순위에 없었다"라고 말했고 눈치가 빠른 영식은 "근데 들어왔다는거잖아?"라며 미경의 마음을 떠봤다.
미경은 딱히 부정하지 않는 미소를 보였다. 이어 미경은 "남녀가 손을 잡고 몇 시간을 같이 있었는데 마음이 없었다는게 더 이상하다"며 영철에 대한 호감을 인정했다.
미경이 영식에게 말을 하고 있다. /사진=SBSPlus·ENA '나는 솔로' 캡처
미경이 휴지로 하트를 접어 영식에게 건넸다. /사진=SBSPlus·ENA '나는 솔로' 캡처
영식이 미경이 접어준 하트 휴지를 받았다. /사진=SBSPlus·ENA '나는 솔로' 캡처
그러자 영식은 "나랑도 손 잡으면 돼"라며 미경에게 손을 내밀었다. 미경은 당황해하며 영식의 손을 잡지 못했다.
나름 박력있는 고백을 한 영식은 "(다른 남자와) 대화 할 거예요?"라며 미경의 마음을 다시 확인했다.
미경은 "오늘까지는 대화를 하고 내일 어느 정도 마음을 정하고 싶다"라면서도 "근데 좀 좀 귀여웠다. 날 바로 부른게 좀 귀여웠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미경은 "어쨌든 나도 마음 표현을 하고 있다. 나도 (영식과 데이트하는 여자가)질투나고 신경쓰고 있다고 했다. 근데도 불안하냐"고 물었다.
영식은 "여기는 언제든지 뭐 변할 수 있다"라며 확신을 바랐다.
이때 미경은 휴지로 하트를 접더니 영식에게 마치 자기의 마음인 냥 보여주며 끼를 부렸다. 영식은 "감사합니다"라며 미경이 접은 하트 휴지를 챙겨갔다.
미경은 이후 인터뷰에서 "감동이고 설레기도 했다. 한편으로는 '내가 이 마음에 대해 보답할 수 있을 정도인가'. '내 마음은 어느 정도지'라는 의문점이 들었다. 설레임 보다는 고마움과 미안함이 커지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영자가 영식에게 '아빠'라고 부르고 있다. /사진=SBSPlus·ENA '나는 솔로' 캡처
한편 영식은 영자와 랜덤 데이트를 하고 돌아왔다. 영자는 숙소에 들어오자마자 영식에게 "아빠"라고 부르며 선을 그었다.
데프콘은 "그래서 영식, 영자의 데이트 장면이 안 나왔군요. 아빠라고 해가지고"라며 아쉬워했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